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수제버거 시장 진출…가성비 앞세운 '버거플랜트' 출시
신세계푸드가 4일 서울 논현동에 버거플랜트 공식 1호 매장을 열었다. 이마트 가전제품 전문점인 일렉트로마트 1~2층에 230㎡ 규모로 문을 연 버거플랜트 논현점(사진)은 ‘한 입에 꽉 차는 육감 만족 버거’를 지향한다. 버거플랜트는 100% 호주산 청정우 직화구이 패티, 국내산 치킨 패티, 자체 개발한 프리미엄 버터 번 등 최상급 식재료로 주문 즉시 조리한다. 경쟁 브랜드 대비 20% 이상 저렴한 4000~7000원대에 판매하기로 했다.

신세계푸드는 버거플랜트 논현점에서 매장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통합 조리 설비인 플랜트폿 장비를 시범 운영한다. 플랜트폿은 그릴, 프라이어, 번 토스터가 일체형으로 버거의 맛을 균일하게 내는 장점이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수만 명의 테스트를 통해 개발한 버거와 식자재 유통사업으로 갖춘 가격 경쟁력을 접목했다”고 말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