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과 지원기관이 청년 및 제대군인에 대한 채용을 확대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본부장 배은희)는 경남창원산학융합원, 창원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와 공동으로 ‘청년 및 제대군인 채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발표했다.

협약에는 글로벌 선도기업협회 경남지회와 창원시여성경제인협회, 방위산업 미니클러스터, 부산지방보훈청 등 창원국가산단 유관단체도 동참했다.

협약 기관 및 단체는 앞으로 상호 유기적인 업무 협업을 통해 청년 인재 채용을 확대하고 효과적인 청년 대상 취업준비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구인·구직 데이터베이스 및 취업 보금자리 구축, 구인정보 교류를 통한 취업 알선, 청년 멘토링 및 기업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산단공 경남본부와 산학융합원 등은 ‘청년 친화형 스마트 산단 Job-Belt 구축사업’에 선정돼 지난 3월부터 미취업 청년과 제대군인에게 산단 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동시에 중견·강소기업에 우수한 인력을 알선해 스마트 선도 산단에 걸맞은 젊은 인재가 산단으로 유입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청년 친화형 스마트 산단 Job-Belt 구축사업’은 취업준비생을 위한 스터디룸 대여, 교통비·교재 지원과 모의면접, 입사지원서 컨설팅, 기업 인사담당자와의 멘토링, 중소기업 알리미 투어 등의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의 취업준비생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