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5일 경기 성남 ‘르노 오픈이노베이션 랩 코리아’에서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과 함께 개발하고 있는 혁신 기술을 공개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서는 차량의 공간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대체 부품 기술과 소비자 맞춤형 인포테인먼트(정보와 오락을 함께 제공하는 프로그램) 앱(응용프로그램), 헬스케어와 접목한 주행 시스템 등이 시연됐다. 르노 오픈이노베이션 랩 코리아는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가 설립한 혁신 연구소다.

경기 성남뿐만 아니라 미국 실리콘밸리, 이스라엘 텔아비브, 프랑스 파리 등에서도 운영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려는 스타트업은 르노삼성을 통해 국내에 먼저 신기술을 선보여 시장의 반응을 살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