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김보형
    김보형 산업부
  • 구독
  • 산업과 부동산, 금융 분야을 취재해온 경제기자입니다.

  • 현대차그룹, 이르면 이번주 사장단 인사

    현대자동차그룹이 이르면 이번주 사장단 인사를 실시한다. 현대차그룹의 인사가 끝나면 삼성, SK, LG 등 주요 4대 그룹이 모두 내년 사업을 위한 준비를 마치게 된다.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이르면 이번주 사장단 인사를 발표하고, 이어 이달 중하순께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11월 중순에 사장단 인사를 했지만 올해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미국 관세 대응 등 대내외 변수로 인사가 예년보다 늦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장재훈 현대차 최고경영자(CEO)가 부회장으로 승진하고,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이 그룹 첫 외국인 CEO로 선임되는 등 큰 변화를 준 지난해와 달리 올해 현대차그룹 인사는 ‘안정’에 무게를 둘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3일 사임 의사를 밝힌 송창현 첨단차플랫폼(AVP) 본부장(사장) 겸 현대차그룹 글로벌 소프트웨어센터 포티투닷(42dot) 대표 후임에 전자 담당 임원이 선임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2020년부터 현대로템을 이끌어온 그룹 내 최장수 CEO인 이용배 사장, 사내이사 임기가 만료되는 이승조 현대차 재경본부장(CFO·부사장) 등의 연임 여부도 주목된다.정기 인사 전부터 이어진 핀셋 인사도 이번 인사 폭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데 힘을 싣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10월 인도 법인장에 타룬 가르그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내정했고, 지난달엔 중국 베이징자동차와의 합작법인 베이징현대 총경리(법인장)에 1980년생 리펑강 부총경리를 선임했다.이어 이달 4일에도 국내판매사업본부장(김승찬 부사장), 제네시스사업본부장(이시혁 전무) 등을 교체하는 본부장급 인사를 일부 단행했다.현대차그룹의 인사가 발표되면 4대 그룹 인사가

    2025.12.07 18:29
  • 포스코인터, 美 알래스카 LNG 사업 참여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미국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참여를 확정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1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알래스카 LNG 사업 개발사인 글렌파른과 기본합의서(HOA)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HOA는 본계약 이전에 계약 당사자들이 주요 조건에 합의하는 문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계약을 통해 연간 100만t 규모 LNG를 20년간 구매하기로 했다. 작년 국내 LNG 수입량(약 4632만t)의 2.2% 수준이다. 도입된 LNG는 인천 복합발전소와 전남 광양 LNG터미널 등 포스코그룹 내 에너지 인프라에 공급한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2년 5월 미국 셔니어에너지와 맺은 연 40만t LNG 20년 구매 계약과 더불어 북미 지역에서 연 140만t의 LNG를 공급받는다. 두 계약 모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선박과 항로를 설계해 수요에 따라 물량을 배분할 수 있는 선적항 인도(FOB) 조건으로 LNG 가격 변동 시에도 안정적인 공급과 가격 책정이 가능하다. 모기업 포스코도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에 필요한 약 1300㎞ 길이의 고압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철강재를 공급하기로 했다.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는 북극해 연안 프루도베이 가스전에서 채굴된 천연가스를 가스관으로 앵커리지 인근 부동항인 니키스키까지 1300㎞를 운반해 액화한 뒤 수출하는 사업이다. 10여 년 전 처음 제안돼 엑슨모빌 등 미국 에너지 기업이 참여했지만, 440억달러(약 64조원)에 달하는 막대한 투자비 등 사업 리스크가 커 진척되지 못했다.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다시 탄력받기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일본, 대만 기업에 지분 투자 및 LNG 수입과 시공사 참여 등을 제

    2025.12.05 17:44
  • 佛기업 손잡은 현대차, 수소 생태계 확대 '속도'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산업용 가스 기업 에어리퀴드와 손잡고 수소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수소 생산부터 저장, 운송, 활용에 이르는 밸류체인을 고도화한다.현대차그룹은 수소 분야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협의체 ‘수소위원회’의 공동 의장사인 에어리퀴드와 지난 4일 수소 생태계 확대를 위한 전략적 협력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현대차그룹의 장재훈 부회장과 켄 라미레즈 에너지&수소사업본부장(부사장), 에어리퀴드그룹의 프랑수아 자코프 회장과 에르윈 펜포니스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현대차그룹과 에어리퀴드는 한국과 미국, 유럽을 수소 생태계 구축의 핵심 거점으로 삼기로 했다. 이곳에서 수소 모빌리티 확대뿐만 아니라 인프라 구축과 공급망 확보 전략을 실행할 계획이다. 글로벌 수소 충전소 네트워크를 넓히는 동시에 그린수소 생산·활용 안전성을 높이는 기술도 개발하기로 했다.현대차그룹은 수소 생태계 확장을 위해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와 인프라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1902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에어리퀴드는 독일 린데에 이은 세계 2위 산업용 가스 업체다. 지난해 매출은 271억유로(약 46조원)다. 수소 분야에선 생산, 저장, 운송, 충전소 건설 등 인프라 사업을 벌이고 있다.김보형 기자

    2025.12.05 17:23
  • 자전거로 출발한 기아, 글로벌 빅3로…위기마다 '도전 DNA' 빛났다

    “기아의 미래는 도전입니다.”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5일 경기 용인 기아 비전스퀘어에서 열린 ‘기아 80주년 기념 행사’에서 “기아는 항상 도전을 통해 성장해 왔고, 앞으로도 이런 도전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기아는 1944년 12월 창립 이후 1960년, 1998년 두 차례 부도와 1981년 정부의 자동차산업 통폐합에 따른 승용차 사업 강제 철수 등 숱한 시련을 이겨내고 글로벌 메이커로 도약한 ‘도전의 DNA’를 갖고 있다. 1998년 현대차에 인수된 이후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품질 경영’과 카니발 등 레저용차량(RV)을 앞세워 이듬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기아를 글로벌 메이커로 끌어올린 주역은 정 회장이다. 2005년 기아 사장을 맡아 ‘세계 3대 자동차 디자이너’로 꼽히던 피터 슈라이어 폭스바겐 디자인총괄을 영입해 ‘디자인 경영’에 나섰다. 이후 기아는 K5, K7 등 ‘K시리즈’ 세단과 스포티지R·쏘렌토R 등 ‘R시리즈’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내놓으며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1999년 7조9310억원이던 기아 매출은 작년 107조4488억원으로 13배 늘었다.기아는 2021년 사명에서 ‘자동차’를 떼어냈다. 단순 자동차 메이커에서 벗어나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기 위해서다. 최근 내놓은 신개념 목적기반차량(PBV) ‘PV5’가 그런 예다. 기아의 이런 미래 비전은 이날 처음 공개한 미래 콘셉트카 ‘비전 메타투리스모’에도 담겼다.정 회장은 “기아의 80년은 한 편의 서사처럼 위대한 여정이었다”며 “80년 헤리티지를 가슴에 품고 100년을 향한 또하나의 위대한 여정으

    2025.12.05 17:00
  • 정의선 "기아 80년은 위대한 여정…도전 이어갈 것"

    “기아의 미래는 도전입니다.”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5일 경기 용인 기아 비전스퀘어에서 열린 ‘기아 80주년 기념 행사’에서 “기아는 항상 도전을 통해 성장해 왔고, 앞으로도 이런 도전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기아는 1944년 12월 창립 이후 1960년, 1998년 두 차례 부도와 1981년 정부의 자동차산업 통폐합에 따른 승용차 사업 강제 철수 등 숱한 시련을 이겨내고 글로벌 메이커로 도약한 ‘도전의 DNA’를 갖고 있다. 1998년 현대차에 인수된 이후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품질 경영’과 카니발 등 레저용차량(RV)을 앞세워 이듬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기아를 글로벌 메이커로 끌어올린 주역은 정 회장이다. 2005년 기아 사장을 맡아 ‘세계 3대 자동차 디자이너’로 꼽히던 피터 슈라이어 폭스바겐 디자인총괄을 영입해 ‘디자인 경영’에 나섰다. 이후 기아는 K5, K7 등 ‘K시리즈’ 세단과 스포티지R·쏘렌토R 등 ‘R시리즈’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내놓으며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1999년 7조9310억원이던 기아 매출은 작년 107조4488억원으로 13배 늘었다.기아는 2021년 사명에서 ‘자동차’를 떼어냈다. 단순 자동차 메이커에서 벗어나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기 위해서다. 최근 내놓은 신개념 목적기반차량(PBV) ‘PV5’가 그런 예다. 기아의 이런 미래 비전은 이날 처음 공개한 미래 콘셉트카 ‘비전 메타투리스모’에도 담겼다.정 회장은 “기아의 80년은 한 편의 서사처럼 위대한 여정이었다”며 “80년 헤리티지를 가슴에 품고 100년을 향한 또하나의 위대한 여정으

    2025.12.05 16:57
  • '관세 장벽·연비 벌금' 사라진 현대차…하이브리드 타고 美 질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자동차 연비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 전임 조 바이든 정부의 ‘전기차 우선’ 정책을 사실상 폐기했다. 규제에 맞춰 전기차 비중을 급격하게 늘려야 하는 부담이 사라진 만큼 하이브리드카 라인업을 탄탄하게 갖춘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그린 뉴딜 정책은 ‘그린 스캠’(사기)”이라며 신차 연비 기준 개편안을 발표했다. 개편안은 자동차 제조사가 준수해야 하는 최저 연비인 기업평균연비제(CAFE)를 2031년식 차량 기준으로 갤런당 50.4마일(L당 21.4㎞)에서 34.5마일(L당 14.6㎞) 수준으로 낮춘 게 핵심이다. CAFE는 제조사가 판매하는 모든 차량의 평균 연비를 기준으로 한다.현재 미국 승용차의 평균 연비는 갤런당 39마일(L당 16.6㎞) 수준이다. 기존 규제(L당 21.4㎞)를 맞추려면 내연기관차보다 연비가 높은 전기차를 섞어 팔아야만 했다. 하지만 규제 완화로 하이브리드카 판매만으로도 규제 충족이 가능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통상 하이브리드카는 평균 연비가 L당 17~20㎞로 내연기관 차량보다 우수하다. 전기차만 판매하는 테슬라와 달리 하이브리드카 라인업을 탄탄하게 갖춘 현대차와 기아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다만 연비 효율이 낮은 대형 가솔린차 위주인 제너럴모터스(GM), 포드, 스텔란티스 등 미국 ‘빅3’가 상대적으로 더 큰 수혜를 본다는 점에서 현지 시장에서 경쟁하는 현대차와 기아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내연차 강화' 정책 수혜관세 15% 공식화, 불확실성 제거…

    2025.12.04 18:02
  • 현대차, 조선·물류 손잡고 수소 생태계 확장

    현대자동차그룹이 3일 개막한 ‘수소위원회 CEO 서밋’에서 글로벌 수소기업 리더들과 수소 생태계 확산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수소위원회는 2017년 설립된 수소 경제 관련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들의 협의체로 현대차그룹이 공동 의장사를 맡고 있다. 국내에서 처음 열린 이번 행사에는 100여 개 회원사 CEO와 임원진, 한국 프랑스 독일 등 주요국 관계자를 비롯해 총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현대차그룹과 함께 SK이노베이션, 롯데케미칼, 두산퓨얼셀, 코오롱인더스트리 등 회원사 CEO가 참여했다. 수소위 공동 의장을 맡고 있는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수소산업의 본격적인 규모 확장을 위해서는 민관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현대차는 이에 발맞춰 조선사 및 물류기업과 협력해 선박, 트랙터 등으로 수소 경제 생태계를 확장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지난 2일 HD한국조선해양 및 부산대와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수소전기차를 개발한 현대차의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바탕으로 선박용 수소연료전지와 수소 혼소 디젤 엔진(디젤 연료에 수소를 혼합해 연소하는 내연기관)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전기 추진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했다.현대차는 또 울산시와 현대글로비스, 롯데글로벌로지스, CJ대한통운과 ‘수소전기 트랙터 국내 실주행 환경 실증 및 운영 기술 개발을 위한 다자간 MOU’를 2일 맺었다. 민관이 협력해 실제 화물 운송 노선에 현대차가 개발한 수소전기 트랙터를 투입하는 사업이다.김보형 기자

    2025.12.03 17:41
  • 이스타항공, 부산 거점 신입 객실 승무원 공개 채용

    이스타항공이 3일 오전 10시부터 부산 거점 객실 승무원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공채는 부산발 노선 확대에 따른 인재 채용으로 모집 인원은 두 자릿수 규모다.전형은 △서류 평가 △상황 대처 면접 △체력 시험 △임원 면접 △채용 검진 순이며 최종 합격자는 1월 중 인턴 승무원으로 입사해 부산에서 근무하게 된다.특히 상황 대처 면접에서는 ‘롤플레잉(Role Playing)’을 통해 유연한 사고 역량을 평가하고 체력 시험에서는 오래 달리기, 배근력 측정, 데시벨 측정 등을 통해 기내 비상 상황에서 필요한 기초 체력을 확인한다.일본어와 중국어 등 외국어 능력 우수자는 우대하며 간호학과 전공자 및 관련 자격증 보유자는 가점을 받을 수 있다.서류 접수는 오늘(3일) 오전 10시부터 7일까지 이스타항공 채용 사이트에서 가능하다. 지원 자격 등 자세한 사항도 해당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오사카, 삿포로, 후쿠오카, 오키나와, 구마모토, 타이베이, 치앙마이, 푸꾸옥 등 부산발 노선 확대에 따른 신규 인력 채용”이라며, “승무원 본연의 역할인 ‘객실 안전 요원’에 가장 적합한 인재를 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스타항공은 지난 3월 객실 승무원 선발 과정에 체력 시험과 상황 대처 면접을 추가하는 등 채용 전형을 전면 개편한 바 있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2025.12.03 17:23
  • 美관세 등 글로벌 악재에도 빛났다…올 수출 첫 7000억달러 돌파 '눈앞'

    미국발(發) 관세 인상과 글로벌 경기 둔화 등 악재 속에서도 한국 수출이 2년 연속 사상 최대치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반도체와 선박 등 주력 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유럽연합(EU) 등으로의 시장 다변화 노력이 빛을 발한 결과다. 올해 무역수지 흑자도 10월까지 564억달러로 2018년 이후 최대치다. K콘텐츠 열풍에 힘입어 화장품과 의약품 등 생활·식품 소비재 수출이 늘어난 점도 사상 최대 수출에 힘을 보탰다. 중소기업 수출이 증가한 점도 긍정적이다. 차세대 반도체와 전기자동차 등 신산업 수출 비중도 처음으로 20%를 넘어섰다. 미국과 관세 협상을 타결해 무역 환경의 불확실성도 해소됐다.◇K콘텐츠·소비재 수출 ‘껑충’올해 수출(산업연구원 추정치)은 지난해보다 2.5%가량 늘어난 7005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7000억달러대는 역대 가장 큰 수치로 연간 수출 규모가 항상 한국보다 앞섰던 일본(2024년 7075억달러)과 비슷한 수준이다.한국 수출은 미국발 관세 조치와 미·중 통상 마찰 여파로 1분기 역성장(-2.3%)했음에도 불구하고 2분기부터 인공지능(AI), 반도체(HBM 등), 고부가가치 선박(LNG 운반선·대형 컨테이너선 등)을 중심으로 반등세를 보였다. 수출은 2, 3분기에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1%, 6.5% 증가하며 활기를 되찾고 있다. 반도체 수출은 1~10월 두 자릿수(17.8%) 증가하며 전체 수출 성장을 견인했다. 축적된 기술력과 생산 역량이 AI 수요 확대와 맞물리며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아세안·EU·대만 등으로 다변화된 수출 구조도 수출 회복세를 뒷받침했다. 올해 1~10월 한국 수출이 증가한 국가는 135개로 지난해(

    2025.12.03 16:14
  • 미진화장품·본월드 등 중견중기, 잇달아 해외 진출에 성공

    한국무역협회는 기업 간 거래(B2B) 알선 플랫폼 ‘트레이드코리아’(Trade Korea·TK) 서비스를 통해 중견·중소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TK에 등록된 바이어(누적)는 231만 명에 달하고, 방문자도 640만 명에 이른다. TK를 계기로 수출에 성공한 중견·중소기업을 소개한다.미진화장품은 마스크팩 전문 제조기업으로 출발해 토너, 크림, 세럼 등 스킨케어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한 글로벌 뷰티 기업이다. 지속적인 연구개발(R&D)과 원료 혁신으로 튀르키예 왓슨스 ‘올해의 베스트 한국 뷰티제품’을 수상하기도 했다.TK 마케팅 담당자는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ODM(제조업자개발생산) 기반의 안정적 공급력을 갖추고 최신 뷰티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군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수요를 발굴해 미진화장품을 매칭했다. 바이어가 요구하는 국가 규제, 패키징 사양, 품목 구성도 미진화장품에 전달했다. 이 덕분에 미진화장품은 마스크팩 외에도 스킨케어 카테고리 전반에서 수출 기회를 잡았다. 미진화장품은 튀르키예와 일본, 미국, 태국 등에 186만달러어치 이상을 수출했다.프랜차이즈 ‘본죽’으로 널리 알려진 본월드도 무역협회 지원으로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 본월드는 ‘2025 TK 매칭 데이’를 통해 주선된 베트남,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등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와 미팅을 하며 해외에서 한식 간편식의 수요가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해외 진출 기회를 모색하던 중 캐나다의 한국 식품 전문 유통업체와 연결됐다. 제품 품질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져 본격적인 거래로 발전했다. 이를 통해 8만5000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 본

    2025.12.03 16:07
  • 방태용 부광금속 대표, 전 구경 동관 생산…북미·유럽·중동에 수출

    방태용 부광금속 대표(사진)는 모든 구경을 고품질 동관으로 생산해 산업 전반에 필수적인 동관 공급을 안정화하고, 비철금속 산업 경쟁력 강화 및 수출 기반 확대에 기여한 공로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부광금속은 6㎜ 소구경부터 260㎜ 대구경까지 전 구경 동관 생산 체계를 확보하고 건축·공업용·각이형 동관 및 코일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후방 산업과 연계된 생태계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부광금속은 미국 영국 독일 이라크 쿠웨이트 대만 필리핀 등 10개국 이상을 중심으로 북미 유럽 중동 아시아 권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글로벌 전시회에 참가해 판로를 확대해왔다. 2025년 5000만달러 수출을 달성했다.부광금속은 해외 고객사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글로벌 인증 충족을 기반으로 시장 신뢰도를 높였다. 특히 ISO·JIS·UL·NSF·AS1432 등 다양한 인증을 획득해 해외 시장에서 제품 신뢰성을 제고하고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을 확보했다. 부광금속은 기술 고도화를 위해 원형뿐만 아니라 사각, 육각, 팔각 등 이형 동관 개발을 추진했다. 1800t 압출기, 고주파 유도 용해로, 유성 압연기 등 첨단 설비 도입으로 정밀도와 생산 효율 향상 및 발광분석기·광학현미경·비파괴검사기를 활용한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해 제품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렸다.또 부광금속은 용해장 집진기 설치 등 친환경 생산 체계를 갖춰 탄소 배출을 저감하고, 협력사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외국인·장애인 고용 확대,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김보형 기자

    2025.12.03 16:06
  • 이찬재 원일전선 대표, 산업용 고사양 전선 개발…미주 전역 공급

    이찬재 원일전선 대표(사진)는 산업용 고사양 전선 기술을 개발하고, 북미 시장 진입 등을 통해 수출 경쟁력 강화와 전선 산업의 세계 시장 확장에 기여한 공로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원일전선은 고난연·저연기 절연재 적용, 경량화 설계, 데이터센터·주거용 전선 등 고사양 제품 라인업을 구축해 제품 안전성과 시공 효율성을 높였다. 자체 시험 설비로 미국 하니웰과 미국 통신사 AT&T 등 북미 주요 고객사에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해 품질 신뢰도도 개선했다. 원일전선은 북미·캐나다 중심으로 시장을 개척해 2022년 1088만달러, 2023년 2985만달러, 2024년 4467만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최근 3년간 네 배 이상 성장하며 수출 경쟁력 강화에 공헌하고 있다.원일전선은 2021년 미국 안전 인증 6종, 2024년 캐나다 CUL 인증을 취득해 미국·캐나다는 물론 멕시코·중남미 등 미주 전역으로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글로벌 품질 표준을 충족해 해외 시장 확대 기반을 공고히 했다.원일전선은 태양광발전소 전용 전선 UL4703, 플랜트·석유화학 설비용 케이블 TC-ER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하고, 압출 공정 최적화로 1분당 3m 생산 기술을 확보하는 등 기술 경쟁력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CE·GCC·PSE 등 다국적 인증으로 기술 신뢰도도 높였다. 또 원일전선은 산학협력을 통한 청년 채용 확대 및 전문 인력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전기 안전 캠페인, 기부·봉사 활동 등 지역사회 중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실천해 산업 생태계와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 중이다.김보형 기자

    2025.12.03 16:05
  • 황종서 아시아비엔씨 대표, 글로벌 4700개 매장 화장품 유통…K뷰티 선도

    황종서 아시아비엔씨 대표(사진)는 K뷰티 확산을 주도하며 중소 화장품 브랜드의 해외 진출 인프라를 구축하고, 수출 증가를 견인해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아시아비엔씨는 중소 화장품 브랜드의 해외 수출 전문 플랫폼 역할을 하며 주요 유통망을 연계해 성장해왔다. 온라인 플랫폼과 오프라인 매장 간 연계로 매출과 조직 운영 효율성도 높였다. 아시아비엔씨는 2022년 1060만달러, 2023년 1960만달러, 2024년 4400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60여 개국 2000여 개 품목 판매와 국가별 수출 전략으로 수출 경쟁력 제고에 공헌하고 있다. 아시아비엔씨는 지난해 매출 1161억원, 영업이익 10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57%, 140% 성장했다.아시아비엔씨는 아마존, 라쿠텐, 쇼피 등 글로벌 e커머스와 왓슨스, TJX, 노드스트롬, 월마트 등 글로벌 주요 오프라인 유통망을 갖춰 4700개 이상 해외 매장에 진출했다. 글로벌 시장 확대와 해외 수출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브랜드 파워도 개선했다.아시아비엔씨는 주요국 위생 허가 2573건 확보와 국가별 특화 상품 개발, 자사 브랜드 출시 등으로 제품 경쟁력과 현지 적합성을 끌어올리고 특허·지식재산권을 28건을 확보해 기술 신뢰도와 시장 대응력을 강화했다. 아시아비엔씨는 아시아, 미국, 유럽 화장품 수상 실적을 기반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디지털 유통 혁신과 오프라인 시장 확장 전략을 앞세워 K뷰티 산업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다는 목표다.김보형 기자

    2025.12.03 16:04
  • 허우영 우신시스템 대표, 車자동화 설비·부품 전문…美·中·印度 진출

    허우영 우신시스템 대표(사진)는 매출과 수출을 확대해 해외 생산 거점을 확립하고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1984년 설립된 우신시스템은 2002년 중국, 2006년 인도, 2015년 미국 법인 설립으로 해외 매출 비중이 60%에 가깝다. 글로벌 생산 기지 가동으로 매출 지역 다변화에 성공했고, 조직을 효율화해 안정적인 성장 구조를 갖췄다.우신시스템은 글로벌 수요 맞춤화 및 직수출으로 2022년 286억원, 2023년 497억원, 2024년 3796억원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도 2024년 5635억원으로 증가하며 국가 수출 경쟁력 강화에 공헌하고 있다.우신시스템은 자동차 휠하우스용 롤헤밍 시스템 국산화와 국내·일본 특허 확보를 통해 유럽·독일 기술 대비 우위를 확보하고, 2차전지 조립 및 설비 분야 진출과 2023년 1억5000만달러 규모 프로젝트 수주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우신시스템은 미래 연구개발(R&D)에도 힘을 쏟고 있다. 기업부설연구소 운영과 연구개발 투자로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 특허 27건과 추가 특허 4건을 확보해 기술 신뢰도를 강화했다. QS-9000, ISO9001, TS16949 인증을 기반으로 국제표준 수준의 품질 체계도 구축했다. 우신시스템은 본사 및 해외 법인 포함 1000여 명을 고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사회공헌·복지 제도는 물론 ISO45001, ISO50001 인증 등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김보형 기자

    2025.12.03 16:03
  • 송명환 풍전비철 대표, 도금용 알루미늄·아연 합금 잉곳, 20여국 수출

    풍전비철(대표 송명환·사진)은 비철금속 합금 제조를 중심으로 철강, 자동차, 가전, 건설 등 다양한 산업에 소재를 공급하며 국내 비철금속 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 도금용 갈바륨, 알루미늄, 아연 합금 잉곳 등을 20여 개국에 수출 중이다. 국내 최초 갈바륨 도금 강판용 모합금 개발 등 소재 국산화에도 성공했다.풍전비철은 최근 1년간 2억3500만달러를 수출하며 2014년 1억불 수출의 탑을 받은 이후 10년 만에 2억달러를 돌파했다.도금용 갈바륨 합금 잉곳이 전체 수출액의 70%를 차지하는 가운데 베트남 케냐 탄자니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우간다 콜롬비아 호주 등 7개국에 신규 진출해 해외 고객 30곳을 확보했다. 현지 기술 상담과 장기 파트너십 강화 등을 통해 수출 기반을 넓히고 신규 시장 개척을 지속하고 있다.풍전비철은 대표 기술인 도금용 알루미늄 잉곳 표면 균일화 기술과 폐자원 기반 고순도 산화아연 회수 기술, 고내식 도금 강판 개발 기술 등을 확보해 고부가가치 소재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연구소와 특허 3건을 기반으로 포스코·KG스틸과 공동으로 기술을 개발해 친환경·고내식 소재 분야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풍전비철은 2016년 이후 4개사 인수와 연구 인력 확충으로 지역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있다. 또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스크랩 재활용을 통한 탄소 배출 저감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김보형 기자

    2025.12.03 16:02
  • 한희승 폴라리스쉬핑 대표, 초대형 광석선 선사, 국내외 기업과 운송 계약

    국내 3위 건화물 해운선사인 폴라리스쉬핑(대표 한희승·사진)은 철광석 운송에 특화된 초대형 광석선(VLOC) 전문 선사다. 폴라리스쉬핑은 세계 1위 철광석 업체인 브라질 발레와 세계 5위 철강사인 포스코 등과 최대 25년의 장기운송계약(COA) 을 체결하며 안정적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유 선박의 90% 이상을 국내 조선소에 발주함으로써 국가 기간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폴라리스쉬핑은 최근 4년(2021~2024년) 연속 1조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글로벌 해상운임 하락에도 불구하고 2022년(8억6000만 달러) 2023년(7억4000만 달러) 2024년(7억3000만 달러) 등 최근 3년 간 23억 달러를 웃도는 수출 실적도 달성했다.폴라리스쉬핑의 주요 수출국은 브라질(68%) 호주(14%) 미국(6%) 등으로 장거리 항로 운영을 통해 거리당 운송 수익을 극대화하는 구조를 갖췄다. 운항 속도와 항로를 실시간으로 최적화해 비용 경쟁력도 확보했다.폴라리스쉬핑은 해상운송을 넘어 친환경 스마트 운송 플랫폼과 해양 인프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해상풍력, 북극항로, 부유식 데이터센터 등 해양 기반 신재생·신산업 분야에서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글로벌 에너지 전환 흐름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노후선대를 신조선으로 대체하고 정기적인 수리를 통해 선박 안전성을 높였다.폴라리스쉬핑은 국제해사기구(IMO) 2020 환경 규제에 따라 저유황 연료를 조기에 도입하고, 전 선박에 배출가스 정화장치를 설치해 황산화물 배출 저감에 앞장서고 있다.김보형 기자

    2025.12.03 16:00
  • 조문수 한국카본 대표, 항공·선박 등 탄소섬유 복합소재 글로벌 경쟁력

    한국카본(대표 조문수·사진)은 항공·자동차·액화천연가스(LNG) 선박·전기전자 분야에 복합소재를 공급하며 기술 기반을 강화해 온 기업이다. 자체 기술로 개발한 탄소섬유 프리프레그는 항공우주 품질 기준(AS9100)과 보잉 소재 규격 인증(BMS)을 확보해 고부가가치 산업용 소재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LNG 선박용 단열판넬과 글라스 페이퍼로 신규 고객을 늘려가고 있다. 2018년 베트남 법인을 설립해 공급망과 생산 대응력을 높였으며 2020년 JEC 혁신상을 수상하며 국제적 기술력도 입증했다.한국카본은 탄소섬유복합재(CFRP), 고내열 발포 단열재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 수출 비중이 2024년 17.41%에서 2025년 19.61%로 증가했다. 수출 실적도 2023년 2억6000만 달러, 2024년 3억3000만 달러, 2025년 4억 달러를 기록하며 연평균 19.7%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누적 수출액도 10억 달러를 돌파했다. 주요 수출국은 북미 약 50%, 오세아니아 약 30%, 아시아 및 기타 지역 약 20%로 구성됐다.대표 기술인 LNG 선박용 내열·내식 복합소재를 개발해 조선사에 적용하고 단열 성능을 10% 이상 향상하고, 자동화 적층 기술과 속경화 수지 시스템 개발로 생산성을 높였다. LNG 운반선에 쓰이는 NO96 Super+ 보냉재도 수주했다. 2016년부터 통계적 공정관리(SPC)를 도입해 품질 안정성을 높이고 검사 방식도 개선했다. 한국카본은 생산공장에 태양광 발전을 도입해 6개 공장에서 1712MW를 자체 생산하며 6.94% 에너지 절감과 789t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달성했다.김보형 기자

    2025.12.03 15:59
  • 박재석 SNT다이내믹스 대표, 전차용 변속기 등 생산…폴란드·튀르키예 진출

    SNT다이내믹스(대표 박재석·사진)는 반세기 동안 궤도차량용 자동변속기, 차 축, 중·대구경 총포류 등을 개발·생산하며 한국 방위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특히 K9 자주포용 자동변속기, K2 전차용 자동변속기, 120mm 박격포체계, LAH/MAH용 20mm 터렛형 기관총 체계(TGS). 30mm 자동포 등 핵심기술 제품군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AI 기반 전기 하이브리드 차축 및 구동장치 개발을 통해 차세대 유•무인 무기체계 핵심기술 역량도 강화 중이다.최근 연결매출은 2021년 3360억 원. 2022년 4080억 원, 2023년 4860억 원.2024년 6145억 원으로 늘고 있다. 수출 실적도 2023년 3643만 달러, 2024년 3778만 달러, 2025년 1억3063만 달러를 기록하며 최근 3년간 연평균 124.7% 의 고성장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수출국은 폴란드(56%), 이집트(34%), 말리 보츠와나(6%), 이라크(4%) 순이다. 독자 개발한 1700마력급 중(重)전차용 자동 변속기를 튀르키예에 수출해 국내 최초의 전차용 변속기 수출을 달성했다. K9 변속기 폴란드 수출 및 K2 변속기 튀르키에 수출은 양산 공급을 넘어서 MRO 까지 기술협력형 수출구조를 이뤄냈다. 아프리카 지역으로는 로컬수출을 기반 으로 2022년 대비 2024년 수출이 2배 이상 증가했다.SNT다이내믹스는 8가지 글로벌 품질시스템을 운영하며 2012년에는 국가품질대상을 받았고, 올해까지 국가품질경영대회 대통령상 금상 9개, 은상 9개, 동상 5개 등 꾸준히 수상을 이어가고 있다.김보형 기자

    2025.12.03 15:56
  • 장재훈 "수소 확대 위해 민관협력 필수"

    현대자동차그룹이 이달 2일부터 사흘간 서울에서 열리는 ‘수소위원회 CEO 서밋’을 통해 한국의 수소산업 경쟁력을 알린다고 1일 밝혔다. 수소위원회는 2017년 설립된 수소 경제 관련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협의체로 현대차그룹이 공동 의장사를 맡고 있다.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현대차그룹을 비롯한 100여 개 회원사 CEO와 임원진을 포함해 한국 프랑스 독일 호주 정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올해는 글로벌 수소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향후 5년간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핵심 과제에 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현대차그룹은 CEO 서밋에서 글로벌 수소 생태계를 선도하는 리더십을 강조할 계획이다.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 50대와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6대 등 56대를 공식 의전 차량으로 지원한다.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사진)은 “수소 수요 확대가 다음 단계의 핵심 과제인 만큼 수소산업의 본격적인 규모 확장을 위해선 민관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김보형 기자

    2025.12.01 17:38
  • 공급 과잉, 고환율…항공사 3분기 실적 '뚝'

    항공업계가 공급 과잉에 따른 출혈 경쟁과 원·달러 환율 급등이라는 대형 악재를 만났다. 대형항공사(FSC)는 미국발 관세전쟁에 따른 물동량 감소에 발목이 잡힌 가운데 저비용항공사(LCC)는 일본과 동남아시아 등 단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공급 과잉’ 여파에 날개가 꺾였다. 항공기 리스료, 유류비, 정비비 등 핵심 비용을 대부분 달러로 결제하는 항공사들은 환율이 치솟으면서 수익성도 악화됐다.◇대한항공 빼고는 적자대한항공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376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2% 감소했다. 매출도 4조85억원으로 전년보다 5.5% 줄었다. 여객 수요는 늘었지만 경쟁 심화로 여객 단가가 떨어진 데다 미국의 입국 규정 강화로 장거리 노선이 타격을 입은 영향이 크다. 화물 부문도 미국발 관세 리스크에 따른 물동량 둔화 여파로 약세를 이어갔다.아시아나항공은 3분기 영업손실 1757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화물기 사업 매각 영향으로 매출도 전년보다 22.1% 줄어든 1조4643억원에 그쳤다. 화물 매출이 1년 새 66% 급감해 수익 기반이 약화됐고 통상임금 변경, 조업료 소급 인상으로 일회성 비용은 증가했다.LCC의 실적 부진은 더 심각하다.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등 상장 LCC 4사는 3분기에만 2000억원 넘는 영업 적자를 냈다. 제주항공은 3분기 영업손실 550억원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매출도 3882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9.2% 감소했다. 지난해 12월 무안공항 사고 이후 일부 노선을 축소하고 기단 운용에 차질을 빚은 탓이다. 유럽 등 장거리 노선을 확대 중인 티웨이항공은 투자 비용이 늘어나면서 3분기 영업손실이 955억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손실 60억원)보다 16배 가까

    2025.12.01 15:42
  • '액티언 하이브리드' 월 19만원에 탄다…KGM '슬림페이'

    KG모빌리티가 국내 최고 수준의 중고차 잔존 가치를 보장하는 ‘슬림페이 플랜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1일 밝혔다.지난 11월 판매한 토레스 하이브리드 및 액티언 하이브리드 고객의 구매 유형을 살펴보니 ‘슬림페이 플랜 할부 프로그램’을 선택한 고객 중 MZ 세대(20~40세)가 62%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선수율 0%의 3.9%(48개월) 할부 및 선수율 50%의 무이자(12개월) 할부를 선택한 MZ세대는 각각 39.8%와 33.9%로 나타났다.이처럼 ‘슬림페이 플랜 할부’가 젊은 층에 인기 있는 이유는 구입 초기 비용이 부담없고 월 할부 부담이 적을 뿐만 아니라 중고차 잔존 가치가 높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슬림페이 플랜 할부’는 선수금(0~30%)에 따라 연 3.9%~4.5% 금리의 36개월~60개월 할부가 가능해 토레스 하이브리드 및 액티언 하이브리드의 경우 월 19만 원대로 할부 부담이 적고, 중고차 잔존 가치를 3년 최대 64%까지 보장해 준다.KGM은 12월에도 고객 혜택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하이브리드 모델 외에도 렉스턴 뉴 아레나까지 슬림페이 플랜을 확대 운영한다. 렉스턴 뉴 아레나는 월 25만 원대로 구입 가능하다.이 외에도 차종에 따라 고객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구매 혜택을 강화한 맞춤형 금융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액티언 ▲토레스(VAN 포함) ▲렉스턴 뉴 아레나 ▲무쏘 스포츠&칸 ▲티볼리 ▲코란도 등 주요 차종은 선수금(0~50%) 조건에 따라 0%(무이자)~5.3% 금리의 12~72개월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전기차인 ▲무쏘 EV와 ▲토레스 EVX도 선수금(0~50%)에 따라 0%(무이자)~5.3% 금리의 12~72개월 할부로 구매할 수 있다.KGM 차량 구매 대수에 따라 최대 20만

    2025.12.01 12:17
  • 개소세 인하 종료 앞두고…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540만원 혜택

    르노코리아가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이 마지막으로 적용되는 12월에 모델별로 최대 160만 원의 ‘개별소비세 더블 혜택’을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12월에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그랑 콜레오스’를 구매하는 고객은 파워트레인에 상관없이 생산 월에 따라 110만~160만 원의 개별소비세 더블 혜택을 받을 수 있다.가솔린 2.0 터보 모델과 에스카파드(escapade) 에디션에 대한 추가 혜택도 풍성하다. ▲2025년형 가솔린 170만 원 ▲2025년형 가솔린 4WD 220만 원 ▲2026년형 가솔린 100만 원 ▲2026년형 가솔린 에스카파드 200만 원 ▲2026년형 가솔린 에스카파드 루프박스 버전(단, 전시차 한) 260만 원 등이 각각 추가 혜택으로 제공된다.여기에 과거 르노코리아 차량을 한번이라도 신차로 구매한 이력이 있거나 현재 보유하고 있는 로열티 고객에게는 50만 원을 추가로 제공하고 침수차 피해 지원 50만 원도 더할 수 있다. 단 테크노 트림은 일부 혜택에서 제외된다.2026년형 그랑 콜레오스의 아웃도어 감성 스페셜 에디션인 가솔린 2.0 터보 에스카파드 루프박스 버전을 12월에 구매하는 고객은 로열티 고객 혜택, 침수차 피해 지원 등 조건에 따라 최대 540만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준중형 세단 가격으로 만나는 쿠페형 SUV ‘아르카나’는 12월 구매 시 개별소비세 더블 혜택으로 하이브리드 E-Tech 90만 원, 1.6 GTe 40만 원을 누릴 수 있다.특히 1.6 GTe의 경우 90만 원 상당의 파워테일게이트 무상 제공(아이코닉 트림 한) 또는 70만원 구매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또한 관계사(MFS) 할부 상품 이용 시 조건에 따라 아르카나 50만 원의 혜택을 더 받을 수 있다. 12월 모든 조건을 더한 차종 별 최대 혜택은 아르카나 1.6

    2025.12.01 11:59
  • 한국GM "협력 센터 중심 자동차 AS 더 강화할 것"

    국내에서 직영 서비스센터 문을 닫는 한국GM이 차량 애프터서비스(AS)를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최근 한국GM대리점협의회, 한국GM협력서비스네트워크협의회 등과 전략회의를 열고 “전국 380여 개 협력 서비스센터가 이미 전체 고객 서비스의 92%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함께 더 강하고 경쟁력 있는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30일 발표했다.한국GM은 내년 1월 1일 전국 9개 직영 서비스센터의 AS 접수를 중단하고 2월 15일부터는 운영을 종료할 계획이다. 그 대신 380여 개 협력 서비스센터를 중심으로 고객 서비스를 이어간다. 직영 서비스센터에서 근무 중인 직원은 한국GM의 다른 직무로 재배치한다. 금속노조 한국GM지부는 직영 센터 폐쇄에 반발하며 총력 투쟁을 선포했다.김보형 기자

    2025.11.30 18:11
  • 한국GM "직영 정비센터 폐쇄에도 AS 차질 없다"

    한국GM이 내년 직영 정비센터 폐쇄에도 불구하고 애프터서비스(AS) 품질 향상을 약속했다. 한국GM은 구스타보 콜로시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이 강장원 한국GM대리점협의회장, 김용호 한국GM 협력 서비스 네트워크 협의회장 등과 전략회의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콜로시 부사장(사진 가운데)은 “전국 380여개의 협력 서비스센터가 이미 전체 고객 서비스의 92%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함께 더 강하고 경쟁력 있는 미래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한국GM은 내년 1월 1일부터 전국 9개 직영 서비스센터의 AS 접수를 중단하고 2월 15일부터는 운영을 종료할 계획이다. 대신 380여개 협력 서비스센터를 중심으로 고객 서비스를 이어가는 한편 직영 서비스센터에서 근무 중인 직원은 한국GM의 다른 직무로 재배치할 계획이다. 하지만 금속노조 한국GM지부는 직영 정비 폐쇄에 반발하며 총력 투쟁을 선포한 상태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2025.11.30 14:05
  • 르노코리아, 숙명여대와 미래모빌리티 인재 육성 협약

    르노코리아는 미래 모빌리티 분야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28일 서울 용산구 숙명여자대학교 행정관에서 숙명여자대학교와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5월 국민대학교와의 협약에 이어 올해 들어 두 번 째로 진행된 산학협력 사례다.르노코리아와 숙명여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관련 학과와 연계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 및 디자인 분야의 실무 교육을 강화하고, 다양한 산학 협력 방안을 추진한다.르노코리아는 협약에 따라 인턴십 프로그램, 취·창업 박람회 등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학생들의 커리어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협약식에는 니콜라 파리 사장(사진 왼쪽), 최성규 연구소장, 상희정 대내/외전략본부장, 박정완 인사본부장 등 주요 임원과 숙명여대 문시연 총장(사진 오른쪽), 위경우 부총장, 손서희 경력개발처장, 신지영 산학협력단장 등 산학협력단 관계자 및 관련 학과장이 참석해 인재 육성에 필요한 상호 지원에 합의했다.르노코리아는 전동화 및 미래차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2023년부터 산학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그룹 내 핵심 미래차 생산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부산 지역의 상생과 인재 육성을 목표로 동아대학교, 부산대학교와 지역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이화여자대학교, 인하공업전문대학, 국민대학교 등과도 미래차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2025.11.30 10:14
  • 현대차·기아, 1.2조 국내 '배터리 허브' 만든다

    현대자동차그룹이 1조2000억원을 투자해 국내에 모빌리티 배터리 개발 거점을 조성한다. 전기차와 로보틱스, 미래항공교통(AAM) 등에 장착할 배터리 기술력을 내재화하기 위해서다.▶본지 2024년 9월 25일 A1, 3면 참조현대차 울산 수소연료전지공장(9300억원·10월), 기아 경기 화성 전기차 공장(4조원·11월)에 이은 현대차그룹의 세 번째 대규모 국내 투자 프로젝트다. 현대차그룹은 2030년까지 125조2000억원을 국내에 투자해 한국을 ‘마더팩토리’로 삼겠다는 전략이다.현대차·기아는 28일 경기 안성 제5일반산업단지에서 ‘미래 모빌리티 배터리 안성 캠퍼스 상량식(건축 골격 완성 기념행사)’을 열고 배터리 연구개발(R&D)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고 발표했다.배터리 안성 캠퍼스는 현대차·기아가 개발한 배터리 설계·공정 기술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현대차그룹 최초의 배터리 특화 R&D 거점이다. 기존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와 의왕연구소가 배터리 소재와 셀 설계, 공정 기술 등 초기 검증을 맡고, 배터리 안성 캠퍼스에서는 배터리 시험 생산을 통해 실제 차량에 장착할 수 있는 수준의 배터리 품질과 안정성을 테스트하겠다는 것이다. 현대차·기아는 1조2000억원을 투자해 산업단지 내 연면적 11만1000㎡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 1월 착공해 현재 공정률은 30% 수준으로 내년 말 준공 예정이다.배터리는 전기차 원가의 40%를 차지한다. 완성차가 직접 배터리를 제조하지 않더라도 기술을 내재화하면 전기차에 최적화된 배터리를 적용하고, 원가도 낮출 수 있다. 중국 전기차 회사 비야디(BYD)는 배터리를 생산하고, 미국 테슬라도 네바다주에 리튬·인

    2025.11.28 17:28
  • 英 '올해의 패밀리카'에 밴 최초 기아 PV5

    기아가 영국 자동차 전문매체 톱기어가 주관하는 ‘2026 톱기어 어워즈’에서 전기 목적기반차량(PBV) PV5(사진) 패신저 모델이 ‘올해의 패밀리카’를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톱기어 어워즈 올해의 패밀리카에 밴 차량이 선정된 것은 PV5가 처음이다. 그동안 올해의 패밀리카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세단 등 승용차가 받았다. 톱기어 어워즈는 매년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세그먼트별 올해의 차를 선정한다.톱기어는 “PV5는 넉넉한 공간, 미래지향적이고 신선한 스타일, 뛰어난 효율성을 갖췄으면서도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다”며 “탁월한 주행 성능, 다른 전기차를 압도하는 정숙함 등 가족 고객을 타깃으로 한 세심한 설계와 명확한 방향성이 눈에 띄는 차”라고 평가했다.기아 최초의 전동화 전용 PBV인 PV5는 ‘E-GMP.S’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돼 화물, 승객 운송 등 용도에 맞춰 공간을 꾸밀 수 있다. 글로벌 상용차업계 최고 권위 상인 ‘2026 세계 올해의 밴’도 지난 19일 한국 차 최초로 수상했다.김보형 기자

    2025.11.27 18:03
  • GM한마음재단, 복지시설에 트랙스 크로스오버 5대 기증

    GM한마음재단코리아(대표 헥터 비자레알 한국GM 사장)는 지난 26일 인천·창원·보령 지역의 복지시설 5곳에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차량 5대를 기증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증 차량은 사례관리·단기보호·지역사회 프로그램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헥터 비자레알 사장은 “지역사회 복지시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더 많은 이웃들이 일상의 자유와 기회를 누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GM은 앞으로도 우수한 제품 생산을 넘어 지역 공동체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GM한마음재단은 2005년 설립 이래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GM 한국사업장의 임직원 누적 2만 명 이상의 참여로 약 22만 시간 이상의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봉사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올해까지 누적 차량 기증 대수는 691대에 달한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2025.11.27 13:58
  • 기아 PV5, 英 탑기어 밴 최초 '올해의 패밀리카' 선정

    기아의 전기 목적기반차량(PBV) PV5(사진)가 수상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기아는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탑기어가 주관하는 '2026 탑기어 어워즈'에서 PV5 패신저 모델이 '올해의 패밀리카'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탑기어 어워즈는 매년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신차들을 대상으로 세그먼트별 올해의 차를 선정한다.탑기어 어워즈 올해의 패밀리카 부문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나 승용차가 아니라 밴 모델이 선정된 것은 PV5가 처음이다.잭 스칼랫 탑기어 관계자는 "PV5는 넉넉한 공간, 미래지향적이고 신선한 스타일, 뛰어난 효율성을 갖췄으면서도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다"며 "뛰어난 주행성능, 다른 전기차를 압도하는 정숙함 등 가족 고객을 타깃으로 한 세심한 설계와 명확한 방향성이 눈에 띄는 차"라고 평가했다.PV5는 기아 최초의 전동화 전용 PBV 모델로, PBV 전용 전동화 플랫폼 'E-GMP.S'를 기반으로 화물, 승객 운송 등 용도에 맞춰 공간을 꾸밀 수 있다.탑기어는 유럽에 출시된 PV5 5인승 패신저 외에도 향후 출시될 6·7인승 패신저 모델과 휠체어 탑승자를 배려한 PV5 WAV 등 고객의 필요에 맞춰 다양한 모델을 제공하는 것에 높은 기대감을 표했다.마크 헤드리히 기아 유럽권역본부장은 "PV5 패신저의 넉넉한 공간, 유연한 모듈 구조, 세련된 주행 경험은 PBV가 가족의 일상생활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이번 수상은 기아가 PBV를 유럽에 확대하는 데 강한 추진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PV5는 앞서 지난 19일 글로벌 상용차업계 최고 권위 상인 ‘2026 세계 올해의 밴’을 수상했다.현대차의 소형 전기차 캐스퍼 일렉트릭도 올해의 

    2025.11.27 13:44
  • '다산경영상' 최고의 CEO 조원태 회장·최수연 대표

    다산경영상 심사위원회(위원장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명예회장)는 ‘제34회 다산경영상’ 수상자로 창업경영인 부문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전문경영인 부문에 최수연 네이버 대표를 선정했다.다산경영상은 한국경제신문사가 다산(茶山) 정약용 선생의 경세제민(經世濟民) 사상을 기리기 위해 1992년 제정했다. 탁월한 경영 실적과 훌륭한 기업문화를 일궈낸 기업인에게 수여한다.조 회장은 2019년 회장에 취임한 뒤 코로나19 위기를 ‘역발상’ 경영으로 돌파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여행객이 없어 멈춰 선 여객기를 화물기로 전환한 게 적중했다. 코로나19로 마스크와 의약품 등 화물 수요가 넘쳐났기 때문이다. 글로벌 항공 업황 침체에도 대한항공은 2022년 영업이익 2조8836억원의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조 회장은 2020년 부채비율이 2291%까지 치솟으며 경영난에 빠진 아시아나항공을 성공적으로 인수해 국내 항공산업 성장 기반도 다졌다. 대한항공 품에 안긴 아시아나항공도 재무구조가 개선돼 공적자금 3조6000억원을 모두 갚았다.최 대표는 검색, 지도, 쇼핑 등 주요 서비스에 자체 개발한 초거대 인공지능(AI) 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접목해 올해 3분기 첫 분기 매출 3조원(3조1381억원)을 돌파하고, 사상 최대 영업이익(5706억원)을 달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네이버는 AI용 반도체(GPU·그래픽처리장치) 투자에만 1조원 이상을 쏟아부으며 한국이 ‘세계 3대 AI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시상식은 오는 12월 19일 오후 2시 서울 청파로 한국경제신문사 다산홀에서 열린다.김보형 기자

    2025.11.25 17:58
/ 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