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세계 전자담배 시장이 연 20억 달러를 돌파했다. 경제지 블룸버그는 추후 20년 이내에 전자담배 판매량이 일반담배 판매량을 앞지를 것이라고 예견하기도 했다.
국내 전자담배 시장 또한 호황이다. 실제로 보건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매년 전자담배 이용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 2013년에는 전자담배 이용률이 2%에 불과했지만 담뱃값 인상이 있던 2015년에는 5.1%로 증가했다고 한다. 올해는 그 수치가 8%를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카 크리스탈은 길이 10.5cm, 무게 약 17g의 작고 가벼운 사이즈로 제작돼 휴대가 간편하다. 아울러 블랙, 그린, 스카이 블루, 핑크, 화이트 등의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됐으며, 다른 색상으로 드립팁 교체도 가능해 취향에 따라 개성있는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
또한, 하카 크리스탈은 편리한 사용방식으로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자동 흡입센서 방식을 택하고 있어 흡입 시 기기 하단 센서등에 불이 들어오고, 액상 확인 창을 통해 액상의 잔량을 확인할 수 있다. 일회용 액상 카트리지가 아닌 리필형 카트리지로 경제성까지 잡았다.
하카코리아 관계자는 “초경량 미니사이즈로 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믿기지 않는 진한 맛 표현과 풍부한 무화량으로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스타일과 편리성은 물론, KC 인증으로 안전성까지 확보했다”고 전했다.
하카 크리스탈을 비롯한 하카 전자담배는 온라인으로는 구입할 수 없으며,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경기도를 포함한 전국 500여 개의 공식대리점 및 판매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롯데푸드 합병 비용 등에 영업이익은 6.3% 감소공장 통폐합·생산라인 재배치 추진…"올해 매출 4∼6% 성장 목표" 롯데푸드를 흡수합병한 롯데제과가 지난해 4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롯데제과는 조직을 재편하고 합병 시너지를 극대화해 올해는 매출을 최대 6% 더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롯데제과는 8일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이 같은 목표를 밝혔다. 롯데제과는 지난해 7월 1일 롯데푸드를 흡수합병했다. 합병 전 롯데제과와 롯데푸드의 지난해 매출을 합산하면 전년 대비 11.1% 증가한 4조745억원이다. 영업이익은 6.3% 감소한 1천353억원이다. 매출은 리오프닝 영향과 인도, 카자흐스탄 등 해외사업의 호조로 증가했다. 빼빼로 등 주력 제품의 매출이 늘었고 캐릭터빵 등 신제품 출시 영향, 가정간편식(HMR) 수요 증가에 따라 매출이 올랐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원재료비 상승과 합병에 따른 컨설팅 비용 등으로 감소했다. 다만 합병 관련 일회성 비용 121억원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1% 증가한 수준이다. 롯데제과는 앞으로 국내 사업에서는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원가 부담은 방어해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권역·기능에 따라 공장을 통폐합하고 생산라인을 재배치하며 자동화 설비를 도입한다. 내년 상반기까지 제빵공장 1곳, 2025년 상반기까지 육가공 공장 1곳을 줄이고 2026년 상반기까지 건과 공장 1곳의 문을 닫는다. 건과·빙과 물류 허브를 구축하고 노후 물류창고의 자동화를 위한 투자를 진행한다. 합병 전 롯데제과와 롯데푸드의 중복 사업인 빙과 사업의 경우 영업 조직을 재편하고 물류센터도 통폐합해 14개에서 8개로 줄인다. 해외사업의 경우 인도에 연내 빙과 생산라인을
충남도,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2026년 원예산업과 치유를 주제로 한 대규모 국제 행사가 충남 태안 안면도에서 열린다. 충남도는 8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2026 안면도 국제 원예·치유박람회'(가칭)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도는 2026년 4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한 달 동안 안면도 꽃지해변 일원에서 박람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구성될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사업비는 220억원, 관람 인원 목표는 230만명으로 설정했다. 주제는 '원예산업, 생활과 치유로 새로운 가능성을 열다'로 우선 정했다. 이번 행사는 정보기술(IT) 융·복합 스마트 원예산업과 치유농업 육성, 원예산업 관광·치유 자원화 등을 위해 추진된다. 생산 유발 효과는 1천88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583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도는 설명했다. 이번 연구용역에서는 국내·외 유사 행사를 조사하고, 개최 여건을 분석한 뒤 개최 목적과 방향을 구체화한다. 적정 개최 기간과 규모, 예상 비용도 검토하고 행사 차별화 방안도 제시할 방침이다. 오는 7월까지 연구용역을 마친 뒤 도는 8∼9월에는 국제 공인·정부 박람회 신청을 한다. 이후 추진협의체와 전담팀을 구성하고 관련 조례 등을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내년에는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공인 등을 받고 조직위원회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2025년에는 종합 계획과 세부 프로그램을 확정해 행사 분위기를 띄울 예정이다. 오진기 도 농림축산국장은 "생활원예로 확장과 치유산업으로 전환까지 아우르며 원예산업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복합산업박람회로, 2002년과 2009년 개최한 꽃박람회와는 차별화된다"고 말했다. /
고효율 설비교체 등에 67억원 투입…올해는 4배 많은 270억원 지원 한국전력은 지난해 266개 뿌리기업의 에너지 효율화를 지원해 5천800만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냈다고 8일 밝혔다. 한전은 작년 4월부터 뿌리기업을 대상으로 한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 사업과 고효율 기기 교체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면서 전년 대비 11배 많은 67억원을 투입했다. 에너지를 사용하는 사업자 대신 고효율 설비 교체에 투자한 다음 에너지 절감액으로 투자 비용을 회수하는 ESCO 사업에는 5곳이 참여해 설비 효율을 평균 42%까지 개선했다. 고효율 기기 교체시 한전이 지원금을 지급하는 사업에는 전년보다 2.4배 늘어난 261개 기업이 참여했다. 한전은 뿌리기업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발광다이오드(LED)와 인버터, 변압기, 사출성형기 등 4개 품목에 대해서는 지원금을 1.5∼2배까지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한전은 올해도 에너지 비용에 민감한 뿌리기업, 농사용 고객,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뿌리기업 1천곳의 에너지 효율화 지원을 목표로 전년 대비 4배 증액된 270억원의 예산을 배정하고, 정부의 중소기업 무상 에너지 진단 서비스와 연계해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양식장과 원예농가의 고효율 기기 교체 지원금을 늘리는 한편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의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사업도 확대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정승일 한전 사장은 이날 충남 아산에 위치한 금속 열처리 기업 '장인열처리'에 방문해 "에너지 다소비 기업의 효율 개선은 에너지 위기 극복의 핵심 수단"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