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코드제로R9 씽큐, AI 플랫폼 탑재… 집안 구조 스스로 학습해 청소
LG 코드제로 R9 씽큐는 더 똑똑한 인공지능과 강력한 청소 성능, 소비자를 배려한 다양한 편의기능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다. 이 제품은 스스로 실내구조를 파악하고 장애물의 종류를 학습하는 능력이 이전 제품에 비해 더 정교해졌다. ‘3D(3차원) 듀얼아이’를 포함한 고성능 센서와 독자 인공지능 플랫폼 ‘딥씽큐’를 탑재해 집안 구조를 스스로 학습하고 넘어가야 할 장애물과 기다리거나 우회해야 할 장애물을 구분하며 똑똑하게 청소한다. 3D 듀얼아이는 △광각으로 최대 160도 범위에 있는 사물을 인식하고 집안의 공간을 스스로 구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3D뷰’와 △얇은 의자 다리도 피해갈 수 있는 수준의 ‘3D센서’로 주행 성능을 대폭 높였다. 또 ‘인공지능 스마트 터보’를 탑재해 카펫, 코너, 먼지가 많은 곳 등을 스스로 파악해 흡입력을 높이고 상황에 따라 브러시와 주행 속도를 자동으로 조절한다. 침실 거실 주방 등 사용자가 원하는 장소만 선택해서 청소하는 기능인 ‘인공지능 마이존’도 딥씽큐를 기반으로 공간을 정확하게 인지할 수 있기에 가능하다.

LG 코드제로 R9 씽큐는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LG 코드제로’ 시리즈에 사용된 핵심 부품을 대거 적용해 강력한 청소 성능을 구현한다. LG전자는 신제품에 코드제로 A9의 ‘스마트 인버터 모터 P9’을 적용했다. 스스로 작동하는 로봇청소기의 특성상 얼마나 오랫동안 집안을 돌아다니며 꼼꼼하게 청소할 수 있는지가 성능을 평가하는 기준이 된다. A9의 고성능 모터를 적용해 청소 시간을 최대 90분으로 늘리고, 강력한 청소 성능까지 구현했다.

LG전자는 핵심 부품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업계 최초로 생활가전에 장착하는 인버터 모터를 10년간 무상 보증하고 있다. 또 LG전자는 코드제로 시리즈에서 호평받은 ‘2중 터보 싸이클론’을 신제품에 적용했다. 청소기를 오랫동안 사용하더라도 강력한 흡입력을 처음처럼 유지해준다.

제품 앞쪽에 있는 ‘멀티 파워 드라이브’는 브러시가 분당 최대 1300번 회전하며 바닥 먼지를 효과적으로 흡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네모 모양의 디자인은 구석에 있는 먼지를 빨아들이는 데도 유리하다. 머리카락, 동물 털 등이 엉키는 것을 방지하는 ‘안티 탱글’ 기술도 적용됐다.

LG전자는 신제품에 ‘5단계 미세먼지 차단 시스템’을 적용해 청소기가 빨아들인 먼지가 외부로 배출되지 않도록 했다. 신제품은 초미세먼지까지 99.9% 차단할 수 있어 로봇청소기 가운데 세계 최초로 독일국제공인시험기관 SLG와 영국알레르기협회 BAF로부터 각각 미세먼지 차단과 알레르기 유발물질 제거 성능을 인정받기도 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