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편의점서 '커버낫 패딩백' 파는 까닭
유통업체들이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해 패션 브랜드 및 유명 캐릭터와의 협업에 나서고 있다. 밀레니얼 세대란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에 출생한 세대다.

편의점 GS25는 인기 스트리트 캐주얼 패션 브랜드 커버낫과 함께 한정판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31일 출시했다. 커버낫은 국내 1위 패션 전문 온라인몰 무신사의 인기 브랜드 랭킹 1위에 오른 브랜드다.

GS25가 커버낫과 협업해 내놓은 상품은 ‘유어스 커버낫 패딩백’(1만9000원·사진)과 ‘유어스 커버낫 패딩클러치’(1만3000원)다. GS25에서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구매 시 각각 9900원, 6900원에 살 수 있다.

GS25는 지난해 2월 오아이오아이(O!Oi) 여권 지갑과 에코백을, 5월엔 참스·카파 카드 지갑과 목걸이 지갑을 할인 판매했다. 지난해 선보인 약 50만 개의 패션 아이템은 대부분 조기에 완판됐다.

헬스앤드뷰티(H&B) 스토어 올리브영은 인기 캐릭터 ‘미니언즈’와 손잡고 1일 미니언즈 컬렉션을 내놓는다. 미니언즈는 미국 애니메이션 회사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대표 캐릭터다.

페이셜팩 ‘미니언즈 레몬 슈가 마스크’는 레몬추출물 등 피부 톤을 밝게 해주는 분을 담았다. 가격은 1만3800원이다. ‘미니언즈 비타C 슬리핑팩’은 1만3800원, ‘미니언즈 구름 폼 클렌저’는 9900원에 판매된다.

올리브영은 2014년부터 슈렉, 쿵푸팬더 등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패키지에 슈렉 캐릭터를 그려놓고 슈렉의 피부색인 초록색을 활용한 ‘드림웍스 아임 더 리얼 슈렉팩’은 올리브영 페이셜팩 카테고리에서 6년 연속 판매량 1위에 올랐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