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던 LCD(액정표시장치) 패널 운반용 로봇을 현대중공업과 함께 처음으로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LCD 패널 운반용 로봇은 일본으로부터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으나 LG디스플레이와 현대중공업이 지난해 2월부터 제품 개발에 착수해 이번에 국산화에 성공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 로봇을 구미 공장에 처음 배치할 예정이다. 회사측은 연간 90여억원의 수입 대체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