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영 경남도 기획조정실장이 11일 정부합동평가 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기영 경남도 기획조정실장이 11일 정부합동평가 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경상남도가 정부합동평가에서 전국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

경상남도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6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정량평가 목표달성도 100%와 정성평가 우수사례 9건, 국민평가 우수사례 1건 선정 등 역대 최고 수준의 성과를 거뒀다고 11일 발표했다.

정부합동평가는 정부 차원에서 실시하는 유일한 지방자치단체 종합평가로, 국가위임사무와 국가보조사업, 주요 국정시책 추진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경남은 정량평가에서 96개 전 지표의 목표를 모두 달성하며 목표달성도 100%를 기록했다. 지난해 목표달성도 98.9%보다 1.1%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전국 평균 목표달성도 96.52%보다 3.48%포인트 높았다. 경남도가 정부 주요 정책과 국가위임사무를 충실히 수행한 광역자치단체로 평가받았다는 의미다.

정성평가에서는 총 16개 지표 중 9건의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경남의 주요 우수사례는 ‘거리는 멀어도 생명은 가깝게, 경남형 응급실 경광등이 살린 골든타임’이 선정됐다. 경남도내 모든 응급의료기관(35개소)에 응급실 경광등 알림 시스템을 구축해 응급환자 이송·수용체계를 개선하고 골든타임 확보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상남도는 중증응급환자 발생 시 이송부터 최종 치료까지 상황을 공유하고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응급의료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경상남도는 중증응급환자 발생 시 이송부터 최종 치료까지 상황을 공유하고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응급의료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국민평가 부문에서도 ‘지역 응급환자 이송·수용체계 개선 활동’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밖에 선정된 정성평가 우수사례는 △지역사회 청소년 참여 △자전거 이용 활성화 △옥외광고물 정비 및 활용 △시민 참여형 보훈문화 행사·체험 △임신·출산 지원 강화 △지역 응급환자 이송·수용체계 개선 △지역·필수의료 강화 △탄소중립 녹색성장 이행 △자치경찰 주요시책 추진 등 총 9건이다.

올해 정부합동평가는 5대 국정목표와 연계된 112개 지표(정량 96개, 정성 16개)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지난해 실적에 대해 시도 간 상호검증과 중앙부처 및 합동평가단의 검증을 거쳐 정량지표는 목표달성도를, 정성지표는 우수사례를 평가했다.

김기영 경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정부합동평가 정량·정성·국민 전 분야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된 것은 도정사상 최초로 도와 시군, 전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특히 민선 8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정부합동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됨에 따라 경남도정이 전국 최고임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