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3일 싱가포르 주식 온라인 매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투자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싱가포르 주식을 편리하게 매매 할 수 있게 됐고, 수수료도 0.25%로 기존 오프라인 서비스 대비 절반 이상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싱가포르 주식 시장에는 시장 규모와 배당 수익률 측면에서 매력도 높은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들이 상장돼 있다는 점에 주목해 이번 서비스 도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싱가포르 주식시장에 상장된 리츠의 평균 배당수익률은 6%를 상회해 글로벌 리츠 선진국인 미국, 일본 등의 배당수익률인 4% 수준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라고 소개했다.

서종범 삼성증권 글로벌영업전략팀장은 "저금리와 저성장 장기화로 매력적인 투자 수익을 얻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배당 매력이 높은 싱가포르 리츠에 대한 온라인 투자는 고객들에게 훌륭한 투자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증권, 싱가포르 주식 온라인 매매 서비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