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만포 팔린 숙취해소 대세 '상쾌환'
삼양사의 환 형태 숙취해소 제품인 큐원 ‘상쾌환’은 빠른 효과로 숙취해소 제품 시장에서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상쾌환은 삼양사가 2013년 출시한 숙취해소 제품이다. 효모추출물, 식물혼합농축액(헛개, 창출, 산사나무 열매, 칡꽃) 등의 원료를 배합해 환 형태로 만들었다. 숙취해소가 빠른 것이 강점이다. 1회분 3g씩 개별 포장해 휴대 간편성과 섭취 편의성도 높였다.

삼양사에 따르면 지난 6월 상쾌환의 누적 판매량은 5000만 포를 넘어섰다. 상쾌환은 2016년부터 본격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음료 형태 위주의 숙취해소 제품 시장 판도를 바꿨다.

삼양사는 상쾌환의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고객층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TV 광고는 기존 상쾌환 모델 혜리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이시언과 같은 남성 모델을 추가로 기용했다. 젊은 층뿐만 아니라 중장년층까지 고객군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삼양사 관계자는 “누적 판매량 5000만 포 달성을 바탕으로 국민 숙취해소 제품으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과 소통하고 해외시장 진출도 추진해 한국을 대표하는 숙취해소 제품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