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7'에서 초소형 프로젝터 '스마트빔'으로 2년 연속 현식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CES 혁신상은 그해 새로 출시되거나 출시 예정인 가전 제품을 대상으로 미국산업디자이너학회(IDSA)와 미국가전협회(CEA)의 전문가들이 기술력, 디자인, 고객 가치 등의 혁신성을 평가해 선정하는 상이다.

CES 2017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SK텔레콤의 'UO스마트빔레이저NX'. / 사진=SK텔레콤 제공
CES 2017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SK텔레콤의 'UO스마트빔레이저NX'. / 사진=SK텔레콤 제공
이번에 수상한 'UO스마트빔레이저NX'는 내년 1월 출시 예정인 차기 스마트빔 모델이다. 이동형 플레이어와 홈 비디오 기기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이 제품은 레이저와 발광다이오드(LED)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광원을 적용해 최대 250루멘의 밝기와 HD급 해상도를 구현했다. 스마트폰을 연결하지 않고 SD카드의 콘텐츠를 바로 재생할 수 있는 독립 재생 기능도 제공한다.

한편 SK텔레콤의 자회사인 아이리버도 블루투스 헤드폰 앰프로 CES 혁신상을 받았다. 이는 2014년, 2016년에 이어 3번째 수상이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