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상품] 기존 국채보다 수익성 높고 달러자산 편입 효과
유안타증권은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안정성 높은 달러 중장기 채권인 ‘(신)사우디아라비아 달러국채’를 판매 중이다. 유안타증권은 사우디아라비아 달러국채가 달러자산 편입의 목적과 수익성, 안정성을 두루 겸비한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단일 상품으로 국내에서 상반기에만 700억원가량 판매됐다.

이번 사우디아라비아 달러국채는 10년 5개월물(만기 2028년 3월4일)로 기존 사우디아라비아 달러국채(만기 2026년 10월26일)와 만기가 비슷하지만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유안타증권의 설명이다. 환율변동이 없다는 가정하에 만기까지 보유하면 연평균 3.4% 수준의 세전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 환차익은 과세되지 않는다.

이 상품의 시중 최소 매매단위는 20만달러로 높은 편이지만 유안타증권은 이를 대폭 낮춰 1만달러로도 투자가 가능하게 했다. 최훈근 유안타증권 채권상품팀장은 “자산가들 사이에서 최근 통화 측면의 자산배분에 대한 관심과 함께 안전자산 수요도 점차 늘고 있다”며 “달러채권 수요 기반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 달러국채는 달러자산 분산투자에 관심 있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우량 채권상품”이라고 말했다.

채권 발행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국제신용평가기관들로부터 A+ ~ A- 등급을 받은 중앙아시아 최대 경제국가다. 유안타증권을 통해 별도 수수료 없이 중도환매도 가능하다. 원화 입금 후 은행 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환전해 투자할 수 있다. 은행계좌에 달러를 보유한 투자자는 유안타증권으로 달러를 이체해 즉시 투자할 수 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