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유알(대표 김기호)은 생맥주 와인 사이다 등 모든 식음료를 5초 만에 시원하게 만들어 마실 수 있도록 해주는 '아이스킹(Ice King)'의 판매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아이스킹은 아이스통 내부에 들어 있는 식음료관 주위를 둘러싼 파이프에 냉각된 물을 순환시켜 식음료를 차갑게 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엠유알이 자체 개발한 이 기술은 물이 계속 흐르기 때문에 영하 2~3도의 온도에서도 얼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스킹의 전력 사용량은 월 5~6㎾로 생수용 냉 · 온수기(7~8㎾)보다 적다.

회사 관계자는 "영하 3도에서 영상 10도까지 온도조절이 가능해 식음료에 따른 적정온도를 맞춰 사용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일반 PET병이나 유리병은 뚜껑을 열고 아이스킹 윗부분에 만들어진 입수구에 꽂으면 되고,생맥주통 같은 특수용기는 별도의 관을 연결해 사용하면 된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