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고공행진… 주유카드 꼭 챙기세요
고유가 시대일수록 카드사의 주유 할인을 알뜰히 챙겨야 한다. 특히 자가용으로 출퇴근하는 이들이나 자영업자들은 기름값을 아끼는 것만으로도 가계 운영이 수월해진다.

신한카드의 딥 오일 카드는 GS칼텍스, SK에너지,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중 고객이 직접 1개 정유사를 선정, 해당 정유사 이용금액의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정유사 선택은 4개사 중 1개만 가능하며, 연 1회 변경이 가능하다. 차량 서비스의 경우 정비소인 스피드메이트 및 전국 모든 주차장 이용금액의 10%가 할인된다. 정비소는 오프라인 현장 결제만 가능하며, 주차장은 주차장 업종으로 등록된 신한카드 가맹점에 한해 제공된다.

롯데카드는 SK주유소에서 L당 최대 300원, 월 4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오일킹 SK롯데카드’를 선보이고 있다. 오일킹 SK롯데카드는 지난달 이용금액이 50만원 이상이면 L당 150원, 100만원 이상이면 L당 200원, 150만원 이상이면 L당 300원을 할인해 준다. 월 할인 한도는 각각 △1만5000원 △2만5000원 △4만원이다. 1회 주유금액 10만원까지 할인 적용되며, 월 4회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주유특화 카드다.

우리카드는 주유 특화상품으로 ‘SK Oil 400 우리카드’, ‘에쓰-오일 400 우리카드’를 출시했다. ‘SK Oil 400 우리카드’는 SK주유소 이용 시 전월 실적 30만원 이상이면 L당 120원 할인(월 1만5000원 한도), 70만원 이상이면 150원 할인(월 2만원 한도), 100만원 이상이면 200원 할인(월 2만5000원 한도), 200만원 이상이면 400원 할인(월 5만원 한도) 혜택을 준다.

‘에쓰-오일 400 우리카드’는 에쓰오일 주유소 이용 시 전월 실적 30만원 이상이면 L당 120원 할인(월 1만5000원 한도), 70만원 이상이면 150원 할인(월 2만원 한도), 100만원 이상이면 200원 할인(월 2만5000원 한도), 200만원 이상이면 400원 할인(월 5만원 한도) 혜택을 준다. 두 종류 상품 모두 최대 할인구간인 L당 400원 할인을 적용받는 고객이라면 주유소에서 휘발유 50L를 주유할 경우 한 번 주유로 2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