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의 '뉴 롯데' 첫발…"혁신으로 새 시대 개척"
롯데지주 출범은 2015년 8월 신 회장이 지배구조 개선과 경영 투명성 제고를 위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겠다고 약속한 지 2년여 만이다.
그는 아버지인 창업주 신격호 총괄회장의 뜻을 이어받아 ‘뉴 롯데’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신 총괄회장이 이룬 업적 위에 뉴 롯데가 세워지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50년 전 ‘기업보국’이라는 신념으로 롯데를 세웠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는 전통과 역사를 창조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주사 출범을 계기로 지속적이고 선제적인 혁신으로 새로운 시대를 개척하는 롯데를 함께 만들자”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경영 환경을 안주하지 않는 도전정신으로 헤쳐나가자고 강조했다.
류시훈/안재광 기자 bada@ha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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