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노르웨이 시탱커스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6일 발표했다.

대우조선이 수주한 LNG 운반선은 17만3400㎥급 대형 선박이다. 천연가스 추진 엔진과 완전 재액화시스템 등 첨단 장치를 적용한다. 기존 LNG 운반선보다 연료 효율은 30%가량 높고, 오염물질 배출량은 30% 이상 낮다. 대우조선은 올 들어 고부가가치 선종인 LNG 운반선 12척과 초대형 원유운반선 15척, 특수선 1척 등 총 28척을 수주했다. 총 수주액은 35억4000만달러로 올해 목표액(73억달러)의 48%를 달성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