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아웃도어 브랜드로 유명한 파타고니아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매출 300억원을 돌파했다. 파타고니아코리아는 8일 지난해 매출 323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전년(233억원)보다 38.2% 증가한 수치다. 이 회사는 4월 결산법인으로 2018년 5월 1일부터 2019년 4월 30일까지의 실적을 공개했다. 영업이익은 2017년 30억원에서 지난해 74억원으로 2.5배가량 뛰었다.

파타고니아는 1973년 미국에서 시작한 아웃도어 브랜드로, 유행을 따르지 않는 투박한 디자인과 친환경 생산공정이 특징이다. 제조공정에서 인권을 존중하고 물 사용을 최소화하며 모든 제품에 100% 유기농 면을 사용하는 등 ‘지속가능경영’을 강조하는 브랜드로 유명하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