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건설주가 최근 가파르게 오르며 투자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기업 펀더멘털과 무관한 주가 급등은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어 신중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상지건설은 이날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됐다. 최근 2거래일간 주가가 가격제한폭 가까이 뛰자 경보 조치를 내렸다. 거래소는 불공정 거래 의심 종목을 ‘투자주의→투자경보→투자위험’ 순서로 지정해 위험을 알리고 있다. 투자위험 종목이 되면 매매 거래가 정지된다. 상지건설은 지난 3일과 4일 각각 29.85%, 29.99% 급등한 데 이어 이날도 29.98% 올랐다. 3거래일간 무려 100% 뛰었다.동신건설(66.67%)과 일성건설(57.90%)도 같은 기간 가파르게 상승했다. 동신건설은 이날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됐다. 일각에선 김이탁 국토교통부 1차관이 새롭게 임명되면서 주택 공급 활성화 기대가 커진 영향으로 해석했다. 김 차관은 국토부 주택건설공급과장, 주택정비과장 등 주택 관련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다. 그는 지난 2일 취임식에서 “국민이 원하는 입지에 충분한 주택이 공급된다는 믿음을 드릴 수 있도록 9·7 공급대책 후속 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주가 상승폭이 지나치게 가팔라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건설 기업의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묻지마 투자’ 수요가 붙고 있다는 분석에서다. 김세련 LS증권 연구원은 “대형 건설사도 LH(한국토지주택공사)발 공공주택 시장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후속 공급 대책과 수주 추이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조아라 기자
국내 건설주가 2거래일 연속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의 주택 공급 확대 기대에 건설 산업이 회복될 것이란 기대가 주가를 밀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상지건설이 이날 오전 11시께 가격제한폭(29.99%)까지 뛰며 98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29.85%)에 이어 이틀 연속 폭등하며 60%에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동신건설(26.19%)과 일성건설(18.43%), 한신공영(6.24%), KD(4.07%) 등도 이날 오름폭을 확대하고 있다.'부동산 전문가' 김이탁 경인여대 항공서비스학과 겸임교수가 국토교통부 1차관으로 임명되면서 건설 주택 경기 회복 기대가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 차관은 국토부 주택건설공급과장, 주택정비과장, 주택정책과장 등 주택 관련 경험이 많은 주택정책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지난 2일 취임식에서 "국민이 원하는 입지에 충분한 주택이 공급된다는 믿음을 드릴 수 있도록 9·7 공급대책 후속 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년·신혼부부·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침체한 건설산업을 회복시켜야 한다고 밝혔다.그간 부진했던 건설산업이 본격적으로 회복되는 게 아니냐는 기대가 나온다. 건설 산업은 공사비 부담과 부동산 경기 침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문제 등으로 불황이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 국가데이터처의 ‘2025년 10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건설기성(불변)은 건축(-23.0%)과 토목(-15.1%)의 공사 실적 감소로 전월 대비 20.9% 하락했다. 이는 1997년 7월 통계 작성 이래 최대 감소폭이다. 건설기성은 공사 진행에 따라 받는 공사 대금으로
미국 증시에서 테슬라 등 로봇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로봇 산업을 차세대 전략 산업으로 삼을 것이란 보도가 나오자 매수세가 유입됐다.3일(현지시간) 테슬라는 4.08% 급등한 446.7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정부가 로봇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할 것이란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렸다. 배송 로봇 전문 개발사인 서브 로보틱스(+18.24%), 서비스 산업용 로봇기업 리치테크 로보틱스(+18.54%), 물류 창고 자동화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는 심보틱(9.37%) 등이 줄줄이 강세를 보였다. '밈주식'으로 꼽히는 아이로봇은 무려 73.85% 폭등했다. 아이로봇은 최근 로봇청소기 사업 부진으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으나 과거 밈주식으로 거론된 이력이 있다.미 정치매체 폴리티코는 3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 3명을 인용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이 최근 로봇 업계 최고경영자(CEO)들과 회동을 갖고 있다"며 "로봇산업 발전 가속화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소식통 2명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내년 로봇 산업 촉진을 위한 행정명령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무부 대변인은 이에 대해 "로봇공학과 첨단 제조업은 미국 제조업 재건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교통부도 연내 로봇 태스크포스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미국과 중국은 로봇 분야에서 치열한 패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중국은 올해를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 원년으로 삼고 로봇 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지난 8월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세계 로봇콘퍼런스'(WRC)에서 1만9000대의 로봇이 판매됐다. 올 4월엔 휴머노이드 하프마라톤 대회에 이어 5월 휴머노이드
올해 인공지능(AI)과 빅테크 관련주를 담은 서학개미의 수익률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인기를 끈 가상자산 관련주는 부진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알파벳 2.5조원어치 산 개미들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이 올해(연초~12월 2일)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17억419만 달러·2조5000억 원)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만 해도 알파벳은 순매수 7위에 불과했다. 테슬라와 서클 등 다른 인기 종목에 밀리던 알파벳은 하반기 들어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 회장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가 지난 3분기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주식을 6조원어치 매수했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애플을 제외한 기술주 투자에 신중했던 버크셔해서웨이의 투자 소식에 이목이 쏠렸다. 서학개미가 지난달 순매수한 알파벳 주식은 10억556만 달러(약 1조5000억 원)에 달한다. 자체 개발한 추론 반도체 텐서처리장치(TPU)를 활용해 개발한 제미나이 3.0가 호평을 받은 점도 매수 심리를 부추겼다. 알파벳은 올 상반기 주가 변동폭이 크지 않았으나 하반기 들어 70% 뛰었다.알파벳은 올해 3분기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 1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의 평균 예상치(998억9000만 달러)를 크게 뛰어넘었다. 순이익은 349억7000만 달러로 33% 늘었다. 주당순이익(EPS)은 2.87달러로 35% 뛰었다. 광고와 클라우드 부문이 호조를 보이며 실적을 견인했다. 알파벳은 공격적인 설비 투자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클라우드 고객 수요 증가에 따라 올해 설비투자를 910억~930억 달러
중국 구리 생산 업체 장시코퍼가 올해 들어 두 배로 뛰었다. 금리 하락 사이클 속에서 주요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주가를 밀어 올렸다.3일 상하이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장시코퍼는 이날 0.02% 상승한 40.47위안에 거래를 마쳤다. 올 들어 주가 상승률은 약 100%에 달한다.원자재 가격 상승에 힘입은 외형과 이익 성장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장시코퍼의 매출은 올해 3분기 1391억위안으로 작년 동기 대비 14.09% 증가했다. 주주 귀속 순이익은 18억위안으로 같은 기간 35.20% 늘었다. 최근에는 해외 광물 자원 개발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올 상반기 카자흐스탄의 텅스텐 광산이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했고, 지난 3분기엔 우산 구리 광산이 시험 생산에 들어갔다. 내년 파나마 구리 광산의 생산을 재개하면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된다.중국 궈신증권은 내년 장시코퍼의 주주 귀속 순이익 전망치를 기존 81억위안에서 84억위안으로 상향 조정했다. 궈신증권은 “회사가 보유한 구리 광산은 낮은 원가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조아라 기자
국내 원전주가 들썩이고 있다. 한국과 일본이 약속한 대미 투자금을 원전에 우선 투입하겠다고 밝히면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원전 대장주인 두산에너빌리티가 이날 4.53% 급등한 7만8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전에서 나오는 방사성폐기물 처리 기술을 보유한 비츠로넥스텍이 같은날 20.66% 뛰었다. 원자력 기기 제작사 일진파워(9.27%)와 원전 핵심 계측기를 국내에서 독점 공급하고 있는 우진(8.84%)을 비롯해 현대건설(6.98%), 비에이치아이(6.82%), 한전기술(5.66%), 우리기술(4.97%) 등 다른 관련주도 줄줄이 강세를 나타냈다.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이 지난 2일(현지 시각) 한국과 일본이 약속한 총 7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금 중 일부를 미국 내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우선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앞서 일본과의 투자 양해각서(MOU)에서 대형 원전 및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 프로젝트를 명시한 바 있다. 한국 역시 지난달 14일 한미 무역협상 타결 당시 “전통 전략 산업인 조선과 원전부터, 인공지능·반도체 등 첨단 산업까지 한미 간 새로운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국과 일본의 대미 투자 금액은 각각 3500억 달러, 5500억 달러로 수준이다.미국은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해 2030년까지 신규 대형 원자로를 10기 착공하기로 했다. 지난 5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가속화하고 원전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내용의 행정명령 4건에 서명하면서 본격적인 수주가 이어질 것이란 기대가 크다. 원전은 중국 내 급증하는 데이터센터의 전력원으로도 활용된다. 24시간 안정적인 전력원 공급을 위해
건설주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의 주택 공급 확대 기대에 건설 산업이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기대가 커진 영향이다.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5분께 상지건설이 가격제한폭(29.85%)까지 뛰며 7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한신공영(27.88%)과 동신건설(24.19%), KD(20.47%), 일성건설(13.19%), 동부건설(6.22%), 현대건설(4.40%) 등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전날 김이탁 신임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취임식에서 "국민이 원하는 입지에 충분한 주택이 공급된다는 믿음을 드릴 수 있도록 9·7 공급대책 후속 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년·신혼부부·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침체한 건설산업을 회복시켜야 한다고 밝혔다.수년 간 부진했던 건설산업이 본격적으로 회복되는 게 아니냐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그동안 건설 산업은 공사비 부담과 부동산 경기 침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문제 등이 맞물리면서 복합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해 공공 부문 수주는 소폭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민간 부문은 여전히 장기 침체의 늪에 빠져 있는 상태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10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건설기성(불변)은 건축(-23.0%)과 토목(-15.1%)의 공사 실적 감소로 전월 대비 20.9% 하락했다. 건설기성은 공사 진행에 따라 받는 공사 대금으로 공사 실적을 의미한다. 해당 수치는 1997년 7월 통계 작성 이래 최대 감소폭이다.업황 부진으로 실적 우려가 커지고 있어 종목 선별이 중요해지고 있다. 신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내년 건설사들의 수익성이 회복될 수 있으나 전반적인 매출은 하락
신한투자증권은 11월 기준 개인형퇴직연금(IRP) 신규 개설 계좌수가 전년 대비 135%(2만 개 이상)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개인형퇴직연금(IRP) 고객 중 1억원 이상 잔고를 보유한 고객이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 최근 주식시장 호조로 가입자들의 수익률이 양호했고, 세액공제 혜택을 극대화 하기위한 자금이 IRP계좌로 집중된 것으로 분석된다. 신한투자증권은 고객의 실질적인 연금자산 운용성과 향상을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 이에 2025년 3분기말 기준 개인형IRP 원리금비보장 부문의 1년 수익률이 업계 1위를 기록했다. 연평균 18.59%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부터 IRP 계좌의 운용 및 자산관리 수수료 무료화를 통해 고객 부담을 낮췄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또한 전문적인 맞춤형 컨설팅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소속 100여 명의 전문인력이 고객의 생애주기, 투자성향 등을 종합 분석해 1대 1 대면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월간 투자전략 카드뉴스’와 ‘월간 MP’, ‘AI기반 맞춤형 상품 추천’ 등 다층적 콘텐츠를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가입자에게 제공하고 있다.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신한투자증권 IRP는 다양한 투자 콘텐츠와 전문가 상담서비스가 서로 강력한 시너지를 내며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며 “연말 세액공제 한도 활용을 위한 고객들의 IRP ‘머니무브’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고객 니즈를 반영한 연금세무 전용 클래스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
자동차주가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미국의 한국산 자동차 수입 관세 인하 소급 적용, 고환율 환경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에서다.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자동차 대표주인 현대차가 이날 4.52% 급등한 26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아도 4.19% 뛰었다. 현대오토에버(18.65%), KG모빌리티(11.31%), 현대모비스(4.45%), 넥센타이어(3.82%), 현대위아(3.52%) 역시 강세로 마감했다.1일(현지시간) 미국 정부는 한국산 자동차의 수입 관세를 11월 1일을 기준으로 소급 적용해 기존 25%에서 15%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최근 고환율 역시 자동차주에 긍정적 재료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70원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난 6월 1350원 수준에서 급격히 상승했다. 증권가에선 원·달러 환율이 10원 오를 때마다 국내 자동차업계 전체 매출은 약 4000억원 늘어나는 것으로 추정했다.적극적인 주주환원 전략도 투자 매력을 키웠다. 현대차는 지난해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3년간 4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밝혔다. 기아 역시 2025~2027년 총주주환원율을 35%로 끌어올리는 주주환원 방안을 발표했다. 현대모비스는 총주주환원율 30%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증권가에서는 그동안 관세 부담에 짓눌려 온 자동차 관련주에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한다. 현대차의 증권가 평균 목표주가는 현재 약 33만700원이다. 기아는 14만4700원이다. 현 주가 대비 각각 20% 이상 높다. 유민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관세 소급 적용으로 추가적인 이익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대차와 HL만도 등을 눈여겨볼 만하다”고 말했다.조
알리바바가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분야에서 고성장세를 보일 것이란 기대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이다.2일 홍콩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알리바바는 2.52% 상승한 158.80홍콩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미국 증시에서 알리바바 주식예탁증서(ADR)는 4.4% 뛰었다.알리바바는 지난달 70만원대 AI 스마트안경 '쿼크 AI’를 공식 출시했다. 올 9월 세계 최초로 스마트안경을 선보인 메타에 이어 알리바바도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안경을 선보였다. 쿼크 AI 모델은 표준형(S1)이 3799위안(약 79만원), 저가형(G1)이 1899위안(약 39만원)으로 총 6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메타의 스마트안경 ‘레이밴 디스플레이(Ray-Ban Display)’ 제품이 799달러(약 117만원)부터 시작하는 점을 고려하면 가격 경쟁력이 더 높다. 쿼크 AI 안경 모두 알리바바의 최신 AI 비서인 첸웬(Qianwen)을 탑재했다. 스마트안경 출시 행사에서 회사 측은 "쿼크 AI 안경을 사용하는 것은 알리바바 생태계 전체를 누리는 것과 같다"며 "미래엔 모든 안경이 AI 안경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쿼크 AI 사용자는 안경을 사용해 알리페이로 물건을 결제하거나 타오바오 쇼핑몰에서 가격을 비교할 수 있다. 넷이즈와 텐센트와 제휴를 통해 사용자는 넷이즈 클라우드 뮤직과 QQ 뮤직 서비스도 사용할 수 있다. 실시간 번역 문구를 보거나 가상 비서와 질의응답 기능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쿼크 AI에는 메타와 동일한 퀄컴 스냅드래곤 AR1 프로세서가 적용됐다. 중국 베스테크닉이 개발한 BES 2800 칩도 탑재했다. 복잡한 기능을 처리할 때는 고성능 퀄컴 칩을, 음악 감상 등 단순한 기능은 BES 2800 칩을 사
자동차주가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미국 관세 인하가 소급 적용된 데다 고환율 환경이 지속되면서 실적 개선 기대가 커지고 있어서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자동차 대표주인 현대차가 이날 오전 10시께 4.32% 급등한 26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차도 장중 3% 이상 뛰었다. 현대오토에버(15.09%), KG모빌리티(13.27%), HL만도(4.3%), 현대위아(4.03%), 넥센타이어(3%) 등이 같은 시각 강세를 기록 중이다.미국 정부는 지난 1일(현지시간) 무역 합의에 따라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지난달 1일부터 소급해 25%에서 15%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이날 상무부가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성명에서 "한국이 국회에서 전략적 투자 법안을 시행하기 위해 공식적으로 움직였다"며 "이 핵심 단계는 미국 산업과 노동자들이 미국 대통령의 한국과의 무역협정의 완전한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보장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에 미국은 협정에 따라 자동차 관세를 11월 1일부터 15%로 하는 것을 포함해 특정 관세를 인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세 부담이 줄어들면서 대미 자동차 및 부품 수출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란 분석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최근 이어지고 있는 고환율 역시 자동차주에 긍정적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70원 안팎으로 움직이고 있다. 지난 6월 1350원 수준이었던 환율은 1500원대를 바라볼 정도로 오르고 있다. 자동차와 같은 수출기업은 수출대금을 대부분 달러화로 받는다. 환율이 올라 달러 가치가 상승하면 환차익을 볼 수 있다. 증권가에선 원·달러 환율이 10원 오를 때마다 국내
중국 대표적인 구리 생산업체 장시코퍼(江西铜业·Jiangxi Copper)가 올해 2배 이상 뛰었다. 금리인하 사이클에 구리와 금, 은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올해 102% 급등한 중국 구리주1일 상하이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장시코퍼는 이날 9.16% 급등한 40.86위안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증시 상장 기업인 솔골드(SolGold) 인수 추진 소식 등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장시코퍼의 올해 주가 상승률은 101.88%에 달한다. 솔골드는 호주에 본사를 둔 광물 채굴 및 개발 기업이다. 구리 1220만 톤(t), 금 3050만 트로이온스, 은 1억200만 온스 규모의 자원이 매장된 광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시코퍼는 자회사를 통해 지난 3월 솔골드 캐나다가 보유한 솔골드 주식 1억5700만주(발행주식의 약 5.24%)를 1807만1200달러(약 265억 원)에 취득하는 내용의 주식 매수 계약을 체결했다. 장시코퍼는 솔골드의 최대주주로 보유 지분율은 약 12.19%다. 추가 지분 매입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장시코퍼 중국의 대표적인 구리 생산업체로 1979년 6월 설립됐다. 장시성 관할의 국유기업이다. 사업 초기 구리 채굴을 주력으로 하다 금과 은, 납, 아연 등 다양한 광물을 채굴, 개발하고 있다. 중국과 페루, 카자흐스탄에 채굴 기지를 두고 있다. 19980~1990년대 중국 최대 구리 제련기업으로 성장했다. 채굴부터 제련, 생산에 이르기까지 수직계열화를 갖췄다. 2002년 상하이 증시에 상장했다. 올해 구리와 금 등 원자재 가격 강세로 실적 개선세가 나타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매출은 1390억88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4.09% 증가한 수치다. 귀금속 가격 상승 등으로 주주 귀속 순
은과 백금(플래티넘) 등 귀금속 상장지수증권(ETN)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하 기대와 산업용 수요 증가가 투자심리를 자극했다.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투 레버리지 은 선물 ETN’은 이날 11.17% 급등했다. 지난 한 주(11월 25일~12월 1일) 성적으로 기간을 넓혀보면 은 관련 ETN은 30% 안팎 치솟으며 이 기간 ETN 수익률 상위 1~7위를 휩쓸었다. ‘메리츠 레버리지 은 선물 ETN(H)’이 30.34% 상승했고 ‘N2 레버리지 은 선물 ETN(H)’(30.08%), ‘신한 레버리지 은 선물 ETN(H)’(29.78%) 등도 비슷한 이익을 냈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따르면 은 선물 12월물 가격은 지난달 말 57달러를 돌파했다. 최근 한 달 사이에 20% 가까이 뛰었다. 올해 들어선 97% 폭등했다. 은은 열전도율이 높아 태양광 패널과 전기차 부품을 제조하는 데 쓰인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지난달 초 은을 중요 광물로 추가하면서 해외 반출에 제동을 걸었다.다른 귀금속 가격도 상승세다. 금 선물 가격은 올해 들어 62% 올랐고 백금은 80% 넘게 상승했다. 백금은 올해 생산량 감소로 가격이 올라가고 있다. 전 세계 백금 생산량 70%를 차지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광산 가동 중단 등으로 공급이 줄어들고 있다.글로벌 투자은행은 귀금속 가격 강세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금값이 트로이온스당 4300달러를 넘어서자 대체 귀금속으로 투자 수요가 퍼지고 있어서다. UBS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하와 내년 중간선거, 불안한 국제 정세 등으로 귀금속 투자 수요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UBS는 내년에 은 가격이 트로이온스당 60달러, 금은 최고 49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봤
※알고리즘 종목 Pick은 퀀트 알고리즘 분석 전문업체 코어16이 기업 실적, 거래량, 이동평균선 등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정한 국내외 유망 투자 종목을 한국경제신문 기자들이 간추려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월요일과 수요일에는 국내 종목 3개,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해외 종목 3개를 제공합니다.1일 코어16의 퀀트 알고리즘 ‘K-EGO’는 이번 주 한국 주식시장에서 케어젠과 심텍, 엘앤씨바비오를 유망 유망 투자처로 선정했다. 케어젠 - 글로벌 바이오 협업 기대코어16는 케어젠에 대해 지난달 26일 종가 기준 일별 수익률 10% 하락했다고 밝혔다. 20일 후 평균 수익률 13.4%로 집계됐다. 샤프지수는 2.32 수준으로 위험대비 초과 수익률이 기대되고 있다. 샤프지수는 위험 대비 수익률 지표로 같은 변동성을 가진 다른 종목보다 더 효율적으로 이익을 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회사는 최근 'MEDICA 2025'에 참가해 경구용 GLP-1 펩타이드 등 주력 제품을 전시하고 홍보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바이오 기업과의 협업이 기대되고 있다. 지난달 20일 SMA(5,20) 단기선이 장기선을 상향 돌파했다. 추세적으로 상승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심텍 - 엔비디아 고객사 반사이익 기대심텍은 지난달 26일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후 평균 수익률 7.05%를 나타내고 있다. 샤프지수는 2.14 수준으로 위험대비 평균 수익률을 웃돌고 있다. 이 회사는 같은날 적삼병이 출현했다. 이는 강한 상승 전환 신호로 여겨지는 신호다.회사는 엔비디아·AI 관련 고객사 매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심텍은 메모리 모듈용 인쇄회로기판(PCB) 등을 생산하고 있다. 메모리 업황 호황세에
은·백금(플래티넘) 등 귀금속 상장지수증권(ETN)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다음달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기대에 투자 자금이 급격히 유입되고 있다.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투 레버리지 은 선물 ETN'이 이날 장중 14% 급등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은 가격이 최근 사상 최고가를 돌파하면서 수익률을 견인하고 있다. 지난 한 주(11월 24일~11월 28일) 사이 '메리츠 레버리지 은 선물 ETN(H)'이 21.47% 뛰어 전체 ETN 가운데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삼성 레버리지 은 선물 ETN(H)'과 '신한 레버리지 은 선물 ETN(H)', 'KB 레버리지 은 선물 ETN(H)'도 20% 이상 올랐다. 해당 기간 '한투 레버리지 플래티넘 선물 ETN'과 '한투 플래티넘 선물 ETN' 등도 각각 17.60%, 10.21% 상승했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따르면 은 선물 12월물 가격은 지난달 말 57달러를 돌파했다. 최근 한 달 사이에 20%가까이 뛰었다. 은 가격은 최근 금이 트로이온스당 4300달러를 넘어서는 등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자 대체투자 자산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올해 상승률은 97%에 달한다. 금 12월물 선물 가격도 같은 기간 62%, 백금(플래티넘) 역시 80% 넘게 올랐다. 은은 열 전도율이 높아 산업용으로도 활용도가 높다. 미국 등 주요국의 인공지능(AI) 및 전기차, 태양광 수요 등이 늘어나고 있어 가격 상승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옥지회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지난달 초 은을 중요 광물로 추가하면서 해외 반출이 위축되고 있다는 점도 은 가격 상승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백금은 올해 3분기 생산량 감소로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
※Today's Pick은 매일 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주목할 만한 보고서 삼성전자 - 메모리 가격 급등은 반전을 위한 체력 보강에 긍정적📈목표주가 : 12만5000원 → 12만9000원(상향) / 현재주가 : 10만5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현대차증권 [체크 포인트]-11월 Server DRAM 고정가격은 MoM으로 25% 내외로 급등. 최근 주요 고객사들의 Server DRAM 확보 전쟁 본격화. 무엇보다도 DRAM회사들의 In-House 재고는 2~3주 내외라는 점에서 메모리 반도체 회사들이 재고 축소를 통한 공급에도 한계에 이르렀고 이와 같은 극심한 공급 부족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정된 DRAM Wafer를 수요가 왕성한 HBM과 Server DRAM에 할당하면서 Mobile DRAM과 PC DRAM에 대한 공급 부족 우려로 동 제품들 가격까지 4분기 QoQ로 40% 이상 상승 예상. 범용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에 힘입어 동사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존 대비 각각 7.0%, 16.2% 상향한 95.1조원과 16.4조원으로 상향. 2025년과 2026년 연간 영업이익 전망도 각각 6.1%, 10.4% 상향한 40조원과 84조원으로 변경.- 올해 Capex는 Foundry 투자 축소로 YoY로 11.6% 감소할 것. 2026년은 DRAM 생산 능력 확대와 Foundry 2nm Ramp Up을 위해 Capex 증가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범용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에 따른 수익성 개선은 동사의 체력 보강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임. SK하이닉스 - 범용 메모리 반도체 확보 전쟁의 수혜 본격화📈목표주가 : 65만원 → 74만원(상향) / 현재주가 : 53만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현대
연말을 앞두고 ‘서학개미’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올해 투자 금액을 늘리며 짭짤한 수익을 거뒀는데, 그만큼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부담도 커졌다. 국내주식과 달리 해외주식은 연간 250만원 이상 차익에 양도세를 내야 한다. 그동안은 이 주식을 가족에게 증여하는 식으로 양도세를 낮출 수 있었다. 하지만 세법이 개정되면서 올해부터는 물려받은 주식을 최소 1년간 보유해야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마냥 증여만 하기엔 리스크가 적지 않다는 얘기다. 이제는 여러 전략을 다양하게 검토해야 봐야 한다. 연말 포트폴리오 재정비를 앞두고 절세 시나리오별로 최종 세율을 따져보자. 서학개미, 美 주식 ‘45조원’ 베팅3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순매수액은 305억8900만달러(약 45조원)를 기록했다. 작년 한 해 순매수액의 세 배에 가깝다. 서학개미들은 올해 상반기 미국 증시가 조정을 보이자 저가 매수 심리에 더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 올해 이들의 수익률은 상당히 양호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나스닥과 S&P500, 다우존스지수는 올 들어 각각 20%, 16%, 12% 올랐다. 여기에 올해 중반 1300원대였던 원·달러 환율이 1500원 근처까지 치솟은 영향으로 환차익도 늘어났을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투자자들은 원화를 달러로 바꾼 뒤 해외주식을 산다. 환율이 올라가면 달러 가치 상승으로 이익을 볼 수 있다.다만 서학개미 입장에서 환율이 오른다고 마냥 좋은 것은 아니다. 최근 정부가 치솟는 환율을 방어하기 위해 해외주식 양도세 추가 과세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연말 매도 타이밍을 두고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지금은 해외주식을 팔고 나면 기본공
연말을 앞두고 ‘서학개미’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올해 투자금액을 늘리며 짭짤한 수익을 거뒀는데, 그만큼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부담도 커졌다. 국내주식과 달리 해외주식은 연간 250만원 이상 차익에 양도세를 내야 한다. 그동안은 이 주식을 가족에게 증여하는 식으로 양도세를 낮출 수 있었다. 하지만 세법이 개정되면서 올해부터는 물려받은 주식을 최소 1년간 보유해야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마냥 증여만 하기엔 리스크가 적지 않다는 얘기다. 이제는 여러 전략을 다양하게 검토해야 봐야 한다. 연말 포트폴리오 재정비를 앞두고 절세 시나리오별로 최종 세율을 따져보자. ○ 서학개미, 美 주식 ‘45조’ 베팅2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순매수액은 305억8900만달러(약 45조원)를 기록했다. 작년 한 해 순매수액의 세 배에 가깝다. 서학개미들은 올해 상반기 미국 증시가 조정을 보이자 저가 매수 심리에 더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 올해 이들의 수익률은 상당히 양호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나스닥과 S&P500, 다우존스지수는 올 들어 각각 20%, 16%, 12% 올랐다. 여기에 올해 중반 1300원대였던 원·달러 환율이 1500원 근처까지 치솟은 영향으로 서학개미의 환차익도 늘어났을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투자자들은 원화를 달러로 바꾼 뒤 해외주식을 산다. 환율이 올라가면 달러 가치 상승으로 이익을 볼 수 있다. 다만 서학개미 입장에서 환율이 오른다고 마냥 좋은 것은 아니다. 최근 정부가 치솟는 환율을 방어하기 위해 해외주식 양도세 추가 과세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연말 매도 타이밍을 두고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지금은 해외주식을
※알고리즘 종목 Pick은 퀀트 알고리즘 분석 전문업체 코어16이 기업 실적, 거래량, 이동평균선 등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정한 국내외 유망 투자 종목을 한국경제신문 기자들이 간추려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월요일과 수요일에는 국내 종목 3개,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해외 종목 3개를 제공합니다.27일 코어16의 퀀트 알고리즘 EGO3은 이번 주 미국 주식시장에서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브로드컴,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를 유망 투자처로 선정했다. 워너브라더스, 넷플릭스·파라마운트 등이 입찰 코어16는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에 대해 지난 20일 단기 CCI지수가 100아래, 장기 CCI지수가 100를 웃돌고 있다고 밝혔다. CCI지수는 기술적 지표 중에 매수, 매도 시점을 빠르게 파악할 때 활용되는 지표다. 단기적으로는 과매도 상태에 있다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20일 후 평균 수익률 2.07%를 기록했다. 되돌림 후 반등 확률이 높은 패턴으로 파악된다. 최근 워너브라더스는 매물로 나왔다. 입찰 제안서를 제출한 회사는 넷플릭스, 컴캐스트 등이다. 지난 20일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부다비의 국부펀드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710억 달러 규모의 입찰안을 제시했다. 브로드컴, AI 생태계 확장 나서브로드컴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3% 강세를 기록했다. 골드만삭스가 목표주가를 기존 380달러에서 435달러로 상향 조정한 영향이다. 코어16는 브로드컴에 대해 "지난 18일 ADX 장기 지수가 20을 웃돌았다"고 전했다. 해당 지수는 추세의 강도를 나타내는 기술적 지표로 주가 추세가 강화되고 있는 것
※Today's Pick은 매일 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주목할 만한 보고서 신세계 - 화려한 귀환📈목표주가 : 24만원 → 28만원(상향) / 현재주가 : 21만55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LS증권[체크 포인트]-신세계의 백화점 부문은 올해 10월 총매출 증가율 10% 수준을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던 것으로 추정. 본점 리뉴얼 오픈 및 4분기 성수기 효과로 탄력이 성장 기대. 4분기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기저 베이스 낮은 상황. 최근 FW 제품 판매 유리한 환경 이어짐에 따라 감가상각비 증가분 또한 일부 방어 가능하다는 판단. - 관광상권에 위치한 본점 리뉴얼 오픈 이유로 외국인 관광객 수요 적극 흡수하고 있어. - 면세점은 FIT 및 온라인 채널 위주 영업으로 수익성 중심 운영 지속될 것. 롯데관광개발 - 성장 궤도에 안착📈목표주가 : 1만9000원 → 2만9000원(상향) / 현재주가 : 2만3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다올투자증권[체크 포인트]- 2026년 매출 7833억원(+22.9% YoY), 영업이익 2404억원(+74.0% YoY)으로 추정.-카지노 내년 매출 5957억원(+28.3% YoY) 전망. 드랍액은 3조5522억원(+28.2% YoY), 홀드율은 17.9%로 추정.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813억원(-1.4% YoY) 예상. 카지노 고객들에게 무료로 호텔을 제공하기 때문에 별도 매출 늘겠지만 연결기준으로는 감소할 것.- 올해 10월 누적 드랍은 2조2839억원(+60.3% YoY), 순매출은 3484억원(+56.9% YoY)으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 한일령으로 내년 중국 직항 노선이 확대된다면 신규 고객 확보
‘중국판 엔비디아’로 불리는 무어스레드가 기업공개(IPO)의 최종 관문을 넘어섰다. 엔비디아 고위 임원이 직접 창업한 회사라는 점에서 국내외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26일 상하이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무어스레드는 중국판 나스닥인 커촹반(상하이거래소 기술주 거래시장)에 상장하기 위해 최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았다. 공모가는 주당 114.28위안이다. 올해 중국 본토주식(A주)의 신주 발행가 중 가장 높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537억1500만위안(약 11조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6월 말 IPO 신청 후 최종 승인에까지 걸린 기간은 단 4개월이다. 커촹반 도입 후 가장 빠른 속도다. 중국 최초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상장주가 될 것이라는 게 거래소 설명이다.무어스레드는 엔비디아 중국지사 총괄 출신인 장젠중 최고경영자(CEO)가 2020년 설립했다. 미국 HP와 델을 거쳐 2005년부터 엔비디아에서 15년간 근무한 인물이다. 이 회사는 중국 GPU 기업 가운데 특허등록 건수 1위(425건)다. 설립 4년 만에 텐센트, 바이트댄스, 차이나모바일, 세쿼이아차이나 등 유명 기관투자가로부터 총 50억위안(약 1조400억원)을 유치했다.장 CEO는 “기술 축적과 시장 확대라는 전환기에 놓여 있다”며 “2027년엔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조아라 기자
구글 관련주가 국내 증시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메타가 구글의 인공지능(AI) 칩을 채택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반면 엔비디아 밸류체인 종목은 오랫동안 공고했던 글로벌 AI 칩 시장에 균열이 생길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약세를 보였다.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수페타시스는 이날 0.64% 오른 14만1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들어 24.32% 급등했다. 이수페타시스는 구글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구글 텐서처리장치(TPU) 점유율을 40%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기업인 ISC와 부품사 리노공업도 각각 30.87%, 11.79% 상승했다.반면 엔비디아를 주요 고객으로 둔 SK하이닉스는 같은 기간 6.26% 하락했다. 하나마이크론(-18%), 원익홀딩스(-6.75%) 등 반도체 후공정 업체 주가도 부진했다. 하나마이크론의 최대 고객사는 SK하이닉스이며, 원익홀딩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 장비와 부품을 생산하는 회사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HBM과 AI 가속기 수급 동향에 따라 투자심리가 갈릴 수밖에 없다.이들의 희비를 가른 것은 구글의 새 AI 모델 ‘제미나이 3’다. 이 모델은 오픈AI의 ‘챗GPT’와 견줄 만한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자체 개발한 AI 가속기를 사용했다는 점에서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구글은 엔비디아의 GPU 없이도 고성능 AI 모델과 이미지 생성·편집 도구인 ‘나노 바나나 프로’를 개발했다. 엔비디아가 90% 이상 점유하고 있는 AI 가속기 시장이 흔들릴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전문가들은 반도체 생태계 전반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정해창 대신증권 연구원은 “빅테크의 TPU 밸류체인에서도 HBM은 여전히 핵심 부품”이라며 “우려보다는 소재
SK스퀘어의 주가가 연일 급등세다. 최근 자회사의 호실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정책을 강화하면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5분께 SK스퀘어는 8.15% 급등한 29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3.76%) 상승한 데 이어 이날까지 이틀간 약 12% 뛰었다. 밸류업 정책 강화 소식에 이날 장중 10.51% 급등하며 30만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올해 주가 상승률은 285%에 달한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63%)를 웃도는 성과를 기록했다.SK스퀘어는 2021년 11월 SK텔레콤에서 인적분할 돼 국내 증시에 상장됐다. SK그룹의 반도체·정보통신기술(ICT) 중간 지주회사로 커머스와 플랫폼, 모빌리티 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회사는 전날 새로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회사는 2028년까지 순자산가치(NAV) 할인율을 30% 이하로 낮추겠다는 글로벌 수준의 목표를 세웠다. 순자산가치 할인율은 지주회사가 보유한 포트폴리오 지분 가치 대비 지주회사의 기업가치가 높게 평가될수록 낮아진다. 지난 3분기 말 기준 52.9%를 달성했다. 지난해 말(65.7%)보다 대폭 개선도니 수치다. 1년 만에 기존 목표보다 더 공격적인 계획을 내놓은 셈이다.또한 2028년 자기자본비용(COE)을 초과하는 자기자본이익률(ROE) 실현 지속, 2028년까지 주가순자산비율 1배 이상 유지라는 목표를 새로 설정했다. 회사 측은 "SK하이닉스 실적 호조, 운영개선(O/I) 경영 기반 포트폴리오 회사 손익 개선 등으로 작년 기업가치 제고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SK스퀘어의 3분기 영업이익은 2조6455억원을 거두며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전
'중국판 엔비디아'로 불리는 무어스레드(摩尔线程·Moore Threads)가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 엔비디아 출신 창업자가 직접 설립한 기업이란 점에서 국내외 투자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초고속 IPO 승인…中 최초의 GPU 주식24일 상하이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무어스레드는 중국판 나스닥인 커촹판(科创板·상하이증권거래소 기술주 거래시장) 상장을 위해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했다. 상장이 이뤄지게 되면 중국 최초의 그래픽처리장치(GPU) 관련주가 증시에 입성하게 되는 것이다. 공모가는 주당 114.28위안으로 올해 중국 본토 주식(A주) 신주 발행가 가운데 가장 높다. 무어스레드는 총 7000만주의 신주를 발행해 79억9960만 위안(약 1조7000억 원)의 자금을 모집할 계획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537억1500만 위안(약 11조2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무어스레드는 수요예측 단계부터 기관투자자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총 267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청약 경쟁률은 1572배라는 기록을 세웠다. 상장 절차도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다. 회사는 올해 상반기 말 첫 신청서를 접수한 이후 지난 9월 26일 상장 심사를 통과했다. 지난달 말 등록 최종 승인을 받아 122일 만에 IPO 주요 절차를 마무리했다. 커촹판 제도 도입 이래 이례적인 '초고속' 승인 절차다. 중국 선완훙위안증권은 "무어스레드가 자체 개발한 풀스택 GPU는 AI 컴퓨팅 분야의 급격한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그래픽과 AI 핵심 기술을 동시에 보유한 기업으로 시장 영향력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엔비디아 출신' 창업 4년 만에 1조 수혈
코스피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미국 금리인하 기대에 상승 출발했으나 다시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2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9% 하락한 3846.06에 장을 마쳤다. 미국 주요 지수가 최근 강세를 보이면서 이날 코스피지수도 상승 출발했다. 개장 후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지수의 오름폭이 확대됐으나 오후 들어 하락 전환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559억원, 4215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기관이 8969억원어치 순매수하며 방어했다.'시총 1위' 삼성전자가 2% 상승 9만67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0.19% 하락한 52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업가치제고 계획을 발표한 SK스퀘어는 이날 3.76% 뛰었다.HD한국조선해양(3.33%)은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8척) 건조 계약 소식이 매수세를 자극했다.코스닥지수는 0.87% 하락한 856.44에 마감했다. 개인이 647억원어치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2억원, 308억원어치 순매도했다.알테오젠(-2.59%)을 비롯해 펩트론(-15.18%)과 에코프로(-4.44%), 에이비엘바이오(-3.19%), 리가켐바이오(-3.70%), 알테오젠(-2.59%), HLB(-1.67%) 등이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0.22%)을 제외한 시총 상위 종목들 대부분이 하락했다.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
한국예탁결제원이 비수도권 창업기업 육성 및 지원에 적극나서고 있다. 24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K-캠프'는 총 164억7000만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냈다. 같은 기간 80명에 달하는 고용창출 성과를 냈다. 올해 대상 기업의 매출은 141억5000만원 증가했고, 사업제휴는 85건(R&D·자본조달 등 업무협약 체결·타창업지원 사업 선정 등)을 기록했다. 2020년부터 올해까지 6년간 누적 기준으로 1190억원, 813명의 투자유치와 신규고용 효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K-캠프는 창업인프라가 부족한 비수도권 지역 초기 창업기업(창업 6년 미만)을 육성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예탁원은 2019년 말부터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 중심으로 혁신창업기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K-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대전, 광주, 대구, 강원, 제주 등 5개 지역에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전문 액셀러레이터를 통한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 및 투자유치 지원을 통해 도약의 계기를 제공하는 것이 캠프의 주된 목적이다. 예탁원 관계자는 "K-캠프는 매년 일관성 있게 성과를 내고 있다"며 "비수도권 특화 스타트업지원 프로그램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프로그램 수료 후 우수기업 대상 '넥스트 라운드'(Next Round) 기회를 제공한다. 산업은행과 협업을 통해 우수 기업에 후속 투자유치 지원 등 사후 관리 지원한다. 올해 하반기 개최된 제5회 행사는 2024년 K-캠프 수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최종 3개사가 참여(2026년 3월 투자유치 성과점검 예정)했다. 또한, KSD 지역벤처펀드 운용사인 ㈜로우파트너스와 협업해 우수 수료기업에 투자연계 기회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로 출발했다.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가 커지면서 장중 3900선에 도달하기도 했다. 다만 경계감이 심화하면서 코스닥은 하락 반전했다.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께 코스피지수는 0.15% 상승한 3858.90을 기록하고 있다. 개장 직후 코스피지수는 3917선을 찍으며 오름세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522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83억원, 17억원 규모로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1.09% 하락한 854.51에서 움직이고 있다. 개장 초반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외국인의 매도세가 속출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이 코스닥시장에서 1094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도 45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개인이 1168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가 3.16% 급등한 9만780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1.34%), 삼성전자우(1.94%), KB금융(1.58%), 신산지주(0.91%), SK스퀘어(0.94%) 등이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기대에 대동기어(10.56%), 에스와이스틸텍(8.55%), SG(7.29%), HD현대인프라코어(4.58%) 등 재건주가 오름폭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 국무부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우크라이나전쟁 평화 구상안에 대해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이날 제네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아 있는 쟁점이 몇 가지 있긴 하지만, 넘기 어려운 장애물은 아니다"라며 "우리가 결국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삼양바이오팜은 삼양홀딩스에서 인적분할해 코스피 시장에 재상상한 첫 날
국내 증시가 불안한 흐름을 보이며 3800선으로 밀렸다. 인공지능(AI) 거품 우려와 가파르게 상승한 코스피지수에 대한 매도세 등이 수익률을 끌어내렸다. 원·달러 환율이 고공행진하고 있다는 점도 불안요인이다. 반도체주에 대한 저가 매수 등으로 4000선 재돌파 여부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지난 21일 3.79% 급락한 3853.26에 거래에 마감했다. 지난달 23일 이후 한 달 만에 3800대까지 밀렸다. 코스닥지수도 3.14% 떨어졌다. 최근 한 주 사이에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5.52%, 3.78% 하락했다. 외국인 투자자가 해당 기간 3조1570억 원어치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3조290억 원), 기관(1600억 원)은 순매수로 대응했다. 투자자들의 불안이 커지며 증시에서 자금을 빼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투자자 예탁금은 지난 20일 78조2121억원으로 감소했다. 지난 5일 88조원을 돌파한 뒤 꾸준히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엔비디아 실적 등 주요 이벤트가 종료됨에 오는 27일 열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과 미국 증시의 움직임, 미국 9월 소매판매, 10월 개인소비지출(PCE) 등 주요 경제지표 등에 투자자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은의 기준금리 동결 컨센서스가 이미 형성돼 있어 금리결정 여부는 부차적인 사안이 될 것"이라며 "최근 1470원대까지 급등한 환율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미국 증시 주요 지수는 최근 상승 마감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08% 강세를 기록했다. S&P500지수(0.98%)와 나스닥종합지수(0.88%) 역시 일제
급락장 속에서 화장품, 음식료 등 소비재 관련주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인공지능(AI) 거품론 등으로 증시 불확실성이 커지자 소비재 관련주가 ‘경기방어주’로 부각되는 모습이다. 이들 기업 간에도 실적 차이가 큰 만큼 선별 투자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하락장에서 방어 역할을 한 소비재株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300 필수소비재지수는 지난 한 주(11월 14~21일) 동안 3.03% 상승했다. KRX 필수소비재와 KRX 경기소비재지수는 각각 2.53%, 1.28% 올랐다. 해당 기간 거래소가 산출하는 34개 지수 가운데 이들 지수만 오름세를 나타냈다. 코스피지수가 이 기간 7.61% 떨어진 점을 고려하면 양호한 성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그간 지수 상승을 이끈 KRX 반도체지수는 12.31% 급락했다.이 기간 종목별로는 에이피알(11.48%)과 아모레퍼시픽홀딩스(10.33%), 코스맥스(8.27%), 한국화장품(7.52%), 농심(7.03%) 등이 강세를 보였다. 에이피알은 미국 수출 호조로 올해 연 매출 1조원 돌파 가능성이 부각됐고,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실적 개선과 주주환원 기대가 커지고 있다. 농심도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점이 주목받았다. 화장품과 음식료 업종은 통상 경기방어주로 분류된다. 라면, 빵, 음료, 기초 스킨케어 같은 제품은 경기 상황과 관계없이 수요가 꾸준하기 때문이다. 실적 개선에 경기 방어 매력까지 높아 수급이 몰렸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증시가 주춤하자 리스크 회피 심리가 커지고 있다”며 “시장 방어주로 꼽히는 KT&G가 이날 3% 가까이 강세를 보인 점도 같은 맥락”이라고 말했다. KT&G는 올 3분기에 분기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냈다.중국이 일본산 화장품 수입을
외국인 투자자들이 고배당·지주사 관련주를 집중 매수하고 있다. 최근 증시가 주춤세를 보이자 안정적인 종목에 베팅한 것으로 풀이된다. < 외국인 투자자들이 최근 지분 늘린 종목 >2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최근 한 주(11월 13일~19일) 사이에 유가증권시장에서 KT&G의 지분율을 가장 많이 늘렸다. 이 회사 외국인 지분율은 41.28%에서 42.19%로 0.91%포인트 뛰었다. KT&G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 4653억원을 기록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지난달 26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완료했다. 올해 설비투자가 마무리되면서 내년에 주주환원 여력이 더 커질 것이란 기대가 매수세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는 올해 주당배당금을 전년 대비 600원 많은 6000억원으로 책정했다.때마침 정부가 배당소득 분리과세 세율을 완화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같은 기간 CJ(14.67%→15.08%)와 LS(17.94%→18.35%) 등 지주사주의 외인 지분율도 두드러지게 늘었다. 지주사 관련주는 배당소득 분리과세 완화시 직접적인 수혜를 볼 수 있어 관심을 끈 것으로 관측된다.한미 정상회담 결과물인 ‘조인트 팩트시트’가 발표되면서 HD현대마린솔루션(30.26%→30.93%), HD현대미포(21.61%→22.01%), HD한국조선해양(32.28%→32.69%)도 지분 증가율 상위권에 올랐다. 팩트시트에는 한미 조선 협력이 해군 함정 건조 협력으로 확대된다는 내용이 담겼다.이수페타시스(31.18%→31.93%)와 SK바이오팜(11.83%→12.23%) 등 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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