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김해, 양산 지역에 총 4억7500만원 지원11년간 부·울·경 지역에 총 76억여 원의 전통시장 상품권 기부사진설명: BNK부산은행은 11일 부산시청에서 4억원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부산시에 전달했다.왼쪽부터 신정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오거돈 부산시장,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빈대인 부산은행장.부산은행 제공.BNK부산은행(은행장 빈대인)은 11일 부산시청에서 오거돈 부산광역시장,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 빈대인 부산은행장, 신정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4억원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부산시에 전달했다. 지원대상은 각 구군의 소외계층 8,000여 세대이며 각 주민자치센터를 통해 추석 전에 각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해, 양산지역에도 각 4000만원과 3500만원의 상품권을 별도로 전달해 소외계층의 차례상 차리기 부담을 덜어 줄 계획이다. 부산은행은 2008년부터 올해까지 총 76억여 원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입해 소외계층을 지원해 왔다.지원된 상품권은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한 몫 하고 있다는 평이다. 빈대인 부산은행장은 “부산은행에서 기부하는 전통시장 상품권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은행으로서 앞으로도 지역민과 상생할 수 있는 사회공헌사업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BNK그룹 계열사인 경남은행도 경남 및 울산지역에 2억7500만원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지원하는 등 BNK금융그룹은 이번 추석을 맞아 총 7억5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현대자동차가 7일 부산광역시와 수소전기차 보급 활성화 및 수소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이날 협약식에는 이원희 현대차 사장(오른쪽)과 오거돈 부산시장(왼쪽) 등이 참석했다. 이번 MOU 체결로 현대차는 올해 말까지 부산에 수소충전소 1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내년까지 200대 규모의 수소전기차 보조금 지원 예산을 편성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약속했다. 2022년까지 수소충전소 10개를 세우고 수소전기차 1000대를 보급한다는 게 부산시의 계획이다.현대차는 정부 기관과 민간 기업이 함께하는 ‘수소충전소 설치·운영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사업에 참여하는 등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부산 BRT부산 BRT 공론화, 시민참여단 구성위한 여론조사 착수 시민공론화 위원회 출범 이후 약 1개월 공론화 과정 설계 완료참여 민주주의 절차인 공론화 과정을 거쳐 10월6일 추진여부를 결정 BRT(중앙버스 전용차로) 정책결정을 위한 시민공론화 위원회는 지난 8월8일 출범 이후 1개월간의 공론화 방법의 설계를 마치고 본격 시민공론화에 돌입하기 위한 여론조사를 착수한다고 5일 발표했다. 지난 1개월간 4차례의 본 회의와 3차례의 실무회의를 통해 마련한 계획을 시민의 대표 기관인 시의회와 간담회 갖는 등 소통절차를 거쳐 추진방향을 결정했다. 위원회는 공론화 방법 설계는 “대표성” 있는 표본으로 구성된 시민이, 숙의과정을 거쳐 시민과 “소통”된 공론화 결론을 도출하는 방향으로 설계하되, 전문가의 의견도 별도 수렴해 장기적으로 부산의 교통 발전방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했다. 공론화 과정은 시민여론 형성 단계, 시민참여단 구성 단계, 학습과 숙의 단계, 결론도출 단계로 구분해 진행된다.위원회는 오는 10월10일까지 최종 결론을 도출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우선, BRT 추진여부에 대한 찬성과 반대의 의견을 가진 전문가들이 9일 1차 TV토론회에 참석해 의견을 개진하는 것을 시작으로, 18일까지 지역과 성별,연령 등을 고려한 대표성 있는 시민 2500명에 대해 여론조사를 시행한다. BRT 정책결정을 위한 시민참여단은 150명으로 구성하고, 여론조사에서 찬성, 반대, 유보의 입장을 밝힌 시민이 각각 50명씩 3분의1의 동일비율로 구성된다. 평소 주로 이용하는 교통수단의 종류에 따라 대중교통 75명, 택시와 자가 승용차 등 75명의 동일비율로 구성된다.지역 성별 연령 등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비율로 구성될 계획이다. 시민참여단의 최종 의견은 오리엔테이션, 2차 TV토론회 청취, 찬성‧반대 자료집을 제공받는 등 사전학습 과정을 갖고 최종적으로 1박 2일 동안 집중적으로 학습‧숙의 과정을 거쳐서 10월6일 결정할 예정이다. 오문범 BRT 시민공론화 위원회 위원장(YMCA 사무총장)은 “시민참여단의 결정이 부산시민이 결정한 것으로 결론을 내고,위원회는 이러한 결론을 토대로 전문가 의견을 담은 향후 부산의 교통 발전방안도 포함한 최종 의견을 부산시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는 “BRT는 찬성과 반대에 대한 이해관계가 첨예한 사업이지만, 공론화 과정을 통해 시민이 결정한 결과인 만큼 본인의 생각과 다른 결론이 도출되더라도 수용할 수 있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