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 ‘월아산 숲속의 진주’ 전경.  /진주시 제공
경남 진주 ‘월아산 숲속의 진주’ 전경. /진주시 제공
2030년 국가정원 지정을 준비 중인 경남 진주시 월아산(月牙山)에서 정원박람회가 펼쳐진다.

10일 진주시에 따르면 2026 진주 정원박람회가 ‘월아산 숲속의 진주’ 일원에서 18~21일 나흘간 열린다. 월아산은 두 봉우리 사이 질매재로 떠오르는 달 모양이 ‘산이 달을 토해내는 듯하다’고 해 붙여진 이름으로, 해발 470여m 높이의 산세와 정원이 어우러진 복합 산림휴양 공간이다. 1995년 대형 산불로 황폐해진 산림을 시민들이 직접 복원했고, 2023년 제1회 정원박람회 개최를 계기로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연간 방문객 60만명을 기록했고 2018년 개장 이후 누적 200만명이 다녀갔다. 지난 4월16일에는 경남도 공식 지방정원으로 등록됐다. 올해 박람회는 지방정원 등록 후 처음 열리는 행사다.

경남 일대에서는 이 밖에도 여름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제10회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가 12~14일 하동송림과 섬진강 변에서 펼쳐진다. 세계 중요 농어업유산인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을 주제로 재첩잡이 체험과 다양한 미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함안군 법수면 강주마을에서는 18일부터 7월 2일까지 ‘강주해바라기 축제’가 열린다. 4만2500㎡ 언덕에 수십만 송이 해바라기가 노란 물결을 이룬다.

진주=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