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저축은행은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지원 프로그램인 ‘웰컴 스타트업’을 만들어 14개 업체를 후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웰컴저축은행과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전문기관인 로아인벤션랩이 공동 주관한다. 잠재력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해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 동반성장을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온디멘드 서비스 분야 스타트업 14곳이다. 웰컴저축은행과 로아인벤션랩은 공동 조성한 엔젤펀드를 통해 5000만원의 초기 지분투자를 집행하기로 했다. 또 다음달부터 11월 말까지 3개월 간 웰컴저축은행, 웰컴페이먼트 등 웰컴금융 계열사의 실무부서와 사업협력 모델을 개발하는 작업에도 나선다. 입주 공간이 필요한 스타트업에는 서울 강남구의 위워크를 사무공간으로 쓸 수 있도록 1년간 무상 지원해준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2금융권에서 처음으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례여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