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지역 주력 산업의 완전한 대전환을 이루기 위해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이는 ‘물리적 인공지능(피지컬 AI)’을 미래 제조 혁신의 핵심 무기로 내세우며 총력전에 나섰다.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민선 9기 첫 산업 현장 행보로 첨단 지능형 생산 공장을 직접 방문해 기술의 중요성을 살피고 정부에 경남을 물리적 인공지능 국가 거점으로 즉각 지정해 달라고 강하게 촉구했다.경상남도는 2일 피지컬 AI를 미래 제조 혁신의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고 제조업의 전면적인 인공지능 전환(AX)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피지컬 AI는 컴퓨터 속 가상 공간을 넘어 실제 제조 현장에서 직접 작동하고 스스로 상황을 판단하는 차세대 첨단 기술이다. 기존 제조업 중심의 지역 산업 생태계를 미래 지향적인 신산업으로 바꾸기 위한 도의 핵심 생존 전략으로 꼽힌다.박 지사는 이날 민선 9기 출범 이후 첫 산업 행보로 LG전자 창원공장의 지능형 생산 공장(스마트파크)을 찾았다. 이곳은 2022년 국내 가전 업계 최초로 세계경제포럼(WEF)이 선정한 세계적 선도 공장(글로벌 등대공장)이다. AI 기반 품질 검사와 공정 자료 분석 및 무인 운반 로봇(AGV)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생산성과 품질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현재 냉장고를 12초마다 1대씩 제조하는 고도화된 생산 체계를 굳건히 갖추고 있다.박 지사는 “경남은 기계, 조선, 방산, 우주항공 등 대한민국 제조업의 핵심 산업이 거대하게 모인 집적 지역”이라며 “이제는 물리적 인공지능 기반의 제조 혁신이 국가 산업 전체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인 만큼 경남을 대한민국 선도 산업의 최고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말
부산과 대구시 등 영남권 민선 9기 광역자치단체장의 임기가 1일 막을 올렸다. 시도지사들은 취임 첫날부터 민생 회복 프로젝트와 신산업 발굴 등 새롭게 추진할 사업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민심부터 챙긴 부산·울산시장전재수 시장은 1일 취임식 대신 ‘민생 100일 비상조치 대책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등 지역 경제계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경제 회복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내놨다.전 시장은 이날 ‘부산 민생 100일 비상조치’를 취임 후 첫 결재로 처리했다. 민생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소상공인 경영 위기 지원과 상권 활성화, 민생 안전망 구축 등 3개 분야 10개 과제를 발표했다. 투입 예산은 1조3783억원에 달한다.고환율과 고유가 등 복합 위기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연 1%대 저리 대출과 고금리 대환 대출 등의 방안이 담겼다. 지역화폐 동백전 캐시백을 15%로 한시적으로 상향하고, 1000개의 빈 점포를 활용한 월 1만원 임대료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공공 일자리 확대와 민생금융 범죄 특별사법경찰제도 등의 경제 안전망에 관한 대책도 내놨다.전 시장은 “앞으로 100일 동안 민생 회복을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며 “핵심 산업의 성장 동력을 찾는 등 다양한 현안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울산은 ‘열린 시정’을 선언했다. 김상욱 울산시장은 취임 첫날 시청사 출입 게이트를 전면 개방했다. 2024년 시내버스 노선 개편 과정에서 폐지됐던 126번 버스 노선도 즉시 복원했다. 울산시정의 주인이 시민이며, 시민주권의 가치를 시정 운영 전반에 구현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가 주관하는 ‘국가연구소 공모사업’에 국립창원대학교의 ‘SMR²플랫폼 국가연구소’가 최종 선정됐다.국가연구소 사업은 대학이 보유한 연구역량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혁신 연구소를 육성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13개 대학이 예비 심사를 통과했으며, 이 가운데 국립창원대를 포함한 4곳이 최종 선정됐다.이번 선정으로 경상남도는 총사업비 1438억원 규모의 국가 연구개발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 사업은 올해 7월부터 2035년 12월까지 10년간 추진되며, 국비 950억원을 비롯해 △도비 30억원 △시비 10억원 △대학 45억원 △기업 403억원 등이 추가로 투입된다.국립창원대가 추진하는 ‘SMR² 플랫폼 국가연구소’는 소형모듈원전(SMR)에 스마트 제조와 신뢰성 기술을 융합한 차세대 연구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국립창원대 기계공학부 이재선 교수가 총괄을 맡고 국내외 연구기관 및 대학을 비롯해 도내 원전 관련 기업 25곳이 참여하는 대규모 산학연 협력 연구 프로젝트로 추진한다.주요 연구 분야는 핵심소재 및 구조건전성 기술 플랫폼, 에너지변환 혁신 플랫폼, 시스템통합 및 데이터 관리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SMR 핵심소재 개발, 차세대 부품 설계, 스마트제조 기술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도 관계자는 “이번 국가연구소 선정은 경남의 SMR 기반 위에 연구개발 역량이 더해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연구개발과 실증, 제조 역량이 유기적으로 결합해 경남 원전산업 생태계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창원=김해연 기자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하반기부터 줄줄이 상하수도 요금 인상에 나선다. 장기간 동결된 요금이 생산·처리 원가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수도사업 적자가 누적된 데 따른 조치다. 지방 공공요금이 들썩이면서 소비자물가를 자극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충남·경기·경남 등 줄줄이 요금 인상30일 충청남도에 따르면 보령시는 2020년 이후 6년간 동결한 상하수도 요금을 1일부터 단계적으로 인상한다. 가정용 상수도 요금은 구간별 누진제를 폐지하고 ㎥당 1000원의 단일요금으로 개편한다. 이후 2029년까지 매년 5.5%씩 올려 2029년에는 ㎥당 1180원으로 조정한다. ㎥당 590원인 가정용 하수도 요금도 매년 14%씩 올려 2029년에는 1010원으로 인상한다. 보령시는 확보한 재원을 노후 상하수도 관로 정비, 정수시설 현대화, 하수처리장 확충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경기 수원시도 오는 8월 고지분부터 상수도 요금을 ㎥당 60원 인상한다. 지난해 개정된 ‘수원시 수도 급수 조례’에 따라 2년에 걸쳐 요금을 단계적으로 조정하는 것이다. 수원시는 지난해 8월에도 같은 폭으로 상수도 요금을 올렸다. 이번 인상으로 월평균 19㎥를 사용하는 3인 가구의 상수도 요금은 월 1만70원에서 1만1210원으로 1140원 증가할 전망이다.경남 창원시도 1일부터 상하수도 요금 인상분을 적용한다. 창원시는 2023년 11월부터 2026년까지 4년간 매년 상수도 요금을 12%씩 올리는 인상안을 추진해왔다. 이에 따라 7월부터 가정용 상수도 요금은 ㎥당 960원에서 1070원으로 오른다. 하수도 요금도 가정용 기준 ㎥당 660원에서 740원으로 인상된다. 창원시는 최근 5년간 상수도 경영적자 누적액이 연평균 약 151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경기
경상남도가 자연 경관이 뛰어난 거제시 지심도와 남해군 조도를 낭만적인 결혼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테마 섬’으로 본격 육성해 매력적인 체류형 관광 명소로 키운다.29일 경상남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부터 섬의 특색을 살려 방문객을 이끄는 테마 섬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거제 지심도를 먼저 지정한 데 이어 올해 남해 조도를 새롭게 추가했다. 도는 최근 낭만적인 명소로 거듭나고 있는 두 섬을 널리 알리기 위해 특별한 섬 결혼 행사를 연달아 열었다.남해군 조도는 지난 14일 다이어트보물섬 센터 일원에서 친환경 스몰 웨딩을 열었다. 인위적인 시설과 조명을 덜어내고 남해 바다의 파도와 바람 등 청정 자연 자체를 식장 배경으로 활용했다.거제시도 지난 27일 지심도 일원에서 ‘셀프 앤 피크닉 웨딩’ 첫 행사를 치렀다. 동백터널과 활주로 잔디광장 및 국방과학연구소 등 섬 전역의 지정 스폿을 돌며 감성적인 결혼 사진을 촬영하는 행사였다.도 관계자는 “섬이 지닌 고유한 생태적 가치와 낭만적인 결혼 트렌드를 하나로 묶어 독보적인 섬 브랜드 모형을 만들 것”이라며 “섬 결혼 프로젝트가 단순히 한 번으로 끝나는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도가 추진하는 5개 주제 섬 개발의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창원=김해연 기자
신성델타테크는 7월2~6일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로봇 경연 대회 ‘로보컵 2026(RoboCup 2026)’에서 차세대 AI 에이전트 홈 로봇 ‘레미(Lemmy)’를 공개한다고 26일 발표했다.미래형 공간에 자연스럽게 결합된 로봇을 선보이고 2027년 상반기 본격적인 시장 출시를 공식화한다.레미는 전시 부스에서 실제 주거 환경을 재현한 체험존을 통해 관람객과 만난다. 단순 시연을 넘어 관람객이 로봇과 직접 대화하고 공간이 반응하는 과정을 눈앞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 업체 측이 밝힌 레미의 핵심은 AI 에이전트(Agent) 기반의 능동적인 서비스다. 거실부터 침실까지 이동하며 사용자의 상태와 생활 패턴에 맞춰 집안 환경을 최적화하는 등 마치 살아 있는 비서처럼 공간 전체를 조율하는 것이 강점이다.이를 통해 사용자는 여러 기기를 일일이 조작할 필요 없이, 레미와의 음성대화만으로 집안 전반의 서비스를 자연스럽게 누릴 수 있다. 기술의 복잡함은 로봇 안으로 숨기고 사용자에게는 일상의 편리함만 남기는 것이 레미가 지향하는 방향이다.신성델타테크는 레미를 통해 그동안 일부 전문 영역에 머물던 서비스 로봇을 일상 주거 시장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로보컵 2026 공개를 시작으로 실증과 고도화를 거쳐 2027년 상반기 정식 출시 시점에 맞춰 단계적으로 서비스 라인업을 넓혀갈 계획이다. 신성델타테크 관계자는 “로보컵 2026에서 공개되는 레미는 복잡한 기술 과시가 아니라 일상 속 편리함에 집중한 결과물”이라며 “2027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일반 사용자가 가장 쉽게 경험할 수 있는 주거 로봇 시장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창원=김해
경남지역 경제계가 창원시에 옛 마산지역 도시기본계획 재수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창원의 20년 계획을 담은 청사진에 마산의 쇠퇴를 막을 전략이 없다는 이유에서다.창원상공회의소 마산경제살리기 추진위원회는 ‘2040년 창원도시기본계획’ 용역보고서에 대한 검토 의견으로 마산지역 도시기본계획의 재수립을 요청했다고 25일 발표했다.추진위는 “2040년 창원도시기본계획은 마산지역 경제 현안인 대형사업의 완공 지연과 성장동력 공백 해소 방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쇠퇴하는 마산지역에 산업 균형 발전과 고용 인프라 확충 계획을 담아 경제 활력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또 추진위는 “마산지역 인구는 2025년 기준 35만8000명으로 최근 5년간 1만2000명 감소했는데 이를 반전시킬 인구활성화 계획이 마련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산업적인 측면에서도 추진위는 “봉암·중리공단·진북산단 등 기존 산업단지의 발전 방향이 제시되지 않아 마산지역 성장 기업의 역외 이전과 생산 기반시설 약화, 일자리 감소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지역 내 산업 균형 발전 방안과 고용 인프라 확충 계획을 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최재호 창원상의 회장은 “도시기본계획 수립 과정에 지역 경제계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인구감소지역의 활성화를 위해 기업이 지역주민 및 관광객과 함께하는 공공성격의 문화, 예술, 교육시설, 공연, 음악, 전시회 등에 투자할 경우 지방자치단체가 이를 지원할 수 있는 조례 제정 등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창원=김해연 기자
경상남도가 낙동강 주요 지점의 조류경보가 ‘경계’ 단계로 높아짐에 따라 도민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녹조 대응과 수질 관리 체계를 전면적으로 강화한다.24일 경상남도에 따르면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지난 22일 오후 6시를 기준으로 낙동강 칠서 지점과 물금 및 매리 지점에 내린 조류경보를 기존 ‘관심’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올렸다.도는 낙동강 도내 취수장 8곳에 녹조를 막는 조류 차단막을 설치했다. 물속에 산소를 공급하는 수면 포기기와 물뿌리개(살수장치) 등도 가동한다. 약품을 섞어 찌꺼기를 가라앉히는 응집 및 침전 공정 관리도 강화한다. 활성탄과 오존을 활용한 고도 정수 처리 공정을 알맞게 맞춰 조류 독소와 냄새 물질 제거에 힘쓴다.조류 독소와 냄새 물질에 대한 검사 주기를 법적 기준보다 늘렸다. 일주일에 한 번 이상 검사하고 수질 상태를 확인한다. 여름철 녹조와 벌레 발생 등 먹는 물 사고에 대비해 정수장 비상 대응 훈련을 시행한다. 현장 점검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수돗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녹조 제거선도 투입한다. 녹조 제거선은 기후부가 하천과 호수에 발생한 녹조를 제때 없애기 위해 도입한 것이다. 한국수자원공사가 실제 운영을 맡고 있다. 도내 낙동강 구간에는 총 4척을 배치했다. 녹조 발생 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용할 방침이다.창원=김해연 기자
한국세라믹기술원은 자성 세라믹 기반의 펩타이드 선별 기술로 신약 후보물질 발굴해 기술을 이전했다고 24일 발표했다.펩타이드는 우리 몸의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이 짧게 이어진 물질로 체내 신호 전달이나 기능 조절 등에 관여한다.한국세라믹기술원 김성현 박사 연구팀이 발굴한 신약 후보 물질(아리포타이드)은 지난 2022년 스킨메드에 기술이전을 완료하였고, 현재까지 후속 연구와 비임상 검증을 거쳐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이 기술은 자성을 띠는 첨단 세라믹 소재를 활용해 수만 종의 펩타이드 후보 물질 중 특정 수용체와 결합 가능성이 높은 물질을 빠르고 정확하게 선별하는 융합 기술로 마치 자석처럼 원하는 후보 물질을 골라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아리포타이드는 기존 보툴리눔 톡신 계열 치료법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국소근육이완 신약 후보 물질로 개발되고 있다. 연구팀은 “후속 연구와 비임상 검증에서 아리포타이드의 근육이완 관련 작용이 기존 보툴리눔 톡신 계열보다 빠르게 나타날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비임상 단계에서 작용 발현 시간이 기존 1~3일 수준에서 약 30분 수준으로 단축될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임상시험 진입에 필요한 안전성 자료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기술을 이전받은 스킨메드는 이번 식약처 승인에 따라 충남대학교병원에서 건강한 성인 54명을 대상으로 임상 1상 시험에 착수한다. 임상시험에서는 아리포타이드의 인체 내 안전성을 우선 평가하고, 근육 이완 관련 지표를 통해 효능도 함께 확인할 예정이다. 한국세라믹기술원 김성현 책임연
우주항공청이 있는 경상남도 사천시가 지역 우주항공산업을 이끌 핵심 기관인 ‘우주항공산업진흥원’을 유치하기 위해 범시민 서명 운동을 벌이는 등 총력전에 돌입했다.23일 사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월부터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사천 설립을 위한 범시민 서명 운동을 전개했다. 지금까지 3만8528명이 참여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함께 추진 중인 서명 운동은 5만명 참여가 목표다. 시민과 기업, 기관과 단체가 함께하는 범시민 운동으로 확대되고 있다. 시는 지역 사회의 강력한 유치 의지를 정부와 국회 등에 전달할 방침이다. 입지 결정 과정에서 사천의 당위성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사천시는 2024년부터 진흥원 설립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서 펼치고 있다. 2024년 5월 경상남도가 발표한 우주항공산업 미래 비전에 진흥원 설립 계획이 포함됐다. 이후 사천시는 우주항공청과 기획재정부 및 국회 등을 상대로 사천 설립의 필요성을 꾸준히 건의했다.지난해에는 우주항공청 방문 건의 활동을 이어갔다. 같은 해 11월 제4차 우주개발진흥 기본 계획 수정 계획에 진흥원 설립 내용이 반영되는 성과를 냈다. 올해 2월에는 진흥원 설립 근거를 담은 ‘항공우주산업개발촉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에 발의됐다. 현재 우주항공청 주관으로 설립 타당성 조사와 분석 연구 용역이 진행 중이다.사천시는 진흥원이 단순 연구 기관이 아닌 산업 육성 기관이라고 강조한다. 국내 최대 우주항공산업 생태계가 구축된 사천에 입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박동식 사천시장은 진흥원 설립을 민선 9기 핵심 현안 사업으로 정했다. 박 시장은 “전국 우주항공산업 매출의 52.4%와 종사자의 45.4%가 사천에
BNK경남은행이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도민들의 냉방비 부담을 덜기 위해 1억6000만원의 에너지 나눔 성금을 기탁했다. 23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에는 박완수 도지사, 김태한 BNK경남은행장, 정영식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참석했다. 이번에 기탁된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내 18개 시군에서 추천한 에너지 취약계층 3180세대에 지원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폭염이 본격화되기 전에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상자 추천과 지급 절차를 신속히 추진하고, 성금은 현금으로 지급해 취약계층이 냉방비 등 필요한 용도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태한 BNK경남은행장은 “여름철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가구에 이번 지원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금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폭염 취약계층을 위해 뜻깊은 나눔을 실천해 주신 BNK경남은행에 감사드린다”며 “경남도도 도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폭염 대응과 취약계층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금 전달식 이후에는 여름철 폭염 대응과 연계한 ‘공공기관 2차 이전 홍보 부채 전달식’도 이어졌다. 이번 공공기관 2차 이전 홍보 부채 전달식은 경남은행 영업점의 무더위 쉼터 운영과 연계해 도민들에게 공공기관 2차 이전 경남 유치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날 박완수 도지사는 ‘공공기관 이전의 최적지, 경남’이라는 홍보 문구가 담긴 부채를 전달받으며 협력 의지를 다졌다. 경남도
경상남도와 김해시는 김해테크노밸리산단에 ‘물류로봇 실증지원센터’를 준공했다고 22일 발표했다.물류로봇 실증지원센터는 2027년까지 총 248억원 규모로 추진 중인 ‘물류영역 서비스로봇 공통플랫폼 구축 사업’의 핵심 시설이다. 전체 부지 3479㎡에 연면적 2431㎡ 규모(지하 1층, 지상 2층)로 건립됐다. 센터 내에는 물류로봇 실증환경실과 소프트웨어 검증실, 물류로봇 성능 및 신뢰성 평가실 등이 조성돼 있으며, 물류로봇 제품 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물류로봇은 전자상거래 성장, 물류센터 자동화 수요 증가, 물류 현장의 인력난 심화 등으로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분야다. 특히 자율이동로봇(AMR), 무인운반차(AGV), 피킹·분류·이송 로봇 등 다양한 물류로봇이 현장에 도입되고 있지만 실제 물류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성능과 안전성을 검증할 수 있는 실증 기반은 부족한 상황이다.도와 김해시는 이번에 준공한 센터에 물류센터의 업무 흐름을 모사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물류로봇의 운용 시나리오별 기능시험, 성능평가, 신뢰성 검증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내 로봇기업은 제품 개발 단계부터 실증, 성능 개선, 시험·인증,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전 주기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김해시는 물류로봇 실증지원센터를 비롯해 미래 100년 먹거리 전략산업으로 추진 중인 4대 클러스터 기반 시설들을 올해 차례로 준공하고 있다. 4대 클러스터는 물류·로봇·반도체 클러스터와 미래자동차 클러스터, 의생명 클러스터, 액화수소 클러스터 등이다.도 관계자는 “물류로봇은 물류산업의 자동화와 효율화를 이끄는 핵심 기술 분야&
박완수 경남지사가 제조업 AI 대전환을 민선 9기 도정의 핵심 성장전략으로 제시하며, 경남을 글로벌 피지컬AI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경상남도는 19일 창원시 성산구 소재 피지컬AI 스마트 제조 선도기업인 태림산업을 방문해 인공지능(AI) 기반 제조혁신 현장을 점검하고, 제조업 인공지능(AI) 대전환을 통해 경남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도는 “이번 방문은 7월1일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이뤄진 첫 산업현장 일정으로, 인공지능(AI) 산업을 우선적으로 챙기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경남도는 제조업에 인공지능·로봇·데이터 기술을 융합하는 ‘피지컬AI 대전환’을 민선 9기 핵심 성장전략으로 추진하고, 제조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박 지사는 태림산업의 기업 현황과 피지컬AI 스마트공장 추진 성과를 청취한 뒤 스마트공장 생산라인과 혁신데이터센터 MDCG(Manufacturing Data Community Ground)를 둘러보며 피지컬AI 기술이 실제 제조공정에 적용되는 과정을 직접 살펴봤다. 이어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제조업 AI 전환 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지원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박 지사는 “민선 9기 첫 산업현장으로 피지컬AI 선도기업을 찾은 것은 경남의 미래가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AX) 혁신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하기 위한 것”이라며 “기업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대한민국 제조업의 중심인 경남이 AI 기반 제조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피지컬AI를 새로운 성장동
국립창원대의 과학기술원 전환과 법인화 추진을 둘러싸고 학내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국립창원대 교수회가 박민원 총장의 대학 운영 방식을 문제 삼아 불신임 투표 추진에 나선 가운데 대학 측은 불신임 투표에 법적 효력이 없다고 맞서고 있다.18일 국립창원대 교수회에 따르면 교수회는 22~23일 전 교원을 대상으로 총장 불신임 투표를 진행하기로 했다. 교수회 측은 총장 불신임 투표 추진 이유로 취임 이후 실체적·절차적 정당성 없는 학교 해체 및 법인화 추진, 인사위원회 승인 명예교수 임명 거부, 사회과학대학 교수들이 선출한 학장 임명 거부, 특정 단과대학 편중 신임교수 배정 등 독단적 운영을 제시했다.국립창원대는 경남도립거창대학과 경남도립남해대학 등 도립대와의 통합 및 법인화 전환을 내세워 지난해 글로컬대학에 최종 선정됐다. 대학 측은 법인화를 통한 과기원 전환 모델을 검토하고 있다. 6·3 지방선거에 출마한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선거 기간 인재 양성 공약으로 국립창원대의 경남과학기술원 전환을 약속했다. LG전자·두산에너빌리티·현대위아·현대로템·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이 밀집한 창원의 산업 기반을 고려하면 기업 수요가 크다는 분석에서다.박 지사가 재선에 성공하면서 공약 추진 가능성이 높아지자 대학 내부에서는 인문·사회계열 학과 구조조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장희 국립창원대 교수회 의장은 “과기원으로의 전환은 종합대학의 해체”라며 “과학기술 이외의 다른 학과는 존립이 흔들릴 것”이라고 했다.교수회와의 갈등이 격해지자 박 총장은 이날 긴급 기자회견에서 “최근 대학의 발전 방향
지난 4월 경남 진주 화물연대 집회 현장에서 조합원을 차량으로 치어 숨지게 한 비조합원 운전기사가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이승일)는 18일 상해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40대 A씨에게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A씨는 다량의 화물을 실은 차량을 운전하면서 사고 위험성을 충분히 인식할 수 있었음에도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하는 중대한 결과를 초래했다”며 “피해자 2명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등을 고려하면 책임이 가볍지 않다”고 밝혔다.다만 “A씨는 경찰 지시에 따라 차를 몰았고 차량을 붙잡고 있던 노조원들로 인해 시야가 제한적이었고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잘못된 판단과 행동을 했지만 사고 직후 정차한 점 등으로 위해를 가하려는 고의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A씨는 지난 4월 20일 진주시 정촌면 BGF로지스 경남 CU 진주물류센터 앞 화물연대 집회 현장에서 화물차를 몰고 출차하던 중 차량 진입을 막아선 조합원들을 들이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당시 화물차를 막아선 50대 조합원 1명이 숨졌고 조합원 2명이 다쳤다.진주=김해연 기자
‘월아산 숲속의 진주’에서 열리는 진주 정원박람회와 밀양 초동연가길, 남해 마늘과 함양 양파 등이 6월 경남의 멋과 맛으로 선정됐다.경상남도는 본격적인 초여름이 시작되는 6월을 맞아 경남만의 매력적인 관광지와 특산물 등을 소개하는 ‘6월 경남픽(Pick)’을 선정했다.‘6월 경남픽’은 청정 환경과 비옥한 토양에서 자라 뛰어난 단맛이 일품인 ‘함양 양파’, 초록빛 들판 사이 피어난 꽃으로 초여름 감성을 물씬 느낄 수 있는 ‘밀양 초동연가길’, 남해의 해풍을 머금어 깊은 향을 자랑하는 ‘남해 마늘’,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월아산 숲속의 진주에서 개최되는 ‘진주 정원박람회’, 농촌 빈집을 매력적인 외식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창녕 산토끼밥상’ 등 5개 소재가 선정됐다.특히 이번달에는 진주시와 남해군에서 경남픽 선정 소재와 연계한 지역 축제가 열려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진주시 ‘월아산 숲속의 진주’에서는 정원박람회와 연계한 ‘수국수국 페스티벌’이 6월 18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방문객들은 아름다운 수국 경관과 함께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올해는 ‘월아산 숲속의 진주’가 지방정원으로 등록된 이후 처음 열리는 정원박람회로 새롭게 조성된 작가 정원과 동행 정원 등 풍성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진주정원 同行同樂(동행동락), 가꾸고 느끼고 나누다’를 주제로 정원문화와 산업, 문화예술, 시민 참여가 어우러진 진주형 정원 축제가 펼쳐진다.지역 조경업체와 기업이 참여하는 ‘동행 정원’은 기업의 비전과 특색을 담은 정원으로 조
경상남도가 지역보건의료계획 성과 대회에서 전국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경상남도는 18일 서울 크레스트72 글라스홀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주관 ‘2026년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 성과대회’에서 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도부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경남도는 2023년 우수 지자체 선정에 이어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 연속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됐으며, 3년 연속 도부 전국 1위라는 성과를 거뒀다. 지역보건의료계획은 ‘지역보건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특성과 건강수준, 보건의료 여건 등을 반영해 수립하는 보건의료 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이번 평가는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 3차년도(2025년) 시행 결과와 4차년도(2026년) 시행계획을 대상으로 계획의 충실성, 추진성과, 성과관리 체계 및 정책 실행력 등을 종합 평가했다. 경남도는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부터 시행·평가·환류에 이르는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운영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년도 추진 성과를 차년도 계획에 반영하는 환류 체계를 정착시키고, ‘도-시군 공동 성과지표’를 운영해 계획의 실효성과 실행력을 높인 점이 우수 사례로 인정받았다. 또 경남도가 추진해 온 현장 중심 보건의료 정책도 이번 평가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도는 ▲전국 최초 ‘경남형 응급의료상황실’ 운영 ▲지역필수의사 확보를 통한 필수의료 기반 강화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의료·요양·돌봄 연계 추진 ▲건강증진 사업 활성화 등 지역 여건에 맞는 보건의료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 2월 ‘2026년 지역보건의료 시행계
경상남도가 민선9기 출범을 앞두고 도정 방향 재정립과 조직·공공기관 쇄신을 아우르는 전방위 혁신에 나선다. 도는 17일 재선에 성공한 박완수 경남지사의 도정 2기 청사진을 마련하는 ‘경남대도약준비팀’을 중심으로 종합 혁신 방안을 7월 중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도는 민선9기 도정 방향 수립을 위해 도청 직원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정책 아이디어를 수렴하고, 이를 토대로 도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 이후 공약 연계성·상징성·행정 연속성 등을 종합 검토해 도정 비전과 목표를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도민 참여 채널도 함께 운영한다. 온라인 소통창구 ‘민선9기 경남도정에 바란다’를 통해 도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할 수 있으며, 경남도 공식 누리집과 QR코드로 이달 26일까지 참여 가능하다. 온라인 접근이 어려운 도민을 위해 도청 방문을 통한 오프라인 접수도 병행한다.내부 혁신도 본격화한다. 도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불합리한 관행·조직 내 비효율·부조리 등 개선 필요 사례를 접수해 사실 확인과 제도 개선 검토를 거쳐 실행 과제로 발굴한다. 도지사 직통 채널(문자·카카오톡·이메일)을 통한 익명 의견 수렴도 활성화한다.공공기관 체질 개선도 추진한다. 출자·출연기관과 감독부서, 도 산하 센터를 중심으로 기능 중복·비효율 업무·조직 및 인력 운영 실태를 전면 점검한다.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기능 조정, 조직 효율화, 책임경영 강화 방안을 마련해 대내외에 공개할 예정이다.도 관계자는 “다양한 의견을 충실히 반영해 실행력 있고 체감도 높은 민선9기 도정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창원=김해연 기자
경상남도가 스마트공장 구축 성과를 분석한 결과 품질·생산성·매출이 뚜렷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경상남도는 16일 경남테크노파크에서 ‘경남 제조AX(인공지능 전환)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성과확산 보고회’를 개최했다. 경남테크노파크가 2022~2023년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439개 기업을 분석한 결과, 구축 이전과 비교해 품질이 44.3%, 생산성이 22.8% 향상됐다. 원가는 32.5% 줄었고 납기는 17.0% 개선됐다. 매출액은 15.6%, 고용은 3.3% 늘었으며 산업재해도 21.7% 감소했다.2018~2024년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2735개사를 대상으로 최근 3년간 성과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도입 기업의 매출액 증가율(7.1%)이 미도입 기업(3.9%)을 웃돌았다. 고용인원 증가율도 도입 기업(3.1%)이 미도입 기업(0.8%)의 네 배에 달했다.현장 성과도 두드러진다. 의령 소재 대성종합열처리는 고주파 열처리 공정의 온도·시간·설비 가동상태 등 핵심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관리하는 스마트공장 시스템을 구축했다. 작업자 경험에 의존하던 공정관리가 데이터 기반으로 전환되면서 생산량 75% 향상, 불량률 50% 감소, 납기 대응력 27% 개선을 이뤘다. 함안 소재 방산부품 제조기업 경성엠티도 스마트공장 도입 후 제조 리드타임을 3.5% 단축하고 검사 불량률을 16.7% 개선했다. 실시간 생산 모니터링과 재고 관리 강화로 납기 대응력과 품질 경쟁력도 높였다.김명주 도 경제부지사는 “스마트공장이 생산성·품질 향상 등 제조혁신에 실질적인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며 “경남형 제조 AX 스마트공장 사업을 지속 추진해 경남을 제조업 피지컬 AI 선도지역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창원=김해연 기자
지난해 신규 크루즈 기항지로 선정된 마산항에 대형 크루즈선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15일 경상남도에 따르면 영국 노블 칼레도니아의 4200t급 럭셔리 크루즈선 ‘Ms 아일랜드 스카이호’는 지난 14일 마산항 3부두에 입항했다. 지난 달 첫 기항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입항이다. 마산항에 입항한 100여명의 외국인 관광객은 도와 창원시가 마련한 환영식 속에서 마산어시장과 합천 해인사 등 경남의 유서 깊은 유적지와 생생한 문화 현장을 체험했다. 도는 지역의 역사·문화·관광 콘텐츠를 활용한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크루즈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경남 관광의 매력을 알리는 데 집중했다.마산항을 찾는 크루즈선의 방문은 더 잦아질 전망이다. 이 크루즈선은 이미 내년에 추가 기항을 확정한 상태로 앞으로 정기 크루즈 기항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도는 선사·여행사 등을 대상으로 59건의 기항의향서를 확보하는 등 신규 크루즈 유치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도는 올 하반기 주요 타깃 선사·여행사 대상 팸투어를 통해 실질적인 유치 기반을 다지는 한편 제주 국제크루즈포럼 참석 등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통해 마산항의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도 관계자는 “이번 기항은 마산항이 해양수산부로부터 ‘대한민국 9대 크루즈 기항지’로 선정된 이후 도가 추진해 온 글로벌 크루즈 유치 전략이 거둔 결실”이라며 “앞으로 경남만의 독보적인 문화관광 자원과 항만 인프라를 연계해 글로벌 크루즈 관광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창원=김해연 기자
글로벌 TOP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SNT다이내믹스가 R&D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SNT다이내믹스는 지난 10~12일 제주도 서귀포시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린 ‘2026년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종합학술대회’에 참가해 총 22편의 연구개발 논문을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2018년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종합학술대회에 참가 이후 연구개발 논문 최다(最多) 발표다. 회사 측은 소프트웨어(S/W) 연구개발 분야 논문 중 기술연구소 서준성 엔지니어의 ‘HILS 시스템을 이용한 궤도차량용 변속제어기 SW 검증’ 주제 논문이 학술대회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논문은 변속제어장치(TCU) 시뮬레이터인 ‘HILS 시스템’에 관한 연구로, K-방산 궤도차량용 자동변속기의 연구개발 기간 단축 및 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받았다. 또 하드웨어(H/W) 연구개발 분야 논문 중에서는 기술연구소 신요한 엔지니어의 ‘차량 탑재형 120mm 박격포체계 사격충격력 저감을 위한 아웃트리거 완충기 개선방안’ 주제 논문도 많은 참가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이 논문은 박격포 사격 시 차량에 가해지는 충격력을 최소화해 120mm 박격포체계가 다양한 전투 플랫폼에서도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SNT다이내믹스는 ‘K-방산 초격차 핵심기술 R&D 역량 고도화’ 전략을 마련하고 연구개발 활동을 다각도로 확대해 왔다. 2021년 이후 사내외 학술대회 및 기술세미나에서 발표한 연구개발 논문과 기술보고서는 총 150여 편에 달한다. 이와 함께 SNT다이내믹스는 전동화 파워트레인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 사업을 두고 경상남도 내 군 단위 지방자치단체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먼저 사업을 도입한 남해군은 단기간에 인구 4만명 선을 회복하며 정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지만 추가 공모에 나선 도내 6개 군은 모두 탈락해 대조를 이뤘다.11일 경상남도와 남해군에 따르면 남해군의 인구는 올해 5월 기준 4만1091명으로 집계됐다. 기본소득 시행 전인 지난해 9월 말 3만9296명에서 8개월 만에 1795명(약 4.5%) 늘어난 수치다. 남해군은 사망자가 출생아보다 많은 자연 감소 상황에서도 기본소득 지급과 맞춤형 전입 정책 덕분에 무너졌던 인구 4만명 선을 회복했다고 분석했다.남해군은 단기간의 인구 회복에 힘입어 행정리 단위의 정보를 바탕으로 자체 ‘마을소멸지수’를 개발해 성과를 점검했다. 남해군 관계자는 “가장 눈에 띄는 점은 10대 유소년과 청소년층이 가파르게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족 단위 이주뿐만 아니라 관내 중학교와 고등학교 기숙사에 들어간 학생들의 적극적인 전입신고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기본소득 혜택과 지역 교육 기반 시설이 상승효과를 내며 타지 학생들의 주소지 이전을 이끌었다. 이는 지역 내 학교가 문을 닫는 폐교 위기를 막아내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인구 지표가 개선된 마을은 외부 유입 인구에 대한 개방성이 높았다. 이장 등 마을 지도자들이 주도적으로 전입을 유도해 이주민들 사이의 동질성을 확보한 특징도 나타났다. 남해군은 기본소득을 통한 단기적인 인구 유지 효과를 확인한 만큼 앞으로 유입된 인구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사후 관리에 주력할 계획이다.반면 남해군이 기본소득 효과를 체감하는 사이 추
경상남도가 정부합동평가에서 전국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경상남도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6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정량평가 목표달성도 100%와 정성평가 우수사례 9건, 국민평가 우수사례 1건 선정 등 역대 최고 수준의 성과를 거뒀다고 11일 발표했다.정부합동평가는 정부 차원에서 실시하는 유일한 지방자치단체 종합평가로, 국가위임사무와 국가보조사업, 주요 국정시책 추진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경남은 정량평가에서 96개 전 지표의 목표를 모두 달성하며 목표달성도 100%를 기록했다. 지난해 목표달성도 98.9%보다 1.1%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전국 평균 목표달성도 96.52%보다 3.48%포인트 높았다. 경남도가 정부 주요 정책과 국가위임사무를 충실히 수행한 광역자치단체로 평가받았다는 의미다.정성평가에서는 총 16개 지표 중 9건의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경남의 주요 우수사례는 ‘거리는 멀어도 생명은 가깝게, 경남형 응급실 경광등이 살린 골든타임’이 선정됐다. 경남도내 모든 응급의료기관(35개소)에 응급실 경광등 알림 시스템을 구축해 응급환자 이송·수용체계를 개선하고 골든타임 확보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국민평가 부문에서도 ‘지역 응급환자 이송·수용체계 개선 활동’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이밖에 선정된 정성평가 우수사례는 △지역사회 청소년 참여 △자전거 이용 활성화 △옥외광고물 정비 및 활용 △시민 참여형 보훈문화 행사·체험 △임신·출산 지원 강화 △지역 응급환자 이송·수용체계 개선 △지역·필수의료 강화 △탄소중립 녹색성장 이행 △자치경찰 주
2030년 국가정원 지정을 준비 중인 경남 진주시 월아산(月牙山)에서 정원박람회가 펼쳐진다.10일 진주시에 따르면 2026 진주 정원박람회가 ‘월아산 숲속의 진주’ 일원에서 18~21일 나흘간 열린다. 월아산은 두 봉우리 사이 질매재로 떠오르는 달 모양이 ‘산이 달을 토해내는 듯하다’고 해 붙여진 이름으로, 해발 470여m 높이의 산세와 정원이 어우러진 복합 산림휴양 공간이다. 1995년 대형 산불로 황폐해진 산림을 시민들이 직접 복원했고, 2023년 제1회 정원박람회 개최를 계기로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연간 방문객 60만명을 기록했고 2018년 개장 이후 누적 200만명이 다녀갔다. 지난 4월16일에는 경남도 공식 지방정원으로 등록됐다. 올해 박람회는 지방정원 등록 후 처음 열리는 행사다.경남 일대에서는 이 밖에도 여름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제10회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가 12~14일 하동송림과 섬진강 변에서 펼쳐진다. 세계 중요 농어업유산인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을 주제로 재첩잡이 체험과 다양한 미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함안군 법수면 강주마을에서는 18일부터 7월 2일까지 ‘강주해바라기 축제’가 열린다. 4만2500㎡ 언덕에 수십만 송이 해바라기가 노란 물결을 이룬다.진주=김해연 기자
경남지역 원전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금융 투자가 본격화한다.경상남도는 도내 원전기업의 수출 확대와 소형모듈원전(SMR) 시장 참여 기회 제공 등을 위해 조성한 원전산업 투자펀드의 첫 투자 대상으로 지역 대표 에너지기업인 범한메카텍이 선정됐다고 10일 발표했다. 투자 금액은 100억원이다.도는 지역 중소·중견 원전기업의 생태계 활성화와 미래 원전 기술력 확보를 위해 지난해 7월부터 한국수력원자력, 산업은행 등이 함께 출자한 원전산업 투자펀드 조성에 참여(30억원)해 왔다. 지난해 말 최종 586억원 규모의 펀드 조성을 완료했다. 이후 대규모 시설·장비 투자를 앞둔 도내 원전기업을 발굴해 왔으며, 그 첫 결실로 범한메카텍에 100억원의 투자금이 지원되는 성과를 거뒀다.1964년 설립한 범한메카텍은 가스·석유화학 압력용기, 열교환기 등 설계·제작에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에너지기업이다.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기존 대형원전 기자재 제조 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기술 개발에 착수하는 한편 차세대원전인 SMR 사업으로의 확장을 위한 설비 구축에 투자할 계획이다.경상남도는 그동안 지역 원전기업들이 현장에서 호소해온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매년 350억원 규모의 원전기업 육성 특별자금을 운용해 최대 3%의 이차보전을 지원하고 있다. 동시에 펀드(투자)-융자(대출)-보증(신용)을 연계해 원전기업이 적기에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김명주 도 경제부지사는 “세계 에너지 시장에서 원전과 SMR의 역할이 급격히 커지고 있는 만큼 이를 기회로 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며 “범한메카텍 투자를 신호탄으로 지역 원전기업들에 대한 투자도
국제 도로사이클대회 ‘투르 드 경남 2026’(사진)이 9일 경상남도 거제시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19개국 23개 팀, 23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거제·통영·사천·남해·창원 등 경남 남해안 5개 시군을 잇는 총 530㎞ 구간에서 경쟁을 펼친다.대회의 백미는 코스에 담긴 역사성이다. 선수들이 달리는 길은 이순신 장군의 해전 무대를 그대로 따라간다. 옥포해전의 거제, 한산대첩의 통영, 사천해전의 사천, 노량해전의 남해, 합포해전의 창원까지 경남 남해안의 역사적 ‘승전길’이 코스 위에 펼쳐진다.대회 일정은 9일 거제 스테이지를 시작으로 13일 창원 스테이지까지 5일간 이어진다. 첫날인 거제 스테이지는 지세포 유람선터미널에서 거제제일고등학교 앞까지 116.2㎞를 달린다. 이튿날 통영 스테이지는 트라이애슬론광장을 출발해 산양일주로와 도산일주로를 거쳐 돌아오는 104.8㎞ 순환 코스로, 한산대첩의 무대인 한려수도 절경을 배경으로 펼쳐진다.사천 스테이지는 우주항공청에서 사천 제2 일반산업단지까지 126.1㎞, 남해 스테이지는 남해스포츠파크에서 해돋이휴게소까지 118.7㎞를 달린다. 마지막 창원 스테이지는 3·15 해양누리공원과 마산해양신도시 일원 44.6㎞ 구간에서 대미를 장식한다.박일웅 경상남도 행정부지사는 “투르 드 경남은 경남 남해안의 비경과 이순신 승전길의 역사성을 세계에 알리는 대회”라며 “아름다운 남해안을 배경으로 펼쳐질 선수들의 도전에 도민과 함께 응원을 보낸다”고 말했다.창원=김해연 기자
경상남도경찰청과 LG전자는 9일 경남경찰청에서 ‘민·경 협업을 통한 치안역량 강화와 안전한 경남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경남경찰청과 LG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퇴직(예정) 경찰관 역량개발 코칭 프로그램 운영, 범죄 피해자의 신속한 일상회복 지원, 주요 치안시책 홍보활동 등에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퇴직경찰관 코칭 프로그램은 LG전자 코칭 전문인력을 활용, 퇴직 이후 경력개발과 삶의 방향 설정, 심리적 안정 지원 등 인생 전환기에 놓인 퇴직경찰관들의 진로설계와 제2의 인생 준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아울러 범죄피해자 지원 플랫폼인 ‘동행경남’에 기부금 3000만원을 기탁하며 범죄피해자의 생활안정과 조속한 일상 회복 지원에도 힘을 보탰다. LG전자 이길노 상무는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고 공공과 기업이 함께 사회적 가치츨 실현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LG전자는 기업시민으로서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철 경남경찰청장은 “이번 협약이 퇴직경찰관 지원과 범죄피해자 보호를 위한 모범적인 협력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며 “도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책임있는 치안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국민의힘 박완수 경남지사 당선인 캠프 측의 ‘딥페이크 영상·관권선거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경남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9일 오전 10시부터 딥페이크 등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과 관련해 경남도청 등 여러 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남지사 선거 막판 불거진 ‘딥페이크 영상·관권선거’ 의혹은 박완수 지사 재임 당시 도청 공무원이 외부 조직을 동원해 상대 후보를 비방하는 영상물 등을 제작했다는 것으로, 선거 기간 박 지사 캠프에서 실제 영상 제작에 참여했던 제보자의 폭로가 나오면서 증폭됐다.논란이 불거지자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창원지방검찰청에 전·현직 경남도청 공무원 등 9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 의뢰했다.박 후보 캠프에서 근무한 영상 제작자는 선거 막판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도 SNS 운영 담당자와 모 회사 실무진이 유튜브 채널 ‘경남이슈 Pick(픽)’을 운영하며, AI 가상 목소리와 이미지를 편집한 딥페이크 숏폼 영상 등 32건을 유포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딥페이크 영상을 만들라는 직접 지시는 없었지만, 당시 현직 경남도청 공무원들이 김 후보를 공격하는 영상 제작을 지시하고, 도청 내부 자료를 제공하는 등 개입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완수 지사 캠프 측은 “지금까지 박완수 캠프가 이른바 딥페이크 전담팀을 운영하고 불법 딥페이크 영상을 조직적으로 제작 유포한 것처럼 주장하고 있다”며 “하지만 박완수 캠프는 해당 영상을 제작하라고 지시한 사실도, 조직
경상남도는 지역혁신 선도기업 육성(R&D) 사업에 도내 35개 기업체가 선정돼 기술개발을 추진한다고 8일 발표했다.지역혁신 선도기업 육성 사업은 비수도권 지역별 주력산업에 해당하는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과제를 지원해 기업의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지역경제 성장을 도모하는 공모사업이다. 앞으로 총사업비 320억원(국비 224억원, 도비 96억원)을 지원해 35개 기업의 기술개발을 추진하게 된다.도는 올해 지능형자율제조, 첨단항공, 차세대원전 분야 산·학·연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했고, 전국 최다인 35개 사업이 선정됐다.지능형 자율제조는 제조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품질관리와 자동화, 표준화를 추진하는 사업으로 도내 17개 업체가 선정됐다. 또 항공 완제기, 엔진, 유지·보수·정비(MRO) 등 전주기 벨류체인과 시험 인증 인프라를 갖춘 항공우주산업 중심지인 경남의 특성을 반영해 첨단항공 분야 11개 업체도 포함됐다.차세대원전 분야에는 7개 기업이 선정됐다. 경남은 초고온 내열소재 부품 생산 등 세계 수준의 원전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원전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선정된 35개 기업은 기업당 2년간 4억원에서 최대 14억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받아 신기술 개발, 제품 고도화, 생산성 향상 등을 추진하게 된다.도는 이번에 개발되는 신기술이 사업화로 이어지면 매출액 1430억원, 신규 고용 171명의 성과가 창출돼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분석했다.이미화 도 산업국장은 “지능형자율제조와 첨단항공, 차세대원전은 경남 제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산업”이라며 “기업의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통해 지역 산업의 성장 기반을
국외출장 과정에서 항공권 변조와 출장비 부풀리기 등으로 수천만 원을 가로챈 경남도의원과 공무원 등이 검찰에 넘겨졌다.경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국외출장비를 편취한 혐의로 경남도의원 1명, 도의회 공무원 6명, 여행사 대표 6명 등 13명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태국과 일본 등 경남도의회 국외출장을 가는 과정에서 항공권을 변조해 출장비를 부풀리는 방법으로 총 12회에 걸쳐 6600만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항공권이 실비 청구인 점을 이용해 항공권 요금을 과다 청구하거나 관련 증빙 티켓을 변조해 출장비를 부풀린 것으로 전해졌다. 창원=김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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