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 오토모빌이 프리미엄 소형 SUV ‘DS 3 크로스백’을 공식 출시했다. 사진=한불모터스
DS 오토모빌이 프리미엄 소형 SUV ‘DS 3 크로스백’을 공식 출시했다. 사진=한불모터스
DS 오토모빌이 프리미엄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DS 3 크로스백’을 공식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DS 3 크로스백은 전장·전폭·전고 4120·1770·1550인 소형 SUV다. 1.5리터 블루HD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31마력, 최대토크 31kg.m를 발휘한다. 공인 복합연비는 15.6km/l다.

DS는 플래그십 SUV DS 7 크로스백에 적용된 고급소재와 노하우도 그대로 반영했다. DS 3 크로스백은 입체적인 디자인에 기능성까지 갖춘 ‘DS 매트릭스 LED 비전’부터 펄 스티치가 돋보이는 주간주행등, 샥스핀 스타일링 B필러 등 다양한 디자인 요소를 담아냈다. 워치스트랩 패턴으로 마감한 나파가죽시트, 대시보드 다이아몬드 스티치, 끌루드파리 기요셰 장식의 크롬 등도 프랑스 명품에서 영감을 얻어 적용됐다.

고급 차량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음향기기도 만나볼 수 있다. DS 3 크로스백에는 프랑스 명품 음향기업 포칼이 DS용으로 개발한 일렉트라 하이파이 시스템과 12개 스피커가 탑재됐다. DS는 차문 두께를 늘리고 차음 유리를 적용하는 동시에 공기배출부 위치를 조정해 정숙성도 높였다.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도 잊지 않았다. DS 3 크로스백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과 차선위치보조(LPA)가 결합된 레벨2 자율주행기술인 DS 드라이브 어시스트, 낮과 밤에 상관없이 차량을 비롯해 자전거와 사람까지 인식하는 3세대 액티브 세이프티 브레이크를 지원한다. 능동형 사각지대 경고시스템, 차선 이탈 방지 보조, 교통 표지판 인식 등 첨단 안전사양도 기본 적용했다.

DS 3 크로스백은 유로앤캡의 신차 안전도 평가에서 성인 및 어린이 탑승자 보호 부문 각각 96%, 86%라는 높은 점수를 받으며 최고 등급인 별 다섯 개를 획득했다.

DS는 플래그십 SUV ‘DS 7 크로스백’에 이어 이번에 ‘DS 3 크로스백’을 출시하며 프랑스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입지를 세운다는 전략이다. 가격은 트림에 따라 3945만~4340만원이다.

DS 공식 수입원 한불모터스의 송승철 대표이사는 "DS 3 크로스백은 엔트리급인 B세그먼트임에도 불구하고 플래그십 모델과 동일한 수준의 고급 소재와 디테일한 마감, 첨단기능을 두루 갖췄다"이라며 "크기에 상관없이 고유의 가치를 갖는 루브르 박물관의 예술품과 프랑스 명품들처럼 DS 3 크로스백은 자신을 표현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선택받을 차량"이라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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