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이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을 앞두고 회계결산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지난 8일 ‘IFRS17 결산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킥-오프(Kick-off)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는 IFRS17에 최적화된 인프라 확보와 동시에 신속하고 정확한 계리 및 회계 결산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IFRS17은 기존 보험계약 부채를 원가로 평가한 방식과 달리 시가로 평가하는 것이 핵심이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이번 Kick-off를 시작으로 SIG파트너스와 회계정책 수립 및 회계 결산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시스템 구축은 △가정관리 시스템 구축 △계리시스템 구축 △IFRS17 부채결산 시스템 구축 △통합 재무정보 관리시스템 구축 △재무회계 시스템 개선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연말까지 회계결산시스템 정책 수립과 시스템 설계를 끝낸 뒤 내년 6월까지 본격적인 시스템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오는 2019년 말까지 통합 테스트 및 검증, 안정화 과정을 거쳐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