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CLA, 더 우아해진 쿠페형 세단, 2030 취향저격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지난 2월 디자인 아이콘인 CLA의 2세대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LA 쿠페 세단’을 출시했다.

더 뉴 CLA는 스포츠카 비율과 4도어 쿠페의 다이내믹한 디자인이 조화를 이룬 프리미엄 쿠페 세단이다. 2013년 북미 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인 뒤 글로벌 시장에서 75만 대 이상 팔린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이번에 출시된 2세대 CLA는 2019년 세계 최대 전자쇼인 CES에서 처음 공개됐다. 완벽한 비율의 쿠페형 디자인이 더욱 강조됐다.

더 뉴 CLA 쿠페 세단은 역동성과 동시에 우아한 외관 디자인이 돋보인다. 실내 공간도 한층 넓어졌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음성인식 차량 제어 시스템인 ‘MBUX’도 장착됐다. 길고 확장된 형태의 보닛 및 아래쪽으로 이동한 뒷 번호판 위치 등과 같은 요소를 통해 쿠페 디자인의 특성을 살렸다. 측면은 이전 CLA보다 50㎜ 길어졌다.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 멀티빔 발광다이오드(LED)는 교통 상황에 따라 최적의 시야를 제공한다.

실내는 스티어링 휠(핸들)과 센터 콘솔, 좌석 등이 ‘하이테크’와 ‘젊은 감각의 아방가르드’라는 디자인 테마에 따라 구성됐다. 아방가르드한 디자인의 대시보드는 독특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한다. 독립형 와이드 스크린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시각적 유려함은 물론 넓어진 공간감을 제공한다. 대형 파노라믹 선루프가 기본으로 적용돼 높은 수준의 개방감을 경험할 수 있다. 외관과 실내 디자인에 모두 고성능 AMG라인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더 뉴 CLA 쿠페 세단은 이전 모델보다 전면 63㎜, 후면 57㎜가 길어졌다. 저중심 설계로 동급 메르세데스-벤츠 모델 중 가장 스포티한 주행 특징을 갖췄다. 더 뉴 CLA 250 4MATIC 쿠페 세단에 탑재된 2.0L 4기통 가솔린 엔진은 경량화와 동시에 뛰어난 주행 성능이 특징이다. 캠트로닉 가변 밸브 제어 기술로 연료 소비 또한 효율화했다.

더 뉴 CLA 250 4MATIC 쿠페 세단엔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이 기본으로 적용됐다.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와 키레스-고 패키지, 무선 충전 시스템 등은 편안한 주행 환경을 조성한다. 차선 이탈 방지 패키지가 기본 장착돼 주행 또는 차선 변경 시 위험을 초기에 감지한다.

더 뉴 CLA 250 4MATIC 쿠페 세단의 가격은 부가가치세를 포함해 5380만원(개별소비세 인하분 반영)이다. 초기 반응도 좋은 편이다. 지난 2월 출시 이후 1개월간 318대가 판매됐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