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은 27일부터 나흘간 열 예정이었던 ‘2020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SPOEX 2020)’을 취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산 우려때문이라고 무역협회는 설명했다.

무역협회와 진흥공단은 2001년부터 매년 2월 이 행사를 개최해왔다. 이번에 행사가 취소되면서 8월17일부터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열리는 '2020 서울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시·수출상담회(SOPEX Fall)'에 SPOEX 전시를 일부 추가하기로 했다. 김현철 무역협회 글로벌마케팅본부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인한 중소기업의 수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맞춤형 온·오프라인 마케팅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