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연구기관의 우수기술을 이전받은 한미테크윈, 유비테크, 지플러스생명과학 등 34개사가 사업화를 위한 후속 연구개발(R&D) 자금으로 총 108억원을 지원받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는 2019년 신규과제에 기업 34곳을 선정해 2일 발표했다. 2016년부터 추진돼 온 R&D재발견 프로젝트는 중소·중견기업이 신산업 창출 및 기술사업화를 위해 공공연구기관의 우수기술을 이전받으면 후속 R&D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금은 1년에 3억5000만원 이내다.

산업기술진흥원 관계자는 “올해 선정된 과제 중에는 해외 기술이나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분야 중 국내 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과제들도 있다”며 “향후 사업화가 이뤄지면 해당 산업에 대한 파급 효과가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