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가 오는 7월18일부터 3박4일간 제주 신라호텔에서 ‘제43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을 연다. ‘제주에서 만나는 통찰과 힐링’을 주제로 전국의 상공인 대표들과 정치·경제·문화계 주요 인사들을 초청해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다. 올해로 43회째인 국내 대표 최고경영자(CEO) 하계 포럼이다.

포럼 첫 강연자로 나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한국 경제, 새로운 성장의 길’이라는 주제로 불확실한 경제 환경 속에서 새로운 성장 활로를 찾기 위한 정부 정책 방향을 들려줄 예정이다. 정치인에서 베스트셀러 작가로 돌아온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포럼 둘째 날 ‘한반도 평화시대 맞은 한국, 무엇이 어떻게 변할 것인가’를 강연할 예정이다. 해외에서는 네덜란드의 천재 디자이너이자 엔지니어인 단 로세하르데, 스티브 잡스와 17년간 애플의 광고·마케팅을 이끈 켄 시걸 전 애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등이 강연자로 초청됐다. 이 밖에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 △남북 관계 전문가 이정철 숭실대 교수 △중국 전문가 전병서 중국경제금융연구소장 등 국내외 저명 인사들도 강연자로 나설 예정이다.

좌동욱 기자 leftk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