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지난 3일 프로축구팀 대구FC의 시즌 성적에 따라 우대이자를 지급하는 ‘특판DGB대팍예금’을 출시했다.
대구FC 시즌 성적 따라 우대이자 '듬뿍'
이 상품의 기본금리는 영업점에서 가입하면 연 2.05%, 비대면으로 가입하면 0.05%포인트를 더해 연 2.10%를 제공한다. 여기에 대구FC의 시즌 성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더하면 최고 연 2.40%가 가능하다. 만기일을 기준으로 대구FC가 K리그1에서 1~6위면 0.1%포인트, K리그1 우승 시 0.1%포인트, 2020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 확정 시 0.1%포인트가 각각 추가된다. 대구은행은 이 상품을 1인당 100만원 이상, 최고 500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총 판매한도는 5000억원이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대구FC 팬들이 우승을 기원하면서 재미있게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어서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