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스페이스X'라고 불리는 CAS 스페이스(CAS Space)가 중국 증시에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미·중 패권 전쟁이 우주항공 분야로 옮겨가면서 유망 우주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기업공개(IPO)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중국판 스페이스X' 상장 시동5일 중국 증권시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CAS 스페이스는 중국 상하이 증시 커촹반(科创板) 상장 심사 승인을 받고 증시 입성 절차를 밟고 있다. 커촹반은 중국판 나스닥으로 첨단 기술 기업과 유망 스타트업을 위한 전용 주식시장이다. 중국 최대의 파운드리 기업 SMIC가 이 시장에 상장해 중국 반도체 자급률을 끌어올리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 최근엔 무어스레드, 메타X 등이 커촹반에 상장해 자금을 조달했다. 랜드스페이스와 갤럭시스페이스 등 우주기업이 상장 절차에 착수하며 증시 입성을 노리고 있다.CAS 스페이스는 중국과학원(CAS)의 지원을 받아 2018년 12월 광저우에 설립된 중국 상업용 우주 발사 서비스 기업이다. 중국 국가 항공우주 연구기관 출신 연구원이 창업했다. 이 기업은 상업용 발사체 연구·개발 및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중국 민간 상업용 로켓 시장에서 발사 탑재량 기준으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시장 조사업체 프로스트앤설리번(Frost&Sullivan)에 따르면 CAS 스페이스는 중국 민간 상업용 발사체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이 2024년 약 50%에서 지난해 63%로 확대됐다. 회사는 북미와 중동, 아프리카에 발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국내외 상업용 위성 기업과 연구기관, 국가 프로젝트 등이 주요 매출처로 꼽힌다. 총 6곳의 해외 위성 고객사를 확보했다. 현재까지 주력인 리젠
증권시장의 오랜 격언인 ‘셀 인 메이’(Sell in May·5월엔 팔고 떠나라)가 올해도 통할 것인가. 노동절 연휴를 앞둔 지난달 말 증권업계의 관심은 여기에 쏠렸다. 코스피지수가 4월 한 달간 5000대에서 6600대로 쉼 없이 질주한 만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숨 고르기에 들어갈 것이란 예측이 적지 않았다. 통상 실적 발표가 마무리되는 5월에 전체 증시가 부진한 패턴을 보인다는 점도 우려를 더했다.하지만 5월의 첫 거래일인 4일 코스피지수는 역대 최고치를 찍으며 7000 돌파를 눈앞에 뒀다. 주가 상승세가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이날 하루에만 각각 12%, 5%대 강세를 보이며 상승장의 주역이 됐다. 연휴 사이 잇달아 발표된 글로벌 빅테크의 호실적으로 인공지능(AI)발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계속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 ◇외인, 노조 리스크 없는 하닉 ‘베팅’이날 유가증권시장 상승을 주도한 건 외국인과 기관이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5조원 가까이 순매수했다. 개인이 4조7935억원어치를 팔아치운 것과 대조적이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SK하이닉스(1조7031억원)였다. 삼성전자(1조2052억원), 삼성전자우(1628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1221억원) 등이 그 뒤를 이어 외국인 순매수 상위권에 들었다. 이에 힘입어 SK하이닉스는 ‘140만닉스’와 ‘시가총액 1000조원 돌파’를 동시에 달성했다. 전 거래일 대비 상승률은 12.52%로 지난달 8일(12.77%)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았다. 삼성전자(5.44%)의 상승폭을 두 배 이상 웃돌았다.이영곤 토스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빅테크들의 AI 관련 투자 확대 흐름이 이어질 것이
‘5월은 숨 고르기 장세’라는 증시의 오랜 관념을 깨고 코스피지수가 이달 첫 거래일인 4일 6900선을 뚫었다. 노동절 연휴로 국내 증시가 사흘간 휴장한 사이 미국 뉴욕증시 기술주가 살아나자 5조원 가까이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가 한꺼번에 몰렸다. 글로벌 투자은행(IB)들도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영업이익 전망치를 큰 폭으로 높여 이르면 이번 주 ‘꿈의 지수’인 코스피지수 7000을 돌파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5.12% 급등한 6936.9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부터 외국인 투자자의 강한 매수세가 유입돼 직전 최고치(6750.27)를 뚫었다. 이후 6800을 돌파하더니 오후 들어서는 6900도 넘어섰다. 코스피지수 7000까지 63.01포인트밖에 남지 않았다.이날 주인공은 SK하이닉스였다. 주가가 12.52% 급등하며 ‘140만닉스’와 ‘시가총액 1000조원 돌파’를 동시에 달성했다. 지난달 27일 900조원을 넘어선 지 4거래일 만에 몸값이 100조원 불어났다. 삼성전자도 노조 파업 리스크를 딛고 이날 5.44% 뛴 23만2500원에 마감했다.연휴 기간 미국 빅테크가 잇달아 호실적을 내놓자 인공지능(AI)산업 투자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반도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술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지난달 30일 2.26% 상승한 데 이어 이달 1일 0.87% 올랐다.전문가들은 코스피지수 7000 시대에도 ‘반도체 투톱’의 질주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영곤 토스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올 들어 반도체주가 급등했지만 이익 전망치는 이보다 더 가파르게 높아지고 있어 아직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지 않다”며 “대형주 중심의
투자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이 SK하이닉스를 집중 매수하고 있다. 반도체 수출 호조 소식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4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투자 고수들은 이날 개장 직후부터 오전 10시까지 국내 증시에서 SK하이닉스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4월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48.0% 증가한 858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3월(866억3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800억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3∼4월 수출액은 역대 1·2위에 올랐다. 특히 반도체가 수출 호조를 이끌었다. 4월 반도체 수출은 319억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73.5% 뛰었다. 13개월 연속 월간 기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최근 미국 빅테크 기업이 올해 1분기 '깜짝 실적'을 공개했다. 투자 사이클이 이어질 것이란 기대에 이들을 핵심 고객사로 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질 것이란 기대가 매수세를 끌어당기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오전 10% 급등하고 있다.순매수 2위는 LS일렉트릭으로 나타났다. LS일렉트릭은 북미, 유럽 등 해외 시장에 초고압 변압기와 배전반 등을 수출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데이터센터 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필수적인 기기다. 회사는 전력 수요 급증에 대응해 약 1008억원을 투자해 부산 사업장에 생산시설을 증설했다. 지난달 블룸에너지와 약 3190억원 규모 배전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수출 호조 기대가 높아지면서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했다고 밝혔다. 순매수 3위는 RF머트리얼즈다. 이 기업은 AI 데이터센터 및 광통신, 국방 분야에 화합물 반도체용 패키지를 전
코스피지수가 장중 6830선을 돌파하면서 역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4일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전 10시50분께 전 거래일 대비 3.52% 상승한 6831.16를 기록 중이다. 이날 2.78% 상승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힙입어 6800선을 넘어섰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조512억원, 1조1738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은 3조160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삼성전자가 3.29% 상승하고 있고 SK하이닉스가 8.09% 급등하고 있다. SK스퀘어는 보유 중인 SK하이닉스 지분가치 반영 및 주주환원 기대 등으로 13.44% 뛰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2.82%)와 삼성전기(6.01%), 기아(2.44%), 삼성생명(2.81%), HD현대일렉트릭(4.47%)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대부분 오름세다.코스닥지수도 같은 시각 1.93% 오른 1215.39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697억원, 12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579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국내 증시는 지정학적 갈등보다 반도체 수출 호조 소식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올해 4월 반도체 수출은 319억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73.5% 급증했다. 이는 3월 328억달러에 이은 역대 월 수출액 2위 기록이다. 미국 팔란티어, AMD 등 기술 기업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는 분위기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변동성을 뒤로하고 탄탄한 한국 수출과 반도체 모멘텀 등으로 실적과 밸류에이션 사이에 간극을 좁혀가고 있다"며 "기업들의 실적 성장세가 둔화하지 않은한 7000시대를 대비해 주도주 비중을 유지하거나 확대하고, 소외주에도 관심을 보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조아라 기자
코스피지수가 ‘숨 고르기 장세’를 나타내자 실적이 뒷받침되는 탄탄한 종목에 관심이 쏠린다. 증권가에선 금융, 소비재 업종 등의 실적과 주가가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지난달 말 1.38% 하락한 6598.87에 마감했다. 지수는 지난달 20일부터 29일까지 8거래일간 7.81% 상승했으나 이날 약세로 장을 마쳤다. 지정학적 갈등이 여전히 이어지는 데다 연휴를 앞두고 위험 회피 성향이 짙어지며 외국인 매도세가 강해졌다. 김종민 삼성증권 연구원은 “요동치는 국제정세를 고려하면 5월에는 당분간 숨 고르기 장세가 연출될 것”이라며 “전략적으로 탄탄한 종목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할 때”라고 말했다.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카카오페이, 농심, 한국콜마 등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큰 폭으로 웃도는 실적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카카오페이의 1분기 영업이익은 최대 320억원으로 추정됐다. 전주 추정치(280억원) 상단보다 14.29% 증가한 수치다. 결제·금융 등 전 부문이 호조를 보이며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뒀을 것으로 예상된다.농심은 올해 1분기 최대 65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 추정치는 같은 기간 4.8% 늘어났다. 신라면 신제품 판매 호조 및 수출 증가 등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화장품 수출 호조로 한국콜마 역시 1분기 최대 72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됐다.연간 기준으로는 반도체 부품주와 증권, 화학 및 섬유 관련주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SK스퀘어, 효성티앤씨, NH투자증권, 동국제강, LS에코에너지, HD건설기계, 삼성전기 등이 실적 유망주로 꼽혔다.SK스퀘
국내 로봇주가 급등세를 보였다. 로봇 산업과 시너지가 큰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의 협업 기대가 높아진 영향이다.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산업용 로봇 제조사 나우로보틱스는 이날 가격 제한폭(30%)까지 올라 3만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두산로보틱스(7.83%)를 비롯해 교육용 로봇 제조사 로보로보(6.99%), 로봇 감속기 부품 기업 한국피아이엠(6.32%), 유온로보틱스를 자회사로 둔 시선AI(5.71%) 등 다른 로봇주도 강세를 보였다. 두산로보틱스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장녀인 매디슨 황 옴니버스 및 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수석이사가 사옥을 방문했다는 소식에 전날 넥스트레이드 애프터마켓에서 13.19% 뛰었다.두산로보틱스가 개발 중인 지능형 로봇 솔루션과 산업용 휴머노이드에 엔비디아의 AI·로보틱스 생태계를 접목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황 이사는 앞서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방문해 피지컬 AI 관련 기술 협력을 논의했다. 피지컬 AI는 로봇이 스스로 인지하고 판단해 행동하는 기술이다. 주요 기업 간 ‘기술 동맹’으로 국내 기업이 낙수 효과를 누릴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최근 국내 주요 기업은 로봇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030년까지 125조2000억원을 투입해 로봇 혁신 생태계를 조성한다고 지난 2월 발표했다.현대차는 보스턴다이내믹스가 개발한 ‘아틀라스’를 선보인 바 있다. 삼성전자도 레인보우로보틱스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한 뒤 로봇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LG전자 역시 가정용 로봇 ‘클로이드’를 공개하고 미래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최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ld
국내 로봇주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인공지능(AI) 및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엔비디아와 협업 기대가 커지면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산업용 로봇 제조사 나우로보틱스가 이날 오후 2시30분께 22.98% 급등세를 기록하고 있다. 교육용 로봇 제조사 로보로보(6.71%)와 유온로보틱스를 자회사로 두고 있는 시선AI(6.38%), 두산로보틱스(6.16%), 한국피아이엠(5.82%) 등 같은 시각 다른 로봇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장녀인 매디슨 황 옴니버스 및 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수석 이사가 사옥을 방문했다는 소식에 전날 넥스트레이드 애프터마켓에서 13.19% 뛰었다. 두산로보틱스가 개발 중인 지능형 로봇 솔루션과 산업용 휴머노이드에 엔비디아의 AI·로보틱스 생태계를 접목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황 이사는 앞서 현대차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방문해 피지컬 AI 관련 기술 협력을 논의했다. 피지컬 AI는 로봇이 스스로 인지·판단해 행동하는 기술이다. 주요 기업간 '기술 동맹'으로 국내 기업이 낙수 효과를 누릴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최근 국내 주요 기업은 로봇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대대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030년까지 125조2000억원을 투입해 로봇 혁신 생태계를 조성한다고 지난 2월 발표했다. 이와 함께 로봇 전용 훈련 거점인 ‘로봇 메타플랜트 응용센터(RMAC)’를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공장이 위치한 조지아주 사바나 인근에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현대차는 보스턴다이내믹스가 개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미성년자 계좌 개설 수가 전년 동기 대비 272% 급증했다고 29일 밝혔다.신한투자증권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1월부터 3월까지의 미성년자 및 부모 고객 계좌 개설과 국내·해외 주식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미성년자 투자가 모바일 기반 비대면 계좌 개설을 통해 상장지수펀드(ETF) 중심의 장기·분산 투자로 이어지는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전했다.해당 분기 미성년자 계좌가 비대면으로 개설된 비중이 58.4%에 달했다. 미성년자 계좌의 계좌당 평균 잔고는 약 1000만 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순한 투자 체험을 넘어, 자녀 명의 계좌가 중·장기 자산 관리와 금융 교육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투자 경험을 체계화하기 위해 ‘우리아이 자산관리 서비스' 구축을 추진 중이다.국내주식 거래에서 미성년자 고객이 가장 많이 거래한 종목은 삼성전자로 나타났다. 이어 'TIGER 미국S&P500', 삼성전자우, SK하이닉스, 'KODEX 200' 등 대형 우량주와 지수 추종 ETF가 상위권에 다수 포함됐다. 미성년자 투자는 개별 종목 선별보다는 시장 대표 자산 중심 투자 성향을 드러냈다.해외주식 거래에서는 미성년자와 부모 고객 간 투자 성향 차이가 뚜렷했다. 미성년자 해외주식 거래 상위 종목에는 테슬라, 애플, 엔비디아 등 글로벌 대표 기업과 함께 'Invesco QQQ Trust', 'SPDR S&P500', 'Vanguard S&P500' 등 미국 지수형 ETF가 다수 포함됐다. 반면 부모 고객은 엔비디아, 테슬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 개별 종목 중심의 거래 비중이 상대적으
투자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이 방산주를 집중 매수하고 있다. 지정학적 갈등이 지속되면서 글로벌 방위비 증액 움직임이 나타나자 투자 매력이 높아지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29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투자 고수들은 이날 개장 직후부터 오전 10시까지 국내 증시에서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들어 123% 급등했다. 중동 시장을 휩쓴 '천궁-II'에 이어 해상 방어 체계인 해궁까지 수출 효자 노릇을 하면서 실적 개선 기대가 커지고 있어서다. 인공지능(AI) 기반 투자 정보서비스 에픽AI에 따르면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의 올해 영업이익은 448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 대비 40.5% 증가한 수치다. 매출 컨센서스는 같은 기간 17.2% 늘어난 5조466억원으로 집계됐다.LS증권은 이날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의 목표주가를 130만원으로 높여잡았다. 이재광 LS증권 연구원은 "천궁-II는 22년 UAE와 최초로 수출계약을 맺은 뒤 현재까지 누적 수출 수주금액은 97억달러에 이른다"며 "수주잔고는 26조3000억원으로 작년 매출과 비교하면 6.1년치 일감이 쌓였다"고 말했다.순매수 2위는 미래에셋증권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증권은 증시 호황세에 스페이스X 투자 관련 평가 이익이 반영되면서 올해 호실적이 예상된다. 올해 1분기에만 1조원에 육박하는 평가이익을 거둘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에픽AI에 따르면 올해 미래에셋증권의 영업이익이 3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큰 폭의 실적 개선세와 자사주 소각이 긍정적"이라며 "스페이스X 상장 이후 가
철강주가 줄줄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국의 대대적인 감산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란의 수출 금지 소식 등이 전해지면서 매수세가 유입됐다.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철강 대장주’ 포스코홀딩스가 11.74% 상승한 46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중 52주 신고가(48만2000원)를 갈아치웠다. 문배철강(30%)과 대호특수강(29.95%), 포스코스틸리온(29.87%), 아주스틸(29.93%), 넥스틸(29.89%), 금강철강(29.86%) 등이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이란이 철강 슬래브와 철판 수출을 다음달 30일까지 금지한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025년 중국의 조강 생산량은 9억6100만t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다. 중국은 공급 과잉 해소를 위해 올해도 감산 기조를 이어갈 계획이다. 주요 생산국인 중국이 2030년까지 철강 생산량을 규제하는 가운데 이 같은 수출 금지 조치가 제품 가격 상승을 이끌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다.최근 국내 철강 제품 가격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도 상승 배경으로 꼽힌다.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열연·냉연강판 등 일반 탄소강 제품의 유통 가격을 2분기 t당 5만원씩 인상한다고 고객사에 통보했다. 현대제철도 주요 제품 가격을 올리고 있다. 업황 침체로 부진하던 실적이 회복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요 업체가 철강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며 “최근 낮아진 철강주 주가순자산비율(PBR) 등으로 투자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철강’ 지수의 PBR은 0.65배(27일 기준)에 불과하다. 거래소가 산출하는 34개 업종 지수 가운데 최하위다
인공지능(AI) 통신장비주가 조용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실시간 추론 시대가 열리면서 관련 인프라를 지원할 수 있는 기업이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알에프에이치아이씨(RFHIC)는 올 들어 약 150% 급등했다. RFHIC는 무선통신, 방위산업 분야에서 사용하는 질화갈륨(GaN) 반도체를 개발·생산하는 기업이다. 올해 실적 개선 기대에 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광통신 핵심 부품인 광트랜시버를 제조하는 오이솔루션(146.08%)도 올해 들어 큰 폭으로 뛰었다. 국내 최대 광중계기 전문 통신기업 쏠리드(103.71%)를 비롯해 무선통신 시험장비 기업 LIG아큐버(97.36%), 통신반도체 등 각종 장비를 생산하는 서진시스템(99.61%) 등이 올해 두 배 가까이 상승했다.증권가에선 AI산업의 무게중심이 ‘학습’에서 ‘추론’으로 옮겨가면서 지연시간을 최소화하는 AI 인프라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AI 기술이 자율주행, 로봇 등에 실시간으로 적용되려면 빠른 처리 속도가 핵심이다. 인공지능 무선 접속망(AI-RAN)의 중요성이 커질 것이란 얘기다.키움증권은 최선호주로 쏠리드와 노타를 꼽았다. RFHIC와 LIG아큐버 등도 관심 종목으로 거론됐다. 쏠리드는 개방형 무선 접속망(O-RAN) 시장 확대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노타는 영국 반도체 기업 Arm과 소프트웨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RFHIC와 LIG아큐버는 통신 장비를 비롯해 방산 사업 호조로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향후 5년간 AI 인프라 관련주에 관심이 계속될 것이란 점에서 실적 개선주를 눈여겨보는 게 좋다”고 말했다.조아라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장사의 정기 주주총회에서 전자투표시스템(K-VOTE)이 역대 가장 많이 활용됐다고 28일 밝혔다.올해 정기 주총에서 전자투표를 이용한 회사는 총 994개사였다. 지난해 921개사 대비 73개사 증가했다. 이 가운데 상장회사는 952개사로 집계됐다. 유가증권 상장사는 423개사, 코스닥 시장에서는 520개사가 전자투표를 이용했다. 2027년 전자주총 의무 개최 대상(자산규모 2조원 이상) 상장사(총 211개사) 가운데 70.6%(149개사)가 전자투표를 선택했다. 올해 정기주총에서 전자투표 행사율은 13.6%로 전년 대비 1.2%포인트 늘었다. 행사 주식 수는 75억4000만주로 같은 기간 10억7000만주 증가했다. 주주유형별 행사 기여도는 연기금·운용사·보험사 등 기관투자자(45.1%), 법인(32.8%), 개인(19.6%) 순으로 집계됐다. 연기금은 국민연금 등 7개 기관이 참여해 20억6000만주를 행사해 높은 행사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최근 개인 및 운용사, 보험사 등 기타 법인 주주의 행사율이 늘어나고 있어 전체 행사율에서 연기금 기여도가 상대적으로 감소하고 있다.예탁원은 전자투표 확산을 위해 상장회사 설명회 및 기관 대상 홍보 활동, 정기 주총 집중 시기 전자투표 지원 전담조직 운용 등을 해오고 있다. 예탁원 관계자는 "현재 구축 중인 전자주주 총회 플랫폼과 유기적으로 결합해 전자의결권 종합지원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
인공지능(AI) 통신장비주가 조용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실시간 추론 시대가 열리면서 관련 인프라를 지원할 수 있는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알에프에이치아이씨(RFHIC)가 올해 150% 이상 급등했다. RFHIC는 무선 통신, 방위 산업 분야에서 사용하는 질화갈륨(GaN) 반도체를 개발·생산하는 기업이다. 올해 실적 개선 기대에 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광통신 핵심 부품인 광트랜시버를 만드는 오이솔루션(149.35%)도 올해 들어 큰 폭으로 뛰었다. 국내 최대 광중계기 전문 통신기업 쏠리드(103.45%)를 비롯해 무선통신 시험장비 기업 LIG아큐버(100.00%), 통신반도체 등 각종 장비를 만드는 서진시스템(97.28%), 통신 네트워크 솔루션 개발사 에치에프알(90.25%)등이 올해 두 배 이상 상승했다.증권가에선 AI 산업의 무게 중심이 '학습'에서 '추론'으로 옮겨가면서 지연시간을 최소화하는 AI인프라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AI 기술이 챗봇, 자율주행, 로봇 등에 실시간으로 적용되려면 빠른 처리 속도가 핵심이다. 간단한 추론을 기지국에서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인공지능 무선 접속망(AI-RAN)의 중요성이 커질 것이란 얘기다. 키움증권은 최선호주로 쏠리드와 노타를 꼽았다. RFHIC와 LIG아큐버 등도 관심 종목으로 거론됐다. 쏠리드는 향후 O-RAN 시장 확대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노타는 영국 반도체 기업 ARM과 소프트웨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RFHIC와 LIG아큐버는 통신 장비를 비롯해 방산 사업 호조로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AI-RAN을 활성화하려면 개방형 무선 접속
코스피지수가 경이로운 속도로 질주하고 있다. 중동전쟁 심화 우려가 완화돼 위축됐던 투자심리가 살아나면서다. 코스피지수가 올 들어 57% 가까이 급등한 데는 기업들의 탄탄한 실적과 정부의 증시 활성화 정책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증권가에선 코스피지수 6600대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을 고려하면 고평가 상태가 아니라는 진단이 나온다. 호황세를 보이는 인공지능(AI)산업의 온기가 반도체를 비롯해 원전과 전력기기 등 인프라 업종으로 확산하며 지수 상승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버핏지수 200% 돌파한 韓 증시코스피지수는 올 들어 27일까지 56.97% 급등했다. 지난해 75.6% 폭등한 속도를 넘어 주요국 증시 가운데 압도적인 수익률이다. 국내 증시(유가증권·코스닥·코넥스시장) 합산 시가총액은 이날 6104조6944억원으로 집계됐다. ‘꿈의 지수’인 5000 돌파 당시 4629조4684억원에서 31.87%(1475조2260억원) 증가했다. 코스닥시장도 2000년대 초 닷컴 버블 이후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증시 시가총액을 명목 국내총생산(GDP)으로 나눈 ‘버핏지수’는 역사상 처음 200%를 넘어섰다. 일본(186.53%)과 중국(71.08%)을 추월했고 세계 선진시장으로 꼽히는 미국(227.95%)과의 격차를 좁히고 있다. 백영찬 상상인증권 센터장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으로 3월 하락했던 지수가 다시 회복세를 보이는 것”이라며 “전쟁만 아니었다면 7000을 넘었을 것이란 심리가 지수를 강하게 밀어 올리는 동력이 됐다”고 말했다.미국 증시에서는 오랜 기간 부진했던 인텔이 1분기 ‘깜짝 실적’을 공개하며 ‘반도체 슈퍼사이클’ 기대가 재점화됐다. AI 산업에 핵심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6000조원을 돌파했다. 지난 2월 3일 5000조원을 넘어선 지 83일 만이다. 미국과 이란의 지정학적 갈등이 ‘피크아웃’을 지나면서 짓눌려 있던 투자심리가 되살아난 영향이다. 실적 시즌을 맞아 반도체와 전력 등 에너지 업종으로 온기가 확산하는 점도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2.15% 오른 6615.0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가 6600선을 넘어선 것은 증시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증시(유가증권·코스닥·코넥스시장) 합산 시총은 이날 6104조6944억원을 기록했다. 한국 증시 시총을 국제통화기금(IMF)이 전망한 올해 한국 명목 국내총생산(GDP·약 2788조원)으로 나눈 버핏지수는 218%를 찍었다. 이는 한국 증시 시총이 명목 GDP 대비 약 2배 규모라는 의미다. 외국인과 기관투자가가 유가증권시장에서 각각 8675억원, 1조135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밀어 올렸다.SK하이닉스가 5.73% 급등하며 신고가에 마감했다. 장중 신고가(131만7000원)를 갈아치웠다. 삼성전자(2.28%)도 상승했다. SK스퀘어(8.83%) 두산에너빌리티(1.42%) 효성중공업(10.95%)이 나란히 신고가를 기록했다. 해외 신규 수주로 실적 눈높이가 올라가고 있는 효성중공업은 장중 사상 처음으로 400만원을 넘어섰다.코스닥지수도 이날 1.86% 오른 1226.18에 거래를 마쳤다. 29일 미국 빅테크의 실적 슈퍼데이를 앞두고 지정학적 갈등이 완화되면서 시장의 시선은 실적으로 옮겨 가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대면 협상이 불발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참석한 행사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졌지만, 국내 시장은 기업 실적에 더 주목하며 매수세가 몰리는 분위기다.증권가에선 조만간 ‘
해외 기관투자가가 이달 들어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반도체 부품주와 방위산업 관련 주식을 집중 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주가가 급등한 정보기술(IT) 부품 관련주는 차익 실현에 나섰다.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지난 23일 코스닥기업 웨이비스의 보유 지분을 4.83%(62만9138주)에서 5.03%(65만4982주)로 늘렸다. 웨이비스는 국내 최초로 질화갈륨(GaN) 무선주파수(RF) 반도체칩을 양산하는 기업이다. 방산과 드론 등의 제품을 공급하면서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방산 부문 수출 호조로 올해 호실적이 예상된다. 올 들어 주가 상승률은 160%가 넘는다. 모건스탠리는 이달 초 군용 통신 장비 전문기업 빅텍 지분(5.55%)도 확대했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대표는 “오는 6월 사업자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캐나다 잠수함 건조 사업 수주 성공 시 동유럽, 중동, 동남아시아 주요국 계약이 확대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반면 모건스탠리는 지난해 고배당주로 주목받은 미스토홀딩스 지분(5.46%→5.05%)을 축소했다고 9일 공시했다.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전문 제조사 비에이치 지분(5.65% →4.54%)도 줄였다. 올 들어 주가가 113.03% 급등하자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블랙록 펀드인 어드바이저스는 방산주인 현대로템 지분을 5% 보유 중이라고 21일 공시했다. K2 전차 폴란드 공급 계약으로 최근까지 수출이 이어져 올해도 호실적을 거둘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인공지능(AI) 기반 투자정보 서비스 에픽AI에 따르면 현대로템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1조1646억원, 매출은 6조8472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8%, 17.3% 늘어난 수치다. 지정학적 갈등으로 해외 수주가 이어질 것
해외 기관투자가가 이달 들어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반도체 부품주와 방산 관련 주식을 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가 급등한 정보기술(IT) 부품 관련주는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지난 23일 코스닥기업 웨이비스의 보유 지분을 4.83%(62만9138주)에서 5.03%(65만4982주)로 늘렸다. 웨이비스는 국내 최초로 질화갈륨(GaN) 무선주파수(RF) 반도체칩을 양산하는 기업이다. 방산과 드론, 이동통신 인프라 등이 제품을 공급하면서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방산 부문의 수출 호조로 올해 호실적이 예상된다. 올 들어 주가 상승률은 151.11%에 달한다. 모건스탠리는 이달 초 군용 통신 장비 전문기업 빅텍(5.55%)의 지분을 확대했다. 국내 방산기업에 방향탐지·전원공급장치 등을 공급하면서 지난해 호실적을 거뒀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대표는 "현 시점에서 빅텍의 가장 큰 모멘텀(성장 동력)은 오는 6월 사업자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캐나다 잠수함 건조 사업"이라며 "수주 성공시 동유럽·중동·동남아 주요국에도 계약이 확대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모건스탠리는 또 지난해 고배당주로 주목받은 미스토홀딩스(5.46%→5.05%)의 지분을 축소했다고 9일 공시했다. 미스토홀딩스의 주가는 최근 고점(2월9일·5만4200원) 대비 23.62% 하락했다.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전문 제조사 비에이치(5.65% →4.54%)의 지분도 감소했다. 올해 주가가 113.03% 급등하자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블랙록 펀드 어드바이저스는 방산주인 현대로템의 지분을 5% 보유 중이라고 지난 21일 공시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잇달아 올해 1분기 ‘깜짝 실적’을 공개해 실적 장세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6500을 넘나들자 증시 대기성 자금인 예탁금도 다시 불어나는 추세다. 증권업계에선 지수를 견인하는 반도체 업종의 호실적으로 유동성이 풍부해진 가운데 시장 관심이 ‘실적’으로 옮겨 갈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인공지능(AI) 수요 급증, 중동 전쟁 종전 기대 등으로 전력 에너지와 건설 업종의 실적 눈높이가 높아져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고유가 영향으로 운송 관련 업종은 1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 AI·에너지·건설주 목표가 ‘껑충’2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투자자 예탁금은 지난 23일 126조351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3개월 사이 20조원(18.86%) 불어났다. 투자자 예탁금은 투자자가 주식을 사기 위해 증권사 계좌에 맡기거나 주식을 매도한 뒤 찾지 않은 자금이다. 올 들어 코스피지수가 50% 넘게 뛰자 언제든지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자금이 늘어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상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시장의 관심은 지정학적 리스크에서 기업 펀더멘털로 옮겨간 상황”이라며 “반도체 외 다른 실적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AI 기반 투자정보 서비스 에픽AI에 따르면 최근 한 달 사이 에너지와 건설, AI 인프라 관련주의 평균 목표주가가 급격히 올라갔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가운데 목표주가가 가장 많이 올라간 종목은 SGC에너지다. 2028년을 목표로 AI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겠다고 밝히자 목표주가가 4만8000원에서 8만1667원으로 한 달 사이 70.14% 뛰었다. 증권가에선 데이터센터 사업 가치가 1조4000억원에 달하는 것
미국 증시가 회복세를 나타내자 실적 시즌 유망주에 관심이 늘고 있다. 시장은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애플 등 시장 영향력이 큰 빅테크 실적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빅테크가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으면 중소형주에도 긍정적 모멘텀(성장 동력)이 형성될 수 있다.26일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S&P500지수에 포함된 기업들의 올해 1분기 주당순이익(EPS) 증가율 전망치는 13.2%로, 전주(12.2%)보다 1%포인트 높아졌다. JP모간, 골드만삭스, 씨티그룹 등 금융주가 일제히 ‘깜짝 실적’을 보여 기대가 커지고 있다. 정보기술(IT)과 소재, 유틸리티 업종은 호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되지만 에너지와 헬스케어 등은 부진할 것으로 분석됐다. 27일 버라이즌을 시작으로 이번주에도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투자 분석 기관 잭스인베스트먼트리서치에 따르면 버라이즌의 올해 1분기 EPS는 1.22달러로 예상된다. 가입자 증가가 이어져 전년 동기(1.19달러) 대비 양호한 실적을 거뒀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튿날엔 스타벅스와 코카콜라 실적도 공개된다. 스타벅스는 같은 기간 EPS 예상치가 0.43달러로 집계됐다. 미국 시장 회복에 힘입어 개선된 실적을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주요 기업 실적 발표가 몰려 있는 29일이 ‘슈퍼데이’다. 이날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 메타, 아마존 등이 실적을 공개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Azure)와 인공지능(AI) 비서 코파일럿 등이 실적에 기여하면서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1분기 EPS 전망치는 전년 동기 대비 17.6% 증가한 4.07달러다. 알파벳은 유튜브 광고 매출 추이와 구글 클라우드 성과가 관전
SK그룹 시가총액이 올 들어 1000조원을 돌파했다. 14년 전 3조4000억원을 들여 인수한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반도체 핵심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을 장악하며 체급을 끌어올렸다. SK스퀘어, SK텔레콤 등 주요 계열사의 질적 성장과 주주환원 정책도 자양분이 됐다.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에 상장된 SK그룹 계열사 전체 시총은 지난 24일 기준 1073조820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 474조1200억원(79.06%) 불어난 것이다. 시총에서 압도적 비중을 차지하는 SK하이닉스가 지난해 말 473조9300억원에서 올해 870조9220억원으로 83.77% 급증해 시총 상승분 대부분을 견인했다. 2012년 반도체 불황기 때 단행한 과감한 초기 투자로 이듬해 세계 최초로 HBM 개발에 성공하며 주력 계열사로 우뚝 섰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엔비디아 AI 가속기에 최첨단 HBM을 선제적으로 납품하며 지난해 한 해 274.35%에 달하는 기록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올 들어서도 80% 넘게 뛰어 주가가 120만원을 넘어섰다. 삼성전자와 시가총액 격차를 좁히면서 반도체 대표주로 입지를 굳혔다.주력 계열사의 질적 성장도 그룹 시총이 비약적으로 늘어나는 데 일조했다. 그룹 내 시총 2위를 차지하는 SK스퀘어(95조6700억원)는 시총 100조원을 넘보고 있다. 올해 주가가 85% 가까이 올라 시총 규모가 47조620억원 늘었다. 시총 3위인 SK㈜(28조8920억원) 역시 4조8000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 결정에 힘입어 시총이 올 들어 50% 이상 커졌다. SK텔레콤 시총도 작년 말 11조원대에서 올해 21조4790억원으로 86.92% 증가했다. 내수 통신사에 머물지 않고 AI 인프라 기업으로 체질을 전환하면서 덩치를 키우고 있다. 최근엔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고 구조적인 성장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잇따라 올해 1분기 ‘깜짝 실적’을 공개하면서 실적 장세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6500선을 넘나들자 증시 대기성 자금인 예탁금이 다시 불어나는 추세다. 증권업계에선 지수를 견인하는 반도체 업종의 호실적으로 시장 유동성이 풍부해진 가운데 시장의 관심이 ‘실적’으로 옮겨질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인공지능(AI) 수요 급증과 중동전쟁 종전 기대감 등으로 전력 에너지와 건설 업종의 실적 눈높이가 높아지고 있어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반면 고유가 영향으로 운송 관련 업종은 1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 ○AI·에너지·건설주 목표가 ‘껑충’2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투자자 예탁금은 지난 23일 126조351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3개월 사이에 20조원(18.86%)이 불어났다. 투자자예탁금은 투자자가 주식을 사기 위해 증권사 계좌에 맡기거나 주식을 매도한 뒤 찾지 않은 자금이다. 올 들어 코스피가 50% 넘게 뛰자 언제든지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자금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형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은 “추세적인 상승기엔 주도주를 분할 매수하는 방법이 유리하다”며 “본격적인 실적 시즌을 맞아 실적주를 눈여겨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AI 기반 투자정보 서비스 에픽AI에 따르면 최근 한 달 사이 에너지와 건설, AI 인프라 관련주의 평균 목표주가가 급격히 올라갔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가운데 목표주가가 가장 많이 올라간 종목은 SGC에너지다. 2028년을 목표로 AI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겠다고 밝히자 목표주가가 4만8000원에서 8만1667원으로 상승했다. 한 달 사이 70.10% 뛰었다. 증권가에선
‘원전 대장주’ 두산에너빌리티가 신고가를 경신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가 커지자 대형 원전을 비롯해 소형모듈원자로(SMR), 가스터빈 사업 수주가 늘어날 것이란 기대가 주가를 밀어 올렸다. 특히 신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가스터빈 사업에 거는 기대가 크다. 최근 고효율 발전 설비로 각광받는 데다 계약 시 유지·보수 물량까지 수주하는 일이 많아 안정적 수익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어서다. ◇올 들어 주가 63% 뛰어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전날보다 5.78% 상승한 12만2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중 52주 신고가(12만3900원)를 갈아치웠다. 올해 주가 상승률은 63%다. 외국인 투자자가 올해 가장 많이 순매수(2조5013억원)한 종목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달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10만원 미만으로 떨어졌다가 다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수주한 체코 두코바니 원전(5조6000억원 규모)에 이어 최근 미국 기업과 380메가와트(㎿)급 가스터빈 7기 공급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져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계약 상대방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인공지능(AI) 기업 xAI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체 계약 규모는 1조원대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에 가스터빈 총 12기를 공급한다.두산에너빌리티는 원자력 발전소 핵심인 원자로, 증기 발생기 등을 제작하고 있다. 1982년 한울 1·2호기 조성 공사를 시작으로 국내 대형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참여했다. 2019년 발전용 가스터빈 국산화에 성공했다. 지멘스(독일)와 미쓰비시(일본) 등 전 세계 소수 기업이 독식하는 가스터빈 시
반도체주 랠리로 국내 증시에서 전기·전자 업종의 비중이 절반 이상을 넘어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이 급격히 불어난 영향이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기·전자 업종의 시가총액이 2851조원에 달했다.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가총액(5350조원)의 53%를 넘는 수치다. 지난해 말 이 업종의 시총 비중은 44.68%(1554조원)였다. 올해 들어서만 비중이 10%포인트가까이 늘었다.대장주 삼성전자가 올해 들어 70% 넘게 뛰면서 반도체 업종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4.80%에 달한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 709조7650억원(20.41%)에서 이날 1325조6440억원으로 급증했다. 인공지능(AI) 산업 호황세에 실적이 본격적으로 회복되면서 투자 자금이 물밀듯이 유입됐다.SK하이닉스도 같은 기간 473조9300억원(13.63%)에서 879조4750억원(16.45%)으로 늘었다. 올 들어 두 종목의 시가총액은 1021조4240억원 불어났다.코스닥 시장에서도 전기·전자 업종 비중이 1위(138조원·21%)를 달리고 있다. 작년 말(16.20%)에 비해 비중이 4.8%포인트 증가했다. 반도체 소재와 부품, 장비 관련 기업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업종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시총 비중이 제일 높았던 제약(17.13% →14.56%)은 3위로 하락했고 4위를 기록하던 기계장비(14.07%→16.29%)는 2위에 올랐다.최재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코스피 영업이익 전망치는 795조원으로 이중 반도체 비중이 65% 수준"이라며 "반도체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업종별 실적이 양극화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
'원전 대장주' 두산에너빌리티가 신고가를 경신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가 늘어나면서 대형원전을 비롯해 소형모듈원자로(SMR), 가스터빈 사업 수주가 늘어날 것이란 기대가 주가를 밀어올리고 있다. 특히 신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가스터빈 사업에 대한 기대가 크다. 최근 고효율 발전 설비로 각광받고 있는 데다 계약시 유지·보수 물량까지 독점적으로 수주하는 경우가 많아 안정적인 수익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어서다.올해 외국인 러브콜 1위 '두에빌'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날 오전 10시께 5.18% 급등한 12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중 52주 신고가(12만3900원)를 갈아치웠다. 올해 상승률은 63%에 달한다. 올 들어 이날 오전까지 외국인 투자자가 가장 많이 순매수(2조2560억원)한 종목이다. 같은 기간 순매도 1위는 삼성전자(-36조원)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2월 20일 10만원을 돌파했으나 3월 중동지역 지정학적 리스크 영향으로 10만원 미만으로 떨어졌다. 지난해 4분기에 수주한 체코 두코바이 원전(5조6000억 규모)에 이어 지난달 미국 기업과 380메가와트(㎿)급 가스터빈 7기 공급계약 소식이 전해진 점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계약 상대방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인공지능(AI) 기업 xAI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체 계약 규모는 1조원대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에 총 12기의 가스터빈을 공급하게 됐다.두산에너빌리티는 원자력 발전소의 핵심인 원자로, 증기발생기 등을 제작하고 있다. 1982년 한울 1·2호기 건설 공사를 시작으로 국내 대형&nbs
코스닥시장에서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관련주가 들썩이고 있다. 메모리반도체산업 호황세가 이어지면서 올해 호실적을 거둘 것이란 기대가 커진 영향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설비 투자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되는 점도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150정보기술지수는 올 들어 73.26% 급등했다. 거래소가 산출하는 39개 업종 지수 가운데 상승률 3위에 올랐다. 주요 구성 종목인 리노공업이 올해 99.34% 뛰었다. 리노공업은 반도체 검사용 소켓을 제작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가 2나노미터(㎚·1㎚=10억분의 1m) 공정을 적용한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를 도입하면서 소켓 판매 가격 상승 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체 증착장비 기업 주성엔지니어링(334.66%)을 비롯해 후공정 부품 제조사 ISC(115.57%), 식각 장비기업 티씨케이(100.42%) 등이 같은 기간 고공행진했다. 소부장주 강세로 코스닥에서 전기·전자 업종의 시가총액 비중이 21%를 돌파했다.올해 반도체 소부장 기업을 둘러싼 영업환경은 긍정적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설비투자에 적극 나서면서 장비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서다. 삼성전자는 경기 평택에 P5 클린룸을 건설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SK하이닉스 역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1공장(팹)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증권가에선 테스, 두산테스나 등이 투자 유망주로 거론되고 있다. 테스는 반도체 증착·세정 장비 전문기업으로 고객사의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율 제고 움직임으로 수주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후공정 장비기업 두산테스나는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칩과 인공지능(AI) 가속기 등 고부가
코스닥시장에서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관련주가 들썩이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호황세가 이어지면서 올해 호실적을 거둘 것이란 기대가 커진 영향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설비 투자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도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150 정보기술'지수가 올해 들어 전날까지 70.70% 급등했다. 거래소가 산출하는 39개 코스닥 지수 가운데 상승률 2위에 올랐다. 주요 구성 종목인 리노공업이 올해 80% 넘게 뛰었다. 리노공업은 반도체 검사용 소켓을 만들고 있다. 주요 고객사가 2㎚(나노미터 1㎚=10억분의 1m) 공정을 적용한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를 도입하면서 소켓 판매 가격 상승으로 올해 호실적으 거둘 것이란 분석이 주가를 밀어올리고 있다. 반도체 증착장비 기업 주성엔지니어링(290.48%)을 비롯해 후공정 부품 제조사 ISC(98.33%), 식각 장비기업 티씨케이(91.65%), 반도체 레이저 기술을 보유한 이오테크닉스(67.13%), 반도체용 인쇄회로기판(PCB) 제조사 심텍(56.30%) 등이 같은 기간 상승폭을 확대했다. 소부장주의 강세로 코스닥시장에서 전기·전자 업종의 시가총액 비중이 21%(21일 기준)를 돌파했다. 올 들어 4.84%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말 1위를 기록하던 제약(17.13%)을 제치고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반도체 소부장 기업을 둘러싼 영업환경은 올해 긍정적이다.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설비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어 낙수효과를 볼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고 있어서다. 삼성전자는 2028년 가동을 목표로 평택에 P5 클린룸 건설에 속도를 내고
코스피지수가 중동 전쟁의 공포를 이겨내고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 협상 기대 속에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질 것이란 전망이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했다. 증시 성장의 ‘엔진’인 실적 개선세를 감안할 때 주가수익비율(PER)은 8.43배에 불과해 여전히 저평가 상태에 머물러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존 주도 업종인 반도체 외에 건설, 에너지, 증권 등의 이익 체력을 고려하면 추가 매수해볼 만하다는 조언이 나온다.◇전쟁 공포 뛰어넘은 코스피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2.72% 상승한 6388.47에 거래를 마쳐 사상 최고가에 마감했다. 중동 전쟁 직전 기록한 최고 마감가(2월 26일·6307.27)를 추월하고 새 역사를 썼다.올해 코스피지수 상승률은 51.59%에 달한다. 지난해(75.6%)에 이어 올해도 주요 20개국 가운데 압도적 1위다. 대만 자취안(28.13%), 일본 닛케이225(17.89%), 미국 S&P500(3.85%) 등 주요국 지수의 상승 속도를 추월했다. 중동 전쟁 위기로 잠시 주춤했던 시장은 투자자의 관심이 ‘실적’으로 옮겨가면서 회복세를 나타냈다. 특히 삼성전자의 1분기 잠정 실적을 계기로 증시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가 고조되고 있다.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란이 호르무즈해협 재봉쇄를 선언하는 등 대외 변수가 발생했다”면서도 “투자업계에서는 이란 행보를 협상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전략적 과정으로 해석하면서 지수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이날 개장 직후 1.34% 상승 출발한 지수는 오후 들어 외국인 매수세가 확대되면서 탄력이 붙었다. SK하이닉스(4.97%)와 LG에너지솔루션(11.42%) 등 반도체를 비롯해 2차전지 등 업종별 대장
코스피지수가 장중 6350선까지 뛰면서 역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전 9시13분께 전 거래일 대비 2.17% 상승한 6353.93을 기록 중이다. 지난 2월27일 기록한 전고점(6347.41)을 재차 넘어섰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2742억원, 1413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2%, 4% 상승하고 있다. 현대차(1.90%)와 LG에너지솔루션(5.01%), SK스퀘어(3%)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대부분 강세를 보이고 있다.코스닥지수도 같은시각 0.25% 상승한 1177.76을 나타내고 있다.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의 2025년 사업연도 배당금이 35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5.5%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작년 12월 유가증권시장 결산법인(799개사) 가운데 71%(566개사)가 현금배당을 했다. 보통주 평균 시가배당률(배당금/주가)은 2.63%로 국고채 수익률(2.43%)을 웃돌았다. 평균 배당성향(총 배당금/순이익)은 39.83%로 전년(34.74%) 대비 5.09%포인트 늘었다. 현금배당 상장사의 작년 한 해 평균 주가상승률은 32.90%였다. 2024년(-5.09%) 대비 37.99%포인트 높다.밸류업 공시를 진행한 12월 결산법인 314개사 가운데 96.8%(304개사)가 배당을 시행했다. 배당금 총액은 30조8000억원으로 작년 현금배당 총액의 87.7%를 차지했다. 밸류업 공시법인의 지난해 보통주, 우선주 평균 시가배당률은 각각 3.00%, 3.39%다. 배당성향은 48.24%로 전체 현금배당 법인의 평균보다 높았다.고배당 공시를 한 12월 결산법인(255개사)의 배당금은 총 22조7000억원으로 작년 현금배당 총액의 64.9%에 달했다. 고배당 상장사의 지난해 보통주, 우선주 평균 시가배당률은 각각 3.24%, 3.96%였다. 배당성향은 51.60%로 전체 현금배당 법인의 평균을 추월했다.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의 지난해 배당금 총액은 3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34.8% 늘었다. 배당법인은 666개사로 8.8% 증가했다. 평균 시가배당률(2.637%)과 평균 배당성향(37.4%)이 각각 최근 5년 사이에 최고치를 보였다. 거래소는 “밸류업 공시법인이 더 적극적으로 주주환원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조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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