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솔 메리츠종금증권 차장 "시장 어려워도 주도주는 있다"
"국내 증시는 미중 무역분쟁과 더불어 한일 무역갈등까지 그야말로 '엎친 데 덮친 격'입니다. 하지만 이 같은 상황에서도 시세가 강하고 유의미한 실적을 내는 종목들은 시장의 주도주로 부각될 것입니다."

2019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상반기 우승팀 '강팔'을 이끌었던 이다솔 메리츠종금증권 차장(사진)은 9일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주도주는 항상 존재한다고 말했다.

시장 상황은 이 차장의 한경 스타워즈 참가 당시보다 더 안 좋아졌다. 당시는 미중 무역분쟁이 시장의 최대 변수였지만 지금은 한일 무역갈등이 더해졌다.

이다솔 차장은 "기본적인 투자전략은 '시장의 주도주를 찾아 적절한 시기에 산다'인데 시장이 부진하면 시세(주가 상승 기운)가 약해질 수밖에 없고, 자연스럽게 시장 주도주의 절대적인 숫자도 줄어든다"고 했다.

실적이 꾸준히 증가하는 기업을 선별하고, 시장 흐름에 부합하는 종목을 다시 한 번 추려내면 시장 주도주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이 이 차장의 설명이다.



그는 오는 22일 한경닷컴 창립 20주년 기념 '한경 재테크쇼'에서 '상반기 수익률 52%, 스타워즈 최고수의 투자 비법'를 주제로 강연한다. 주도주 발굴 방법 및 투자기법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는 한상춘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방송인 방미, 이영원 미래에셋대우 글로벌주식컨설팅팀 이사, 김학렬 더리서치그룹 부동산조사연구소장 등이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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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