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때 출범한 서민금융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서민금융진흥원의 김윤영 원장이 임기를 1년 남겨두고 2일 돌연 사의를 밝혔다.

사의 배경은 ‘일신상의 이유’라고만 알려졌다. 수출입은행에서 30여 년간 근무하면서 부행장 등을 지낸 김 원장은 2016년 9월 초대 서민금융진흥원장 겸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이에 대해 금융위원회 고위 관계자는 “김 원장의 사의 배경에 대해선 전혀 들은 바가 없다”고 밝혔다. 서민금융진흥원장은 금융위원장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