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일본 증권사 닛코코디얼을 미쓰이스미토모은행에 팔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24일 보도했다.

WSJ는 씨티그룹이 일본 3위 증권사인 닛코코디얼 매각 우선협상자로 시가총액 기준 일본 2위 은행인 미쓰이스미토모를 선정했으며,현재 인수가격 등 인수 조건을 놓고 협상 중이라고 전했다.

미쓰이스미토모 측이 제시한 인수가는 약 5000억엔(6조9082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해 1월 씨티그룹이 닛코코디얼을 인수할 당시 지급한 1조6000억엔의 3분의 1에 못 미치는 가격이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