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포럼은 소비자들이 직접 각 브랜드의 경쟁력을 두고 배틀을 벌이는 브랜드빅리그를 개최한다.

브랜드빅리그는 소비자들이 하나의 기업 또는 브랜드를 선정하고, ‘혁신’ ‘도전’ ‘열정’ 등 그 브랜드에 적합한 우리나라의 미래를 주도할 핵심키워드를 골라 논리적으로 근거를 제시하는 브랜드이미지 프레젠테이션 배틀게임이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주도할 한샘, 미스터피자, 에스티앤컴퍼니의 경쟁력은?

소비자 마음 사로잡은 키워드…‘고객감동’ ‘여성친화’ ‘열정’
▲왼쪽부터 한샘, 미스터피자, 에스티앤컴퍼니
▲왼쪽부터 한샘, 미스터피자, 에스티앤컴퍼니
소비자들은 종합 홈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에 ‘고객감동’ ‘디자인’ ‘친환경’ ‘인간존중’ 등의 키워드를 떠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1970년 부엌가구 전문 회사로 출발한 한샘은 입식 부엌의 개념조차 낯설었던 우리 가정에 새로운 현대식 부엌을 소개하며 국내 주거 환경변화를 주도해왔다. 한샘은 외적 성장과 더불어 ‘고객감동’을 통해 탄탄한 내실다지기에 나섰다. 완벽한 품질과 서비스는 물론 고객만족을 넘어 감동을 주는 기업 이미지를 전달하고 있다.

‘디자인’도 한샘을 대표하는 키워드이다. 국내 최초로 사설 디자인 진흥 기관인 DBEW 디자인센터를 설립하고 국내외 권위있는 디자이너들과 교류하여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해 육성하는 등 ‘디자인’ 선도 기업으로서의 가치를 제고했다.

미스터피자는 소비자들에게 ‘여성친화’ ‘문화’ ‘고객만족’ ‘서비스’ 등의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미스터피자는 ‘레이디 퍼스트(Ladies First)’ 슬로건을 내세우며 소비자들에게 ‘여성친화’ 브랜드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 여성들의 입맛을 공략한 미스터피자만의 담백함을 강조한 메뉴를 개발하여 호응을 얻었다. 여성 마케팅의 일환인 ‘우먼스데이’는 매주 월요일 여성이라면 누구나 프리미엄 피자 20% 할인혜택을 누릴 수 이벤트로 지난 2004년부터 진행해왔다. 최근 미스터피자는 화장품 전문기업을 인수, 사업 다각화에 나서며 ‘여성친화’ 이미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또한 미스터피자는 ‘문화’ 키워드와 적합한 활동을 펼친다. 미스터피자 본사 사옥 ‘미피하우스’는 아트마케팅의 실험을 위한 장이다. 이곳에 국내외 유명작가의 100여점의 다양한 작품이 설치되어 있으며 지역주민들을 위한 문화공연 행사도 개최한다. 또한 신진작가들이 창작활동에 몰입하여 세계적인 작가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데 일조하며 문화기업 이미지를 구축했다.

글로벌 교육서비스 기업 에스티앤컴퍼니는 ‘열정’ ‘도전’ ‘벤처정신’ ‘교육’ 등의 아이콘으로 꼽힌다.

에스티앤컴퍼니는 2010년에 설립, 최근 5년 이내 가장 많은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이는 에스티앤컴퍼니 ‘벤처정신’의 위력을 보여주는 결과다. 영단기 인터넷 강의 사업으로 시작해 5년 만에 중국어, 일본어 등 어학 분야와 공무원, 자격증 등 수험 분야를 포함해 20여개의 교육 브랜드를 보유한 기업으로 성장했다.

2014년 한 해 전년 대비 3배 가량 매출이 증가하며 교육업계 ‘열정’과 ‘도전’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영단기는 대학생들 사이에서 가장 빠르게 단기 고득점이 가능한 어학원으로 인식되어 신뢰를 얻고 있다.

한편 예선과 본선을 거쳐 오는 12월 29일과 30일 레드빅스페이스에서 열리는 결선무대에서 하나의 기업을 두고 각각 다른 키워드를 선정한 팀들이 최종 프레젠테이션 배틀을 겨뤄 승자를 가른다. 기업관계자, 소비자, 전문가로 구성된 1000명의 브랜드판정단의 현장투표로 우승자를 선정하며 우승팀에게는 총 3000만원의 상금이 나누어 수여된다.

또한 최종 우승팀이 발표한 기업은 핵심경쟁력에 대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주도할 대표브랜드로 인증된다. 브랜드빅리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소비자포럼(02-335-5775)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