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올해 금융회사 검사를 대폭 늘리기로 해 금융회사의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금감원은 22일 ‘2018년도 검사업무 운영방향 및 중점 검사사항’을 통해 올해 금융회사 검사 횟수를 작년보다 11% 늘리겠다고 밝혔다. 연간 검사인원도 42.5% 확대한다.

중점적으로 보는 부분은 은행의 경우 불공정·불건전 영업, 법정 최고금리 초과 이자 수취, 금리인하요구권 안내의 적정성 등이다. 보험업권에서는 케이블TV 등을 통한 정보성 광고가 적합한지 등을 따질 예정이다.

지난해 집중적으로 들여다본 금융회사의 지배구조 및 내부통제 리스크 점검은 올해 더욱 강화한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