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이 경제·환경·사회분야 주요 활동 성과를 담은 ‘2018~2019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7일 발간했다.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는 2010년 첫 발간돼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LG이노텍은 보고서에서 지난해 매출 7조9000억원으로 2009년(2조2000억원)에 비해 약 3.6배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연구개발(R&D) 투자는 지난해 5262억원으로 10년 전보다 약 4배 늘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 따르면 2017년 기준 LG이노텍은 국내 R&D 투자 상위 100대 기업 중 12위에 올랐다.

지난해 신재생 에너지, 고효율 설비 도입에 총 179억원을 투입했다. 매출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도 10년 전 대비 절반 가까이 줄었다. 사회분야에서는 장애인·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수가 2009년 1239명에서 지난해 5730명으로 약 5배 늘었다. 봉사활동 시간은 연간 750시간에서 4만1700시간으로 10년간 56배 증가했다. 상생협력과 관련해 LG이노텍 관계자는 “협력사와의 상생협력 문화를 만드는 동반성장 펀드를 630억원 규모로 조성하고 3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평가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