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기업에게 온라인을 통한 해외판로개척 기회를 제공하고 전문 해외판매 셀러에게 아이템 확보의 장이 될 '해외 판매대행 소싱 상담회'를 연다고 31일 발표했다. 상담회는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마련했다.

상담회는 내달 22일 수원 광교테크노밸리 R&DB센터 1층 대교육장에서 ‘2018 이베이 셀러 초청 해외 판매대행 상품소싱 상담회’ 명칭으로 열린다.

상담회에는 글로벌 온라인 유통몰인 이베이에 정식 등록된 전문 셀러 13명이 참여해 도내 중소기업과의 1대1 상담을 통해 해외 판매대행이 가능한 품목을 소싱할 예정이다.

상담회 참석 셀러 전원이 도에서 지원해 육성한 청년 창업자라는 점이 특징이다. 셀러들은 도가 지원하는 ‘청년 해외 역직구 창업지원사업’을 통해 전자상거래 창업에 성공해 현재 이베이를 기반으로 해외에 한국제품을 수출하는 전문 셀러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도와 경제진흥원은 이들 전문 셀러들을 통해 온라인 해외판로 개척의 기회를 얻기 위해 도내 중소기업 70개사를 모집한다.

상담품목은 생활용품, 가전, 이미용품, 문구/완구, 출산/유아 등 온라인 해외판매(B2C)가 가능한 모든 품목이 대상이다.

상담회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내달 8일 이지비즈 홈페이지(www.egbiz.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담당자 이메일(gs2099@gbsa.or.kr)로 접수하면 된다.

도와 경제진흥원은 역직구를 새로운 수출 대안으로 주목해 광역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2016년부터 2030세대 청년들을 온라인 수출전문가로 키우는 청년 해외 역직구창업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39명의 청년 창업가를 지원해 23억원 상당의 매출성과를 올렸으며 올해도 31명의 신규 청년 창업가를 온라인 수출 전문가로 양성하고 있다. 수원=
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