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불확실성 속에서도 유틸리티주가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전기·가스 요금이 정상화하면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정부의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정책에 힘입어 내년 배당까지 재개되면 주가는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유틸리티 지수는 최근 2주(11월 14~29일) 새 5.53%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1.60%)보다 더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역난방공사(25.21%)를 비롯해 한국가스공사(10.52%) 한국전력(7.66%) 삼천리(5.34%) 등 주요 구성 종목이 같은 기간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올 들어 KRX 유틸리티 지수는 12.44% 올랐다. 올해 부진하던 KRX 에너지·화학(-36.99%), KRX 정보기술(-25.12%), KRX 반도체(-24.92%) 등 지수와 비교해 크게 좋은 성적표다. 전기·가스 등 유틸리티 업종은 대표적인 경기방어주로 꼽힌다. 경기 침체에도 소비를 줄이기 어려운 필수 에너지원을 판매하고 있어서다. 지난 8월 ‘블랙먼데이’와 11월 미국 대선 등 각종 외풍에도 상대적으로 흔들림이 작았다.증권가에선 요금 인상 효과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데다 내년 재개될 주주환원 정책으로 주가 저평가가 해소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급등한 에너지 가격을 고려해 국내 전기·가스 요금을 단계적으로 인상하고 있다. 지난해 전기·가스 요금을 올린 데 이어 올해 8월 주택용 도시가스 요금을, 10월엔 산업용 전기 요금을 상향 조정했다.이는 유틸리티 기업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3년간 43조원이 넘는 영업적자를 기록한 한전은 올해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지난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70.1% 증가한 3조3961
중국 주요 자동차 주식이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전기차 관세 문제를 둘러싸고 무역 마찰을 빚고 있는 중국과 유럽연합(EU)이 조만간 타협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최고 관세' 상하이자동차 37% 급등 중국 유명 자동차 제조사인 상하이자동차가 지난달 29일 17.58위안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과 유럽의 전기차 관세 협상이 합의에 이르렀다는 첫 보도가 나온 지난달 25일엔 8.45% 급등했다. 최근 한 달 사이에 무려 36.60% 폭등했다. 화웨이와 스마트카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는 자동차 스타트업 세레스 그룹(4.19%)과 '중국판 사이버트럭'을 만들고 있는 창안자동차(4.07%) 등도 같은 기간 강세를 보였다.중국 상무부는 지난달 28일 중국과 EU의 전기차 관세 협상 진행상황과 관련한 질문에 "중국과 EU의 기술팀은 가격 약정에 대한 해결방안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협상을 진행했다"며 "각고의 노력 끝에 어느 정도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3일 유럽의회 국제통상위원장인 베른트 랑게 역시 "중국이 유럽에서 낮은 가격으로 전기차를 판매할 수 있도록 합의할 것"이라고 독일 방송사 N-tv를 통해 언급했다.유럽연합은 지난 10월29일(현지시간) 중국이 중국산 전기차를 지나치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공정한 경쟁을 저해한다며 중국산 전기차에 최대 45.3%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적용 기간은 향후 5년간이다. 이에 따라 기존 10% 관세율에 제조사에 따라 차등 관세가 붙게 됐다. 상하이자동차가 45.3%로 가장 높았고, BYD와 지리자동차는 각각 27%, 28.8%로 책정됐다. 중국이 과도한 보조금을 투입하고 있다며 그 효과를 상쇄하기 위해 추가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업 팰런티어가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주가 상승률은 엔비디아와 테슬라를 앞질렀다.팰런티어는 지난 27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0.47% 오른 66.0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5일 미국 대통령선거 이후 59.50% 폭등했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 수혜주로 거론되면서 주가에 불이 붙었다. 올 들어 상승률은 298.37%에 달한다. 같은 기간 엔비디아(180.96%), 테슬라(34.00%)보다 더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페이팔 창업자 피터 필이 2003년 설립한 팰런티어는 빅데이터 분석 및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AI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파운드리’ ‘고담’ ‘아폴로’를 보유하고 있다. 미국 중앙정보국(CIA), 연방수사국(FBI) 등 굵직한 정부 기관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과거 9·11 테러 주동자로 알려진 오사마 빈라덴의 소재를 파악하는 데 이 회사의 소프트웨어가 활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국방·안보 관련 소프트웨어 지출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에 수혜주로 떠올랐다.지난 3분기 팰런티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7억2550만달러를 기록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평균(7억370만달러)을 3.1% 웃돌았다. 3분기 전체 매출의 44%가 미국 정부와의 거래에서 나왔다. 9월 S&P500지수에 공식 편입됐으며 최근 나스닥시장에 이전 상장해 주가가 더욱 오르고 있다.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자금이 유입됐을 것으로 추정된다.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상업 부문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며 최근 목표주가를 55달러에서 7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웨드부시도 “향후 AI 플랫폼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57달
상상인증권은 환경보호 캠페인 ‘바이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 챌린지’에 주원 대표이사가 동참했다고 29일 밝혔다.‘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실생활 속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환경부 주관으로 시작된 범국민 릴레이 캠페인이다. 2023년 6월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시작됐다. 주원 대표는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품 사용하기 △내가 쓴 제품은 분리 배출하기 △물티슈, 플라스틱 빨대 사용 줄이기 등 플라스틱과 작별하고 친환경을 실천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상상인증권은 휴게실에 텀블러 세척기를 설치해 다회용 컵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임직원뿐만 아니라 외부 방문객들도 이 기기를 활용할 수 있다. 상상인그룹은 전 계열사가 동참하는 다회용품 사용 장려 캠페인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상상인저축은행은 본사 사내 입점 카페에서 일회용 컵을 사용하지 않고 텀블러에 음료를 제공하고 있다. 각 층 휴게실마다 다회용 컵을 반납하는 수거함을 설치했다. 제공된 텀블러는 내부 회수 시스템을 통해 재사용된다. 임직원이 텀블러를 사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병행해 탄소절감 문화가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또한 개인 텀블러 사용 시 아메리카노 등 음료를 100원에 제공하는 친환경 가격 정책을 도입해 임직원의 캠페인 참여도를 높이고 있다. 이로 인해 연간 2000만원 상당의 플라스틱 컵 사용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된다. 올 8월부터는 플라스틱병에 담긴 일회용 생수 대신 정수기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상상인그룹은 지난 2022년 말 100% 리사이클(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소재의 임직원 유니폼도 도입했다. 겨울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JYP엔터의 주가가 이달 약 51% 급등했다. 하반기부터 주요 아이돌이 속속 컴백하면서 내년 흑자전환 기대가 커진 영향이다. 유명 아이돌그룹 트와이스와 스트레이키즈 등의 활약을 시작으로 연말·연초 신규 아이돌 데뷔까지 예정돼 있어 성장 여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외국인·기관 집중 매수...이달 51% 급등한 JYP엔터지난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JYP엔터는 0.41% 오른 7만3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공개한 3분기 실적이 어닝 서프라이즈(급격한 실적 개선)를 기록하면서 주가가 뜀박질하고 있다. 올해 초 10만1400원이었던 주가는 지난 9월10일까지 57.10% 미끄러지면서 연저점(4만3500원)으로 내려앉았다가 최근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특히 중국 무비자 정책이 발표된 11월1일 이후 이날까지 51.07% 뛰었다. 지난 9월 저점 대비로는 69.66% 오른 것이다.지난 한 달 사이에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80억원, 930억원어치 JYP엔터 주식을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개인은 1650억원을 순매도했다. JYP엔터는 이달 26일 외국인 순매수 6위에서 27일과 28일 이틀 연속 외인 순매수 4위 종목으로 두 계단 상승했다. 상반기 목표가 줄하향...11월부터 분위기 '반전'JYP엔터는 국내 엔터 4사(하이브·SM·YG·JYP) 중 한 곳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실적 부진의 늪에 빠졌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2322억원, 영업이익도 51% 줄어든 429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아티스트 활동 공백, 중국 팬덤의 음반 소비량 감소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업 팔란티어 주가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최근 미국 증시 주요 지수에 편입된 데다 내년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AI 소프트웨어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기대가 커진 영향이다. 국내 서학개미들도 팔란티어를 집중 매수하고 있다.팔란티어는 지난 27일(현지시간) 0.47% 상승한 66.0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5일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59.50% 폭등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관련된 수혜주로 꼽히면서 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올 들어 주가 상승률은 298.37%에 달한다. 같은 기간 엔비디아(180.96%), 테슬라(34.00%)보다 더 높은 상승세 기록했다.페이팔 창업자 피터 필이 2003년 설립한 팔란티어는 빅데이터 분석 및 보안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미국 중앙정보국(CIA), 연방수사국(FBI) 등 굵직한 정부 기관들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주요 AI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파운드리' '고담' '아폴로'를 보유하고 있다. 9.11 테러 주동자로 알려진 오사마 빈 라덴의 소재를 파악하는데 이 회사의 소프트웨어가 활용된 것으로 전해진다. 러시아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에 AI 추적 시스템 '고담'을 지원한 바 있다. 현재 미국 군사용 AI '메이븐'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국방·안보 분야 지출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에 '트럼프 수혜주'로 거론되고 있다. 지난 3분기 팔란티어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7억2550만달러를 기록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평균(7억370만달러)를 3.1% 웃돌았다. 3분기 전체 매출액의 44%가 미국 정부와의 거래에서 나왔다. 팔란티어는 올해 매출 전망치를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LG유플러스의 주가가 2년 만에 최고가로 뛰었다. 실적 개선 기대가 커지면서 이달 들어 주가가 약 20% 급등한 영향이다. 연말로 갈수록 전통적인 배당 매력이 높아지는 가운데 최근 내놓은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까지 고려하면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2년 만에 최고가...LG유플 20% '급등'통신주 '막내'격인 LG유플러스가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2.85% 급등한 1만1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연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2022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주가를 기록했다. '형님'인 SK텔레콤과 KT 역시 이날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돌파했다. 코스피지수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연말 배당 시즌이 가까워지면서 통신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지난 한 달 기준으로 비교하면 LG유플러스가 나홀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통신 3사 중 LG유플러스가 한 달 사이 19.72% 급등해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SK텔레콤과 KT는 각각 6.46%, 11.03%씩 상승했다. 외국인들은 해당 기간 LG유플러스를 378억2400만원어치 순매수했다. 이 기간 KT(366억4300만원), SK텔레콤(171억3000만원) 매수액보다 더 많다.밸류업 공시·AI 비서 출시...돌파구 마련LG유플러스는 1996년 설립된 LG텔레콤이 전신이다. 2010년 LG텔레콤, LG데이콤, LG파워콤 3사를 합병하고 사명을 현재의 LG유플러스(LG U+)로 변경했다. SK텔레콤과 KT에 이어 만년 3위 사업자였던 LG유플러스는 지난해 9월 이동통신 가입자 수 기준 KT를 사상 처음으
현대자동차그룹이 현대차증권 유상증자에 참여해 673억원 규모의 실탄을 쏜다. 현대차증권의 대규모 자본 확충은 현대차그룹 편입 이후 15년 만에 처음이다. 그룹 주요 계열사가 동시에 증자에 참여하는 것은 자산관리(WM) 등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투자 시장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현대차증권의 경쟁력 강화가 시급하다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현대차는 계열사인 현대차증권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27일 공시했다. 현대차는 현대차증권 지분 25.43%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날 이사회 결의를 통해 374억6100만원을 쏘기로 했다. 배정 물량을 모두 청약하는 것이다. 현대모비스, 기아 등의 배정 물량까지 합하면 현대차그룹이 집행하는 자금은 673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현대차는 앞서 옛 신흥증권(현 현대차증권)을 인수하면서 2008년과 2009년 각각 유상증자로 총 2271억원의 자금을 지원했다.현대차증권의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총 2000억원 규모다. 구주 1주당 신주 0.699주가 배정되며, 총 3012만482주가 신규 발행된다. 예정 발행가액은 6640원이다. 현대차증권은 차세대 원장 시스템을 구축하고 2019년 발행한 775억원의 전환상환우선주(RCPS)를 상환하는 데 자금을 사용할 계획이다.현대차증권의 자기자본은 지난 9월 말 기준 약 1조2931억원으로 비슷한 규모의 교보증권, 한화투자증권 등에 밀리고 있다. 이번 유상증자에 성공하면 자본 규모는 1조4931억원으로 늘어난다. 배형근 현대차증권 사장은 “중장기적으로 밸류업을 통해 업계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이날 현대차증권의 증자 추진에 대해 &ldquo
코스닥협회는 코스닥 우량기업을 제16회 대한민국코스닥대상 수상기업으로 선정해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대한민국코스닥대상은 2022년부터 국무총리상으로 격상돼 코스닥협회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다. 기업의 경영실적, 시장공헌도, 기술개발, ESG경영, 일자리 창출 활동 등에 대한 정량적 평가, 기업실사를 통한 최고경영자(CEO) 인터뷰 등 정성적 평가를 거쳐 외부 전문위원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올해 최고상인 국무총리상은 클래시스가 수상했다. 클래시스는 미용의료기기 및 개인용 뷰티디바이스 화장품 사업을 전문분야로 전세계 70여개국에서 미용 의료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백승한 클래시스 대표이사는 "국무총리상 수상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기반 피부미용 의료기기 전 영역을 커버하는 ‘세계 최고의 미용의료 플랫폼 업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은 비츠로셀, 금융위원회 위원장상은 파마리서치, 금융감독원 원장상은 하이비젼시스템에게 돌아갔다. 이외에도 이녹스첨단소재, 원텍, 감성코퍼레이션은 한국거래소 이사장상을 수상했다.코스닥협회장상인 차세대기업상에 디어유, 기술개발기업상에 제이브이엠, 삼현 일자리 창출기업상에는 콜마비앤에이치, 월덱스, ESG기업상에 피엔티, 클리오가 각각 선정됐다. 수상기업은 거래소 추가상장수수료 및 변경상장 수수료 1년간 면제, 코스닥협회 연수 무료 참가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이날 시상식에는 국회 정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강준현 의원, 민경욱 한국거래
신한투자증권은 2024년 정보보호 공시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정보보호 산업 발전 유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정보보호 공시는 정보보호산업진흥법에 따라 기업의 정보보호 투자, 인력, 인증 등 현황을 고객, 주주, 기업관계자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제공하는 제도다. 신한투자증권은 정보보호 공시 의무 대상이 아니지만, 2022년부터 자율적으로 정보보호 투자 현황을 공시해왔다. 또한 고객정보 관리 정책 수립·점검·모니터링을 수행해 금융위원회 정보보호 상시평가 4년 연속 최고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공병권 신한투자증권 정보보호본부장(CPO·CISO)은 "정보보호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정보보호 시스템을 현대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신뢰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투자하겠다"고 말했다.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국내 증시가 박스권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들이 고배당·밸류업 업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연말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지수 리밸런싱과 배당 기대감 등이 이들의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증시 주춤할 때…고배당·밸류업 업종에 '관심'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유가증권 시장에서 통신업종의 외국인 지분율은 42.93%로 1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전기전자(42.33%), 금융업(41.15%), 제조업(38.47%), 보험업(36.29%)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업종은 외국인 지분율이 유가증권 시장 평균(32.80%)보다 높았다. 외국인 지분율이 가장 낮은 업종은 종이·목재업으로 2.47%에 불과했다.통신업의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 1일 42.92%로 지난해 6월 이후 1년5개월여 만에 전기전자 업종을 제쳤다. 두 업종 간 외국인 지분율은 현재 0.6%포인트(25일 기준)까지 벌어졌다. 통신주 가운데 KT의 외국인 지분율이 48.99%로 가장 높았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각각 42.41%, 35.48%로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특히 KT는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연초 지분율이 42%대에서 전기통신사업법상 상한선인 49%에 육박하고 있다.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넉달 연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매수 종목에 관심이 쏠린다. 외국인 시가총액 비중은 7월10일 36.11%을 기록해 연고점을 찍은 뒤 지난 26일 32.88%로 3.23%포인트 낮아졌다. 외국인들은 이달 들어 2조6910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개인도 2570억원어치 주식을
신한투자증권은 신한 SOL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의 ‘커뮤니티 홈’ 화면을 개편했다고 26일 밝혔다.고객들은 신설된 ‘종목검색’ 기능을 이용해 평소에 관심 종목의 투자 이야기를 모아볼 수 있게 됐다. ‘스토리 NOW’에서는 다른 작성자의 수익률 등 매매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원하는 투자자의 게시글을 읽을 수 있도록 '팔로우' 기능도 제공한다. 커뮤니티 사용자들의 매매내역을 따라가며 종목 보유자의 생각이나 매매 이유 등을 파악해 투자 판단에 참고할 수 있게 기능을 개선했다. ‘투자랭킹’ 영역에서는 나와 다른 고객의 투자 순위를 확인하고 비교할 수 있다.신한투자증권은 홈 개편과 동시에 ‘월간 미션 챌린지 이벤트’도 시작했다. 국내 및 미국 종목에 대한 자신만의 투자 이야기를 기록하거나 댓글을 3회 이상 작성한 모든 고객에게 스페셜 프로필 메달을 지급한다. 타인의 스토리에 좋아요를 가장 많이 누른 100명에게 스타벅스 커피 교환권을, 공개 스토리를 10개 이상 작성한 1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금융투자상품권 10만원을 제공한다. 이벤트 참여 현황은 커뮤니티의 ‘내 프로필’ 메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한일현 신한투자증권 플랫폼사업본부장은 “커뮤니티 서비스는 실제 거래 내역을 기반으로 한 투자 스토리로 신뢰성 있는 커뮤니티 문화를 만드는 데 지향점을 두고 있다"며 "올 8월에 출시한 미국주식 스토리에서도 서학개미들의 활발한 의견교환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마통 뚫고 (코인)풀매수해야 할까요?" "미국 주식 빼고 비트코인 갈까요?" - 온라인 주식 커뮤니티국내 가상자산 거래대금이 전체 주식시장 거래액을 추월하고 있다. 이달 코스피지수가 2400선까지 내려앉으며 부진하자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가상자산 시장으로 투자금이 몰리고 있다.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비트코인 가격 급등하자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한 달 사이 20조 급증..."주식 말고 코인사자"지난 25일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24시간 거래대금은 전일 대비 18.2% 증가한 153억3593만달러(약 21조4300억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이 지난달 말부터 급등하기 시작하면서 거래대금이 한 달(10월28일~11월25일) 사이에 약 20조원이 불어났다. 단일 거래소 거래대금이 이날 국내 증시 전체 거래대금 20조4010억원을 웃돌고 있다. 지난달 28일 비트코인은 개당 6만9000달러대(약 9700만원)에서 이날 오전 9만7000달러(약 1억3600만원)대로 41% 급등했다. 가상자산에 우호적인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선 승리 이후 더욱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업비트의 24시간 거래대금도 같은 기간 9억7649만달러(약 1조3644억원)에서 16배가까이 폭증했다.국내 5대
중국 주요 자동차 주식이 일제히 급등했다. 전기차 관세 문제를 둘러싸고 무역 마찰을 빚고 있는 중국과 유럽연합(EU)이 조만간 타협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최고 관세' 상하이자동차 8%대 급등 중국 유명 자동차 제조사인 상하이자동차가 25일 중국 상하이 증시에서 8.45% 급등한 19.50위안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과 유럽의 전기차 관세 협상이 합의에 이르렀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이날 장중 10% 넘게 뛰었다. 베이징 자동차 그룹 산하 연구·개발 기업인 베이징 블루파크 역시 7.18% 올랐고, 장성자동차(2.12%), 하이마자동차(1.80%), BYD(1.62%) 등 다른 자동차주도 이날 강세를 기록했다.유럽의회 국제통상위원장인 베른트 랑게는 유럽과 중국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둘러싼 분쟁이 "합의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지난 23일 (현지시간) 독일 방송사 N-tv를 통해 밝혔다. 랑케 위원장은 "중국이 유럽에서 낮은 가격으로 전기차를 판매할 수 있도록 합의할 것"이라며 "이같은 조치는 불공정한 보조금으로 인한 경쟁 왜곡을 해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이와 관련해 EU는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유럽연합은 앞서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중국이 중국산 전기차를 지나치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공정한 경쟁을 저해한다며 중국산 전기차에 최대 45.3%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적용 기간은 지난달 30일부터 향후 5년간이다. 이에 따라 기존 10% 관세율에 제조사에 따라 차등 관세가 붙게 됐다. 상하이자동차가 45.3%로 가장 높았고, BYD와 지리자동차는 각각 27%, 28.8%로 책정됐다. 중국이 과도한 보조금을 투입하고 있다며 그 효과를 상쇄하기 위해
중학개미들이 알리바바 주식을 집중 매수하고 있다. 하반기 연고점에서 29.88% 급락하자 저점이라고 인식한 것으로 풀이된다.2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이 지난 한 달 사이(10월 16일~11월 15일) 홍콩 증시에서 가장 많이 산 종목은 알리바바였다. 순매수 규모는 546만2000달러(약 76억원)였다.알리바바는 지난 22일 홍콩 증시에서 80.70홍콩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올초부터 하반기 고점인 지난달 2일까지 52.25% 급등한 뒤 이날까지 30% 가까이 떨어졌다. 당국의 경기 부양책 기대에 급등했다가 실적 우려에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영화 ‘빅쇼트’의 실제 주인공이자 2008년 금융위기를 예측한 마이클 버리의 헤지펀드 사이언애셋매니지먼트는 지난 3분기 말 기준으로 알리바바 미국 주식예탁증서(ADR)를 20만 주 보유하고 있다. 전 분기 15만5000주에서 보유량을 늘렸다. 보유 지분의 84%(16만9000주)에 해당하는 풋옵션도 매수했다. 혹시 모를 하락 리스크에 대비한 것이다.알리바바는 중국 경기 둔화 직격탄을 맞았다. 3분기(2025회계연도 2분기) 매출은 2365억위안(약 45조46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에 그쳤다. 시장 예상치(2395억위안)를 1.25% 밑돌았다. 내수 시장이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데다 핀둬둬 등 후발 주자들의 추격이 발목을 잡고 있다. 알리바바는 올해도 중국 최대 쇼핑축제인 광군제 기간 기록한 매출을 공개하지 않았다. 흥행 성적이 예년만 못하자 2022년부터 실적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작년에는 회사를 6개 사업부로 분할하고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섰으나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평가다.알리바바는 실적 개선 돌파구를 ‘인공지능(AI)’으로 삼고 이 부문에 막대
국내 상장 종목 두 개 중 한 개 이상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배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증시에서 거래되고 있는 기업 절반이 ‘헐값’에 거래되고 있는 셈이다.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2일까지 국내 증시 전체(유가증권·코스닥시장) 상장 종목 2685개 가운데 50.87%(1366개)의 PBR이 1배에 못 미치는 것으로 집계됐다. PBR은 기업 주가를 장부상 가치로 나눈 것이다. PBR이 1배보다 낮으면 주가가 저평가, 1배 이상이면 고평가된 상태다. 작년 말 기준 전체 상장 주식(2609개) 중 40.94%(1068개)의 PBR이 1배 미만이었으나 1년도 안 돼 이 비중이 9.93%포인트 증가했다.특히 유가증권시장의 저평가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22일 기준 전체 유가증권시장 상장 주식(929개) 중 PBR 1배 미만 종목은 61.14%(568개)에 달했다. 10개사 중 6개사 꼴로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계산이 나온다. 저평가 종목 비중은 지난해 말 56.28%(520개)에서 올 들어 4.86%포인트 커졌다. 코스닥시장 역시 저평가 종목 비중이 작년 말 32.52%에서 올해 45.44%로 높아졌다. PBR 1배 미만 주식이 늘어나는 것은 기업 성장이 둔화하는 가운데 강(强)달러 현상까지 겹쳐 증시가 침체한 영향이다. 정부가 연초부터 상장사의 기업가치를 높이는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으나 ‘약발’이 듣지 않고 있다.코스피지수는 지난 7월 11일 연고점에서 이날까지 13.49% 하락했다. 같은 기간 미국 S&P500지수는 6.89% 상승했다. 상대적으로 해외 증시가 활황세를 보이자 투자자들의 자금이 해외로 빠지고 있다. 올초부터 연고점(1월 2일~7월 11일)에 이르는 기간 ‘큰손’ 외국인은 26조784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하지만 그 이후 현재까지(7월 12
국내 상장 종목 2개 중 1개 이상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배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증시에서 거래되고 있는 기업 절반이 ‘헐값’에 거래되고 있는 셈이다.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2일까지 국내 증시 전체(유가증권·코스닥시장) 상장 종목 2685개 가운데 50.87%(1366개)의 PBR이 1배에 못 미치는 것으로 집계됐다. PBR은 기업 주가를 장부상 가치로 나눈 것이다. PBR이 1배보다 낮으면 주가가 저평가, 1배 이상이면 고평가된 상태다. 작년 말 기준 전체 상장 주식(2609개) 중 40.94%(1068개)의 PBR이 1배 미만이었으나 1년도 안 돼 이 비중이 9.93%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유가증권시장의 저평가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 22일 기준 전체 유가증권 상장 주식(929개) 중 PBR 1배 미만 종목은 61.14%(568개)에 달했다. 10개사 중 6개사 꼴로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저평가 종목 비중은 지난해 말 56.28%(520개)에서 올 들어 4.86%포인트 늘었다. 코스닥 역시 저평가 종목 비중이 작년 말 32.52%에서 올해 45.44%로 급증했다. PBR 1배 미만 주식이 늘어나는 것은 기업 성장이 둔화하고 있는 가운데 강(强)달러 현상까
중학개미들이 알리바바를 집중 매수하고 있다. 하반기 연고점에서 29.88% 급락하자 저점이라고 인식한 것으로 풀이된다."떨어질 때 사야지"…알리바바 줍줍한 개미들2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이 최근 한 달 사이(10월16일~11월15일) 홍콩 증시에서 가장 많이 산 종목은 알리바바였다. 순매수 규모는 546만2000달러(약 76억원)였다. 알리바바는 지난 22일 홍콩 증시에서 80.70홍콩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올 초부터 하반기 고점인 지난달 2일까지 52.25% 급등한 뒤 이날까지 30% 가까이 떨어졌다. 당국의 경기 부양책 기대에 급등했다가 실적 우려에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최근 알리바바를 매수한 '금융 거물'도 있었다. 영화 '빅쇼트'의 실제 주인공이자 2008년 금융위기를 예측한 마이클 버리의 헤지펀드 사이언 에셋 매니지먼트는 지난 3분기 말 알리바바의 ADR을 전분기 15만5000주에서 20만주로 늘렸다. 포트폴리오에서 알리바바가 차지하는 비중이 30%에 달한다. 다만 해당 지분의 84%(16만9000주)에 해당하는 풋옵션도 매수했다. 혹시 모를 하락 리스크에 대비한 것이다.최근 알리바바는 중국 경기 둔화 직격탄을 맞고 있다. 지난 3분기(2025회계연도 2분기) 알리바바의 매출은 2365억위안(약 45조46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에 그쳤다. 시장 예상치(2395억위안)를 1.25% 밑돌았다. 지난해 3분기 매출 증가율이 9%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실적 개선세가 주춤하고 있다. 이 기간 비GAAP(일반적회계기준)에 따른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한 365억위안(2조164억원)을 기록했다
주춤하던 금 가격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확전 우려로 안전자산 투자심리가 되살아난 영향이다.세계 1위 금광 기업인 뉴몬트는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애프터마켓(시간외거래)에서 0.23% 오른 43.0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금 가격이 상승하면서 지난 5거래일간 5.99% 뛰었다. 애그니코이글마인(9.84%), 쾨르마이닝(8.65%), 로열골드(7.29%) 등 다른 금 채굴 기업도 반등세다. 통상 금값이 오르면 광산 기업은 채산성이 좋아져 실적이 개선된다.금 가격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트로이온스당 2651.70달러에 마감해 사흘간 3.17% 반등했다. 우크라이나가 미국산 에이태큼스(ATACMS) 미사일을 러시아 영토로 발사하는 등 전쟁이 격화하자 안전자산인 금의 수요가 늘었다. 금값은 지난달 최고가(2800달러)를 찍은 뒤 이달 15일까지 8.24% 하락하며 2개월 만에 최저점(2570.10달러)으로 내려앉았다. 투자업계에서는 금값에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 재정적자가 늘고 무역 갈등이 고조될 것이란 전망이 많기 때문이다.조아라 기자
주춤하던 금 가격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운이 고조되면서 다시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되살아난 영향이다. 금값이 반등하자 미국 증시에 상장된 광산 기업들의 주가도 꿈틀거리고 있다.세계 1위 금광 기업인 뉴몬트 마이닝 코퍼레이션의 주가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장 마감 이후 애프터마켓(시간외 거래)에서 0.23% 오른 43.0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금 가격이 오르면서 지난 5거래일간 5.99% 뛰었다. 글로벌 금광기업 애그니코 이글 마인(9.84%)을 비롯해 미국 광산기업 쾨르 마이닝(8.65%), 로얄 골드(7.29%) 등 대부분 금 채굴 기업들의 주가가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금 가격은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지난달 30일 트로이온스당 2800달러를 돌파해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후 이달 15일 2개월만에 최저점인 2570.10달러까지 내려앉으며 8.24% 하락하다가 최근 3거래일 다시 오름세다. 간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트로이온스당 2651.70달러에 마감해 지난 18일부터 사흘간 3.17% 반등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미국산 에이태큼스(ATACMS) 미사일을 러시아 본토 공격에 사용하도록 승인한 데 이어 대인지뢰까지 지원하기로 하면서 러·우 전쟁이 격화할 조짐을 보이자 금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광산 기업은 통상 금값이 상승하면 채산성이 좋아진다. 초기 광산 개발비가 많이 들지만 이후 운영비 부담이 크지 않아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 기업의 수익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금값이 올해 고공행진한 데다 12월 미국 금리인하 불확실성에 고점론이 대두되고 있으나 전문가들은 여전히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도널드 트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국내 상장 기업 10곳 중 5곳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배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성장이 둔화하고 있는 가운데 강(强)달러 현상까지 겹치면서 증시가 침체한 영향이다. 정부가 연초부터 상장사의 기업가치를 높이는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으나 '약발'이 듣지 않고 있다. 기업들의 실적 전망치마저도 하향 조정되고 있어 국내외 투자자 엑소더스(대탈출) 우려가 커지고 있다.속타는 개미...상장사 50% 이상 '헐값' 거래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까지 국내 증시(유가증권·코스닥시장) 상장사 2686곳 가운데 51.08%(1372곳)의 PBR이 1배에 못 미치는 것으로 집계됐다. PBR은 기업 주가를 장부상 가치로 나눈 것이다. 1배 미만이면 보유 자산을 모두 처분해 받을 수 있는 돈보다 주가가 더 '헐값'에 거래되고 있다는 의미다. PBR가 1배보다 낮으면 주가가 저평가, 1배 이상이면 고평가된 상태다.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상장사(2609곳) 중 40.94%(1068곳)의 PBR가 1배 미만이었으나 1년도 안 돼 이 비율이 10.14%포인트 넘게 늘어났다.특히 유가증권시장의 저평가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 20일 기준 전체 유가증권 상장사(930곳) 중 PBR 1배 미만 기업은 61.83%(575곳)에 달했다. 10개사 중 6곳 꼴로 장부 가격에도 못 미치는 금액에 거래되고 있다. 저평가 기업의 비율은 2022년 말 56.50%(517곳)에서 지난해 말 56.28%(520곳)로 변동폭이 미미하다가 올 들어 5.55%포인트 증가했다. 코스닥시장 역시 현재 전체 상장사 1756곳 중 45.
고점 대비 26% 급락...저가 매수 나선 개미들테무에 밀리는 알리...점유율 70%→33% '뚝' 중학개미들이 알리바바를 집중 매수하고 있다. 하반기 연고점에서 약 26% 급락하자 저점이라고 인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고점 대비 26% 급락...저가 매수 나선 개미들2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최근 한 달 사이(10월16일~11월15일) 국내 투자자들은 홍콩 증시에서 알리바바그룹 홀딩스(약 546만2000달러)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한화 약 76억원어치다. 알리바바는 전날 홍콩 증시에서 85.25홍콩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올 초부터 하반기 고점인 지난달 2일까지 52.25% 급등한 뒤 현재 25.93% 하락했다. 중국의 경기 부양책 기대에 단기 급등했다가 실적 우려에 다시 내림세로 돌아선 것이다.최근 알리바바를 매수한 '금융 거물'도 있었다. 영화 '빅쇼트'의 실제 주인공이자 2008년 금융위기를 예측한 마이클 버리의 헤지펀드 사이언 에셋 매니지먼트는 지난 3분기 말 알리바바의 ADR을 전분기 15만5000주에서 20만주로 늘렸다. 포트폴리오에서 알리바바가 차지하는 비중이 30%에 달한다. 다만 해당 지분의 84%(16만9000주)에 해당하는 풋옵션도 매수했다. 혹시 모를 하락 리스크에 대비한 것이다.최근 알리바바는 중국 경기 둔화 직격탄을 맞고 있다. 지난 3분기(2025회계연도 2분기) 알리바바의 매출은 2365억위안(약 45조46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 증가에 그쳤다. 시장 예상치(2395억위안)를 1.25% 밑돌았다. 지난해 3분기 매출 증가율이 9%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실적 개선세가 주춤하고 있다. 이 기간 비GAAP(일반적회계기준)에 따른 순이익은 전년 대비 9% 감소한 365억위안(2조164억원)을 기록했다. 타오바오·티몰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이 지수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를 집중 매수했다.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미국 주요 지수가 고점에 이르렀다고 판단하고 이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최근 급등한 원전주인 뉴스케일 파워는 처분 대상에 올랐다.19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를 보유한 상위 1%의 투자 고수들은 간밤 미국 증시에서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쇼트QQQ ETF'(SQQQ)를 가장 많이 샀다. 해당 ETF는 나스닥지수 하락에 베팅하는 3배 레버리지 상품으로 미국 지수가 고점에 다다랐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나스닥 종합지수는 27.26% 급등했다. S&P500 지수(24.26%)와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15.05%)도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미국 금리인하와 인공지능(AI) 특수로 지수가 오를 만큼 올랐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전날 미국 증시는 금리 인하 속도 조절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오는 20일 장 마감 이후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의 실적이 공개된 이후 방향성을 찾을 것으로 관측된다.순매수 2위는 이날 급락한 팔란티어 테크(-6.86%)다. 월가의 대표적 인공지능(AI) 수혜주로 올해 269.48% 폭등했다. 같은 기간 190.95% 뛴 엔비디아보다 더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팔란티어는 미국의 군사용 AI '메이븐'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기존에는 군대와 정보기관 등 주로 정부에서 주문을 받았으나 최근 AI 열풍에 민간 수요가 늘면서 주가가 고공행진하고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HD현대건설기계를 집중 매수했다. HD현대건설기계는 '트럼프 트레이드' 종목으로 꼽힌다. 주가가 급락하자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금리 불확실성에 약세를 보이고 있는 바이오주는 대거 처분하고 나섰다.19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계좌를 보유한 투자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HD현대건설기계를 가장 많이 순매수하고 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지난해 공장을 '풀가동'했으나 최근 글로벌 건설시장이 침체하면서 지난 3분기 가동률이 54%로 떨어졌다. HD현대건설기계는 해외에 굴착기, 휠로다, 지게차 등을 판매한다. 해외 수출 비중이 높아 해외 시황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이날 오전 주가가 5% 넘게 급락하자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HD현대건설기계는 인프라 투자 수혜가 기대된다는 점에서 '트럼프 트레이드' 종목으로 꼽힌 바 있다.순매수 2위 종목은 의료분야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다. 루닛은 암 진단 관련 영상 판독 보조 솔루션인 '루닛 인사이트', 면역항암제 반응 효과를 예측할 수 있는 '루닛 스코프'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비소세포폐암을 대상으로 AI 병리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는 소식에 주가가 6%가까이 급등하자 고수들이 관심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한올바이오파마 역시 순매수 3위로 고수들이 주워담고 있다. 한올바이오파
※Today's Pick은 매일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주목할 만한 보고서 모두투어 - 중국 무비자의 직접적인 수혜📉목표주가 : 1만2500만원→1만3500원(상향) / 현재주가 : 952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하나증권[체크 포인트]-최근 실적, 업황 부진하나 갑작스러운 중국 무비자 정책이 시행되면서 중국향 송객 수 수요가 내년 1분기부터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예상. 연간 약 200억원 영업이익 회복할 전망. -연간 송객 수는 약 10만명 가까이 추가 성장 여력. 이를 감안한 2025년 연간 예상 매출액/영업이익은 각각 3,000억원(+17%)/193억원(+200%). 2023년 영업이익은 1회성 인건비 약 80억원을 제외하면 약 190억원 수준으로 충분히 실적 전망치 달성 가능할 것. -현재 주가는 2025년 예상 P/E 기준 10배에 불과해 상승 여력 충분. DGB금융지주 - 실적 턴어라운드 임박📉목표주가 : 9500원→1만원(상향) / 현재주가 : 818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신한투자증권[체크 포인트]-iM증권 체질 개선 노력 지속 중. 낮은 자본비율과 부동산PF 부실에 따른 실적 악화로 투자자들에게 장기간 소외. iM증권→ 부동산PF 추가 충당금 부담 존재하나 정점은 통과(2분기1,509억원, 3분기613억원) + 구조조정 실시로 비용 효율성 제고. -상장은행 중 가장 높은 이익 개선폭 기대. 3분기 보통주 자본비율 11.83%(+61bp QoQ) → 향후 비은행 RWA 감축을 통한 자본비율 개선 및 은행 외형성장 전략.-FY25F 순이익 4014억원(+32.0% YoY)으로 큰폭의 증익예상. 현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삼성전자 주가 전망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 들어 주가가 28% 넘게 떨어졌으나 여전히 국내 증시 시가총액 비중이 14%에 달해 전체 증시 향방을 좌우하고 있어서다. 최근 1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발표 이후 주가는 이틀간 13.19% 급등했다. 증권가에선 과거 자사주 매입·소각 정책을 고려하면 추가 하락 가능성은 낮다는 '낙관론'과 업황 침체 속 근본적인 경쟁력 회복이 뒷받침돼야 주가가 상승할 것이란 '신중론'이 혼재하고 있다. "7년 만의 호재"...장중 7% 폭등한 삼전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5.98% 급등한 5만6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0조원 규모의 자기주식(자사주) 매입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 장중 7.47%나 뛰었다. 지난 14일 '5만전자'가 붕괴된 이후 2거래일 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주주환원 정책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매수세가 집중됐다.증권가에선 삼성전자가 7년 만에 꺼내든 자사주 매입 정책이 단기적인 주가 상승을 이끌 것이란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과거 사례와 달리 주가 부양을 목적으로 내놓은 특단의 조치여서다. 삼성전자는 2015년 10월29일 주주권리 보호를 위해 11조4000억원, 2017년 1월24일에 주주환원의 일환으로 9조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정한 바 있다. 두 사례 모두 자사주 매입 계획 공개 이후 1년이 지난 시점 주가가 각각 21.81%, 29.30% 올랐다.삼성전자는 최근 고점 대비 36% 하락한 상태다. 4년5개월
샤오미 주가가 올 들어 약 80% 뛰며 역사적 고점에 근접하고 있다.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과 전기차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IB)도 목표주가를 줄줄이 상향 조정하고 있다.'신상폰 100만대 돌파'…연고점 경신샤오미는 지난 15일 홍콩 증시에서 28홍콩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1일엔 29.30홍콩달러로 연고점을 경신했다. 실적이 크게 개선되면서 올 들어 주가가 80.88%뛰었다. 상장이래 사상 최고가였던 33.20홍콩달러(2020년 12월31일)에 가까워지고 있다. 최근 선보인 고급 스마트폰 ‘샤오미15’ 시리즈의 판매량이 단기간 100만대를 돌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난 3월 처음으로 선보인 전기차가 기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한 점도 최근 주가를 견인하고 있다. 샤오미의 시가총액도 약 6990억홍콩달러(약 125조원)를 돌파했다.루웨이빙 샤오미그룹 총재는 지난 9일 생방송에서 "샤오미15 시리즈는 전작보다 더 빠른 속도로 100만대 판매량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내놓은 샤오미14 시리즈는 일주일 만에 100만대를 판매했다. 샤오미15 시리즈는 지난달 말 공식 출시됐다. 기본모델 가격은 4499위안(약 87만원)으로 전작(샤오미14 기본모델·3999위안)보다 12.50% 올랐다. 샤오미15 프로 모델 가격도 5299위안으로 6% 상승했다. 프로 모델엔 퀄컴의 최신 '스냅드래곤 8 익스트림 에디션' 칩을 탑재하고 대용량(6100mAh) 배터리를 넣었다. 두께는 8.35mm로 얇으면서 무게는 213g에 불과하다. 가성비 높은 스마트폰 위주로 시장 점유율을 확보한 샤오미는 최근 고급화 전략에 힘을 주고 있다.샤오미의 스마트폰 사업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국내 증시 침체 속에 방산주와 상장지수펀드(ETF)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적을 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수혜주로 꼽히는 데다 올해 호실적이 이어지면서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어서다. 국내 방산 4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현대로템·한국항공우주·LIG넥스원)의 올해 합산 영업이익은 2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방위산업 업황 호조에 실적 신기록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글로벌 정세 요동...'반사이익' 보는 K-방산방산 대장주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 13일 2.78% 하락한 40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은 국내 증시 부진으로 주가가 떨어졌지만 11월 들어서는 9.24% 상승했다.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가 승리하자 한미 군사 협력 기대에 2거래일(11월 6일~7일) 11.56% 뛰기도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달 들어 외국인 순매수 4위(1260억원)에 오른 종목이다. 외국인들의 매수세에 한국항공우주(13.16%)도 이달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같은 기간 각각 5.4%, 7.2%씩 빠진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는 상승세다.최근 일주일 사이 국내 방산 ETF도 강세다. 가장 성과가 좋은 ETF는 'TIGER 우주방산'(9.60%)이다. 이 ETF는 한화시스템(24.43%)과 한국항공우주(20.68%), 한화에어로스페이스(19.1%) 순으로 담고있다. 비중이 가장 큰 한화시스템이 미국 대선 이후 방산·우주 수출 기대감에 5거래일간 36% 폭등하면서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지난 4월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주주를 돈 통으로 생각하나" -온라인 주식 커뮤니티(투자자 A씨)'올빼미 공시'가 기승을 부리면서 투자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올빼미 공시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장 마감 이후 오후 늦게 슬그머니 공시하는 것을 뜻한다. 공시 얌체족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매년 나오고 있으나 무용지물이다. 유상증자 등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사항 공시는 오후 7시 등 늦게까지 제출이 가능해 이를 악용하는 사례가 꾸준히 나오고 있어서다. 국내 증시 침체 국면에서 코리아 디스카운트(저평가)를 심화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뿔난 개미들…주말 직전에 '올빼미 공시'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반도체 기판 제조업체인 이수페타시스는 금요일인 지난 8일오후 6시44분 약 55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불금 퇴근시간 악재성 정보를 내보낸 전형적인 올빼미 공시 사례다. 유증 목적은 인수합병(M&A)과 시설자금 조달을 위해서다. 항간에 떠돌던 '유상증자설'이 사실로 확인된 순간이다. 이 회사는 지난 4일 인수합병과 관련한 보도에 대해 "확정된 바 없다"고 부인했다. 불과 나흘 만에 기존 입장을 바꾼 것이다. 이수페타시스의 '유상증자설'은 지난달부터 꾸준히 나왔었다. 유상증자는 신규 발행으로 주식 가치가 희석돼
샤오미 주가가 올해 들어 83% 뛰며 역사적 고점에 근접하고 있다.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과 전기차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실적 개선 기대가 커진 영향이다.12일 홍콩 증시에서 샤오미는 48.45홍콩달러에 마감했다. 이날은 소폭 하락했지만 전날 3.53% 급등하며 올해 최고가(29.30홍콩달러)로 치솟았다. 역대 최고가인 2020년 12월 31일의 33.20홍콩달러에 가까워지고 있다. 시가총액은 7100억홍콩달러(약 128조원)에 육박한다.최근 ‘샤오미15’ 시리즈 판매량이 100만 대를 돌파했다는 소식이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지난달 말 출시된 샤오미15 시리즈는 기본과 프로모델 가격이 각각 4499위안(약 87만원), 5299위안(약 103만원)으로 전작(샤오미14 시리즈)보다 12.50%, 6%씩 인상됐다. 프로 모델에 퀄컴의 최신 ‘스냅드래곤 8 익스트림 에디션’ 칩을 넣는 등 사양을 높였다. 샤오미의 스마트폰 사업은 순항 중이다. 지난 8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3년 만에 애플(12%)을 제치고 판매량 2위(12.5%)를 기록했다.후발주자로 뛰어든 전기차 사업도 선전하고 있다. 3월 처음 공개한 전기차 ‘SU7’의 10월 출하량(2만 대)은 월간 최대치를 경신했다. 내년 선보일 슈퍼카급 전기차 ‘SU7 울트라’ 역시 가격이 81만4900위안(약 1억5800만원)에 달하지만 사전 예약 10분 만에 3680대의 주문이 쏟아졌다. 샤오미의 지난 2분기 매출은 889억위안(약 16조900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조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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