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하이닉스반도체는 22일 ‘사랑의 쌀 나누미(米)’운동의 일환으로 전 임직원들이 모은 4180kg의 쌀을 대한적십자사 이천 동부 봉사관과 충북지부에 기증했다.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일자리 나누기와 복지혜택 반납 등으로 고통분남에 나서고 있는 하이닉스 임직원들은 지난 7일부터 20일까지 십시일반으로 쌀과 성금 모금운동에 나섰다.임직원들은 이렇게 모은 쌀 등을 이날 반도체 공장이 들어서 있는 이천과 청주 지역의 독거노인, 조손가정 등 200여세대에 직접 전달했다.유영호 하이닉스 총무담당 상무는 “모두가 힘들지만 전 임직원들의 정성이 담긴 쌀을 통해 작지만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예 기자 yeah@hankyung.com