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이스타항공 중국 16개 도시 신규 취항

강원도 양양국제공항이 국내·외 20개 노선을 운항, 공항 활성화에 탄력이 붙었다.

이스타항공은 26일부터 양양국제공항을 기점으로 중국 16개 도시를 연결하는 정기성 부정기편을 운항한다.

9월 25일까지 182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가 취항한다.

26일부터 난창(南昌), 화이안(淮安), 허페이(合肥), 우한(武漢), 푸저우(福州), 린이(臨沂), 정저우(鄭州) 타이위안(太原) 등 8개 도시를 우선 운항한다.

7월 1일부터 이창(宜昌), 진쟝(錦江), 난징(南京), 옌지(延吉), 창사(長沙), 하얼빈(哈爾濱), 난닝(南寧), 란저우(蘭州) 등 8개 도시에 추가 취항한다.

운항횟수는 1일 2회 또는 4회 왕복한다.

이에 따라 7월부터 양양국제공항을 운항하는 노선은 총 20개이다.

국제선 18개, 국내선 2개 노선이다.

이번 신규 취항은 3월 23일 최문순 지사가 이스타항공을 방문, 합의한 사항의 후속조치이다.

도는 7월부터 20개 노선이 운항하면 운항횟수는 1일 평균 5∼6회, 많으면 8회 왕복 운항해 공황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하반기에 도가 요청한 광저우(廣州), 선양(瀋陽) 정기노선 개설을 마무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9월 말부터 12월 말까지 신규 취항할 도시를 조기 확정해 노선홍보와 여행객모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22일 "양양공항 활성화 방향을 정기편 중심으로 전환하고자 양양∼광저우·선양 간 정기노선 개설을 연내 마무리하겠다"며 "특히 이스타항공 측과 양양∼베이징 간 노선 개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limb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