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토탈은 충남 서산의 대산공장 정기보수에 ‘스마트 글래스 원격지원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이는 작업 안경이 부착된 카메라 렌즈와 디스플레이를 통해 상대방과 실시간 영상·음성을 공유하는 사물인터넷(IoT) 장비다. 현장에서 이동하며 소통할 수 있고, 파일 공유와 동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한화토탈은 2017년 국내 석유화학 기업 중 처음으로 단지 내 어느 곳에서든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도록 사내 무선 통신망(P-LTE)을 구축했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탓에 해외 정비 인력들이 국내에 오지 못하게 되자 원격지원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