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능엔터테이너 현영이 통장만 20개를 보유한 재테크 달인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현영 외에도 견미리 팽현숙 등이 최근 주식이나 부동산 투자 등을 통해 많은 수익을 얻었다는 사연이 전해지면서 비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처럼 일반사람들에 비해 많은 수입을 얻고 있는 연예인들이 재테크에도 열심인 이유는 무엇일까?

베리치 자산관리그룹 조정래 대표이사는 "최근 많은 연예인들이 부동산, 주식 투자 등을 통해 재테크를 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렇게 연예인들이 자산관리에 대해 눈을 뜨고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는 불안정한 수입 때문이다. 연예인 고객을 만나 보면, 공통적으로 불안전한 미래와 불규칙한 수입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에 연예인들이 재테크를 고정적인 수입 창구로 인식을 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조 대표이사는 "이렇듯 자산관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가장 현명한 재테크 방법은 여유 자금의 분산 투자이다."라고 밝히며, "대표적으로 연예인인 현영씨의 경우, 수입의 90%를 저축과 보험, 주식 등에 골고루 분산 투자 하고 있다. 이는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매우 현명한 방법이다."라고 설명했다.

조 대표이사는 아울러 "최근 주식투자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는 연예인들의 기사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지만 여유 자금을 주식 한 곳에만 집중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며, "현영 씨와 같이 여유 자금을 골고루 분산해 다양한 수익을 올리는 것이 자산을 증식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현영 씨의 재테크는 자타가 인정한 만점 짜리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현영은 최근 자신만의 재테크 노하우를 담은 '현영의 재테크 다이어리'와 어린이 경제교육 지침서 '현영 언니가 들려주는 똑똑한 경제습관' 등 2권의 책을 출간해 베스트셀러 작가의 위상도 높이고 있다. 아울러 최근 자신의 재테크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기업과 관공서 등에서 20여 차례에 걸쳐 재테크 관련 강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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