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베트남 소매금융사 롯데파이낸스 오프닝 세레모니
롯데카드가 베트남 금융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롯데카드는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롯데호텔에서 현지법인 ‘롯데파이낸스’의 오프닝 세레모니를 열었다. 김창권 롯데카드 사장, 응우옌 꿕 훙 베트남총리실 국제협력국 부국장, 응우옌 쫑 주 베트남중앙은행 은행감독국 부총국장, 정우진 주 베트남대사 대리, 이해송 금융감독원 하노이사무소장 등이 참석했다.

롯데카드는 2009년 사무소를 열고 베트남 진출을 추진했다. 2017년 현지 소비자금융 회사인 테크콤 파이낸스를 인수해 롯데파이낸스로 이름을 바꿨다. 지난해 12월 본격 영업을 시작했다. 현지인을 대상으로 소비자대출 및 할부금융, 신용카드 사업을 한다. 지난 4월에는 롯데파이낸스 비자, 롯데파이낸스 비자 플래티넘 등 신용카드 2종을 출시했다. 현재 영업점포는 14개로 현지 직원 5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연말까지 점포를 33개로 늘리고 직원을 500여명 더 뽑을 계획이다.

김창권 롯데카드 사장은 “베트남 금융 관련법 규정과 정부지침을 따르면서 베트남이 신용사회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