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금호산업이 30일 오후 3시 이사회를 개최한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29일 "자회사인 금호아시아나플라자의 지급 보증 수용 여부에 관한 논의를 위해 내일 이사회가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일부 지분의 매각이 진행 중인 베트남 금호아시아나플라자의 운영 과정에서 금호산업의 지급보증이 필요한 부분이 있어 이를 수용할 지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외에 다른 안건은 상정돼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금호산업이 대우건설 매각의 책임을 지는 데다가 대우건설 매각도 지연되고 있어 이사회에서는 대우건설 매각 지연에 따른 후속 방안 등이 논의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taejong7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