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저축은행은 최고 금리 연 3.1%를 제공하는 ‘SBI스페셜 정기예금’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상품은 기본 가입기간 3년에 기본이율은 3%로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정기예금 상품 중 가장 높은 금리다. 저축은행의 정기예금 평균금리 2.57%(가입기간 3년·8일 기준)와 비교하면 0.53%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을 통해 가입할 경우 0.1%의 우대금리를 더해 연 3.1%까지 받을 수 있다. 가입 후 1년이 지나 중도해지 해도 연 2.6%의 금리를 보장해준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최근 여러 금융회사들이 수신금리 인상, 신규 서비스 제공 등을 앞세운 고객 확보 경쟁에 나서고 있다”며 “다른 금융사들이 따라올 수 없는 높은 수준의 금리와 파격적인 서비스를 통해 우량 고객을 확보하고 저변을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