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P&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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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폐막한 가운데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이자 월드와이드 올림픽 파트너인 P&G는 올림픽 현장에서 기업 사회공헌 활동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P&G는 이번 올림픽 기간 중 어머니의 사랑으로 편견을 극복한 선수와 대표팀 선수들의 어머니에 대한 사연을 소개하는 '땡큐 맘, 편견을 넘은 사랑' 캠페인, '응답하라 오천만 대국민' 응원 캠페인 등을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지역사회공헌 활동과 다채로운 브랜드 행사를 선보였다. P&G는 이번 올림픽을 통해 300만 소셜 뷰와 50만 인게이지먼트(Engagement·소비자 관여도)를 이끌어내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질레트, 다우니, 오랄비 등 생활용품 브랜드를 보유한 P&G는 올림픽이 열리는 현장에 P&G 패밀리 홈(P&G Family Home)을 개관해 헤어 스타일링, 스킨케어 등 다양한 뷰티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테니스 왕자' 정현 선수를 비롯해 세계 각국 선수들과 함께 한 질레트 그루밍 서비스,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은메달리스트인 이상화 선수와 어머니 김인순 씨, 방송인 박지윤 씨와 함께 다우니 현장 인터뷰 등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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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 전문 브랜드인 오랄비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폴리클리닉(종합병원)에 선수 구강건강을 위한 구강관리 전문 제품을 기부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의무과학국장 리처드 버젯 박사는 "올림픽 현장에 있는 치과 전문팀과 올림픽 조직위 치과 의사들은 전문성과 풍부하고 많은 경험을 갖춘 P&G의 오랄비와 이번 올림픽을 함께해 선수들의 구강 관리를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외에도 P&G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국가 대표 선수단의 승리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SK-II 피테라 에센스 2018 평창 리미티드 에디션'도 출시했다.

또 대표적인 올림픽 활동인 P&G '땡큐맘' 캠페인과 'P&G 패밀리 홈'을 2010 밴쿠버올림픽부터 2018 평창올림픽까지 5회 연속 진행했다.

이번 2018 평창 땡큐맘 캠페인은 '편견을 넘은 사랑'이라는 주제로 성별, 경제적 여건, 비인기 종목 등 선수들이 직면해야 했던 다양한 편견과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사랑과 응원을 보낸 어머니에게 감사와 존경을 전하는 내용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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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의 올림픽을 맞아 한국 P&G에서는 이상화, 박승희(스피드스케이팅), 최민정(쇼트트랙), 윤성빈(스켈레톤) 등 총 5명의 후원 선수를 선정했다.

이상화 선수와 어머니, 이승훈 선수와 어머니가 직접 출연한 영상도 올림픽 전후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P&G 후원선수들은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의 성적을 기록해 선수들을 지지해온 어머니들의 사연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계기가 됐다.

올림픽 폐막식 전날인 지난달 23일 'P&G 패밀리홈'에서는 2018 평창 P&G '땡큐맘' 어워드 시상식을 개최했다.

IOC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대한체육회 관계자들과 땡큐맘 캠페인 홍보대사인 자녀 선수들이 함께 모여 선수 어머니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2018 땡큐맘 어워드'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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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한국 P&G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관련된 의미 있는 활동도 전개했다.

전 미국 피겨스케이트 국가대표인 미셸 콴 등 글로벌 스포츠 명사들과 함께 양성평등에 대한 대화의 장을 마련했고, 강릉지역 한부모 가족 복지시설인 성은모자원과 사랑나눔 프로그램을 진행해 올림픽 경기 관람 기회 제공 및 P&G 패밀리홈 초청, 생활용품 기증 등 뜻 깊은 활동을 선보였다.

더불어 국민들과 한마음 한 뜻으로 이번 올림픽을 응원할 수 있도록 누구나 참여 가능한 대국민 응원캠페인 활동도 펼쳤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와 공동으로 진행한 '응답하라 오천만' 대국민 응원캠페인은 누구든지 선수들을 응원하고 선수 또한 응답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이었다.

'응답하라 오천만'을 통해 모인 74만건이 넘는 응원메시지들은 강릉 선수촌 및 강릉 올림픽 파크에 마련된 응원 담벼락과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 전용 앱(APP)을 통해 선수들이 실시간으로 확인한 뒤 직접 답변까지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동일한 캠페인을 진행한 2016 리우 올림픽(30만건)과 비교하면 2배 넘는 메시지들이 모여 뜨거운 열기를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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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국P&G는 국민들에게 보다 특별한 응원 경험을 제공하고자 동영상 커뮤니케이션 앱 '스노우'와 함께 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을 활용한 필터를 개발했다.

올림픽 기간 총 3번에 걸쳐 무료 필터를 공개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가수 겸 배우 최수영, P&G 후원 선수 등도 응답하라 오천만 스노우 응원셀카를 공개하는 등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응원했다.

김주연 한국 P&G 대표이사는 "P&G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기간 각종 캠페인뿐만 아니라 개최국에서의 역할을 다하고자 홍보·마케팅·사회공헌 등 여러 분야에서의 활동을 선보였다"며 "올림픽을 통해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으로서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을 함께 나누고 소비자들과 공감하는 장을 마련할 수 있었던 만큼 이를 계기로 앞으로도 P&G만이 선보일 수 있는 다양한 기업 활동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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