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파워봇' 미국 올해의 청소기
삼성전자 로봇청소기 ‘파워봇’(사진)이 미국 컨슈머리포트가 선정한 ‘올해의 청소기’에 뽑혔다.

컨슈머리포트는 지난 26일 청소기를 사서 써본 뒤 8개 유형별로 가장 뛰어난 청소기를 발표했다. 로봇청소기 중에선 삼성 파워봇(SR20H9051)이 뽑혔다. 파워봇은 일반 바닥·카펫에서 미세먼지 청소에 뛰어나다는 점, 사각형 모양으로 타사 원형 모델보다 모서리 청소가 쉽다는 점에서 호평받았다. 소음이 적어 조용하다는 점도 점수를 얻었다.

삼성은 기존 파워봇의 높이를 낮춰(135㎜→97㎜) 침대 아래까지 청소할 수 있고 벽과 청소 브러시 사이의 간격을 줄여 남는 먼지를 없앤 엣지마스터 기능, 벽에 붙은 먼지까지 제거하는 오토셔터 기능 등을 추가한 ‘2017년형 파워봇’을 다음달 5일 개막할 세계 최대 전자쇼 CES에서 공개한다.

컨슈머리포트는 업라이트형(들고 서서 쓰는 청소기)에선 캔모어와 후버, 일반 진공청소기에선 밀레와 파나소닉, 무선스틱형에선 다이슨 제품을 선정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