하나銀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적금 들면 이자가 '최대 연 2.1%'
하나은행이 고객센터를 통해 가입하면 우대금리를 주는 ‘손님케어적금’을 18일 출시했다. 비대면 금융이 확산되면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장년층 금융소비자를 겨냥한 상품이다. 가입은 전화로 하면 된다.

개인 또는 개인사업자가 매달 1000원부터 20만원까지 부을 수 있다. 가입기간은 1년이다. 18일 기준 금리는 연 0.7%다. 우대금리 최대 1.4%포인트가 더해져 연 2.1%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는 고객센터를 통한 신규 가입 시 0.2%포인트, 마케팅 동의 0.5%포인트, 자동이체 등록 0.5%포인트 등으로 구성된다.

일반적으로 상담 및 사후처리를 위해 이용하는 고객센터를 상품 가입채널로 활용한 사례다. 염정호 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장은 “누구나 간편하게 적금을 가입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이 상품 출시를 계기로 10월 30일까지의 신규 가입자 중 1111명을 뽑아 3000원짜리 하나머니 혹은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벌이기로 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