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업체 국보가 EDGC헬스케어, 스카이바이오와 함께 2000억원 규모의 KF방역마스크를 미국에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23일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2040억원이며 계약 기간은 1년이다. 국보는 방역마스크의 유통·판매·물류를 담당하고, 스카이바이오는 제조·가공·포장을 맡는다. EDGC헬스케어는 미국 수출을 위한 납품기관등록 업무 등을 하기로 했다. 하현 국보 대표는 “67년 역사의 종합물류기업 국보의 물류 노하우와 스카이바이오의 마스크 제조 기술력, EDGC헬스케어의 글로벌 네트워크의 만남”이라고 말했다.

국보는 지난 7일 스카이바이오와 손잡고 마스크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15일 KF형 마스크 생산설비 32대를 취득하면서 속도를 냈다. 이어 1주일 만에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계약을 맺으며 발 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