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G마켓, 세대별 인기 상품 분석
설 연휴, 2030은 여행·4050은 가사노동 줄여주는 상품 관심

설 연휴를 앞두고 2030세대는 여행 등에, 4050세대는 가사노동을 줄여주는 상품에 관심을 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G마켓과 옥션이 올해 설 연휴 3주전 열흘을 기준으로 지난해 설 연휴 같은 기간을 비교한 결과에 따르면 2030 세대에서는 여행, 취미용품 판매량이 증가했다.

G마켓에서는 해외항공권(11%), 국내호텔(48%), 테마파크(73%) 등 여행상품 판매가 증가했고 옥션에서는 제주여행 상품 판매가 3배 늘었다.

G마켓에서는 또 남성수영복(118%), 비치볼(250%), 튜브 등 물놀이 상품 판매량도 늘었다.

인형만들기 DIY 상품(673%), 만화/웹툰(241%) 등 연휴에 즐길 수 있는 취미 관련 상품 판매도 증가했다.

4050세대에서는 편리함과 프리미엄을 결합한 이른바 '편리미엄' 가전제품 판매량이 늘었다.

G마켓에서는 식기세척기 판매량이 633% 증가했고 로봇청소기는 125%, 의류건조기는 499% 늘었다.

음식물 처리기 판매도 705% 늘었다.

옥션에서도 음식물처리기, 로봇청소기, 침구청소기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

G마켓과 옥션 운영사인 이베이코리아는 "고된 명절 가사노동을 돕는 가전 수요가 커진 것"으로 분석했다.

김태수 이베이코리아 영업본부장은 "짧은 연휴를 더 알차게 즐기려는 2030세대의 '욜로' 성향과 명절 가사 노동을 조금이라도 줄이려는 4050세대들의 편리미엄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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