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상용차 소비자를 타깃으로 골프대회, 실주행 환경 시승대회 등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16일 충남 태안군 현대더링스CC에서 대형트럭 엑시언트 보유자 248명을 초대해 ‘엑시언트 고객 초청 골프대회’를 열었다. 올해 3년째인 이 대회는 프리미엄 상용차 마케팅의 하나로 엑시언트 구매자 간 교류를 위해 마련됐다. 프로골퍼 박시현, 김재은 선수가 원포인트 레슨도 했다. 엑시언트는 올해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했다.

현대차는 올해 초 상용차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實) 적재 시승행사’를 열었다. 실제 운행 시 무거운 짐을 싣는 상용차의 특성을 고려해 화물을 실은 상태에서 상용차를 타볼 수 있도록 한 맞춤형 시승 프로그램이다.

또 지난 5월에는 ‘쏠라티 컨버전 로드쇼’를 통해 서울, 대전, 대구, 부산 등 전국 4개 도시의 주요 인구 밀집 지역에서 쏠라티 컨버전 차량을 전시하고 시승 기회를 제공했다. 현대차는 ‘연비 마스터 선발대회’를 통해 연비에 민감한 상용차 운행자들에게 경제 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